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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9:30~10:13 ‘자기의’ 와 ‘하나님의 의’
구약은 장미 숲 같은데,
구약의 선지자들과 모세는 회개하라고 숲에서 가지와 가시를 꺾어 백성들을 후려 쳤는데, 그것만으로는 온전히 죄가 꺾여지지 않았다.
그런데 구약 숲은 가리키는 통일성이 있었다. 그것은 메시야에게로 집중되는 것이었다. 먼저 창세기에서 처음부터 하나님은 메시야 약속을 밝히셨는데,
창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브라함에게도 약속의 씨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셨다.
창15:4~6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리고 왕 중에는, 다윗을 통해서 메시야 약속을 자주 말씀하셨는데, 다윗은 무수한 예배를 드리면서 이 동물제사보다 한 몸을 보내주신다는 약속을 받았고, 그가 메시야임을 알았다.
시40:6~7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다윗은 사울과 압살롬을 피해서 도망다니기도 하였는데,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였고 또한 죄를 짓고 징계로 맨발로 도망가면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기도 하였다. 그때 다윗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생각하였다.
시22: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러나 다윗은 다시 돌아왔으며, 다시 왕위를 회복하였는데, 그 때 지은 시편이 118편이 아닌가 생각된다.
시118:18~24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그런데 신약에서 예수께서는 이 구절을 통해서 자신이 사람들에게 버린 돌이 될 것이며, 모퉁이돌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그것을 구약 숲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말하였다.
사28: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새 언약, 새로운 의, 하나님의 의였는데,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얻는 의이다. (이신칭의) 그것은 사람이 율법을 행함으로 결코 달성하지 못할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 곧 인자 사람의 아들이 된 것은, 죄인인 인간을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함으로, 자신이 죄인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형벌을 받기 위함이었다. 인자가 온 것은 대속물이 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막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예수님이 오시기 오래 전에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주셨는데,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고, 의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러므로 율법을 사람이 잘 지키면, 개인과 사회와 나라가 건강해진다. 그러나 인간의 죄성이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였다. 모세는 율법을 항상 지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선포하였는데, 우리가 교통법규를 항상 잘 지키는가. 육법전서를 항상 지키는가. 실수로, 급해서, 또는 술 마시고 어기기도 하는데, 그런데 하물며 율법을 마음으로부터 항상 지키는가. 완전히 지키는가. 그런데 율법으로도 흠이 없다고 자부하던 베냐민지파 바리새인 율법교사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깨달았는데, 아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것은, 물론 순기능적인 부분도 있지만,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볼 때, 율법으로는 사람이 구원받지 못하는구나. 율법은 메시야를 증거하는 것이구나 깨달은 것이다.
롬3:20~21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율법의 사람은 모세인데, 그는 구약 숲에서 메시아의 가장 유력한 증인이다.
신18: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모세는 율법을 지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는데,
신27:26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또한 모세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하였다.
신21:23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사람이 되셔서 죄짐을 지시고, 십자가에서 죄인이 받아야 할 저주를 대신 받으신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으셨으며, 지옥으로 떨어지셨다. 그러므로 죄에 대한 완전한 제사 대속이 이루어졌다.
롬3:21~26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곧 이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그리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는데, 완전한 죄의 처리와 동시에 부활은 죽음을 이긴 영생을 증거하신 일이다.
옛날에 지존파가 부자들만 골라 죽이고, 살을 구워먹었는데, 마침내는 붙잡혀서 사형판결을 받고 대기하고 있을 때, 어머니가 면회를 왔더니, 왜 어렸을 때 도둑질할 때 잘했다고 잘했다고 그랬냐고, 원망을 하였는데,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고, 율법을 안 지키면 사람이 괴물이 된다. 그러므로 율법폐기론은 마치 도로에 표지판이 없는 것과 같고, 중앙선과 점선이 없는 것과 같다. 율법은 지키면 상급이 있다. 신28장, 그러나 그것만으로 사람이 의롭다함을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그것을 어길 때도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몰라도 마음으로는 그렇지 못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울이 보니 자기 민족 이스라엘이 구약 숲에서 핀 장미 곧 예수를 믿어 의롭다함을 받는 의를 외면하고, 율법을 지킴으로 행위로 구원받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디쳤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율법은 숲, 복음은 구약에서 나온 장미인데, 구원이 자기들에게서 나왔는데, 자기들이 그 장미를 외면했다는 것이다. 내 장미를 받아주오. 싫어요. 그러면 옆사람이 받는 것이다.
1절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그럼에도 바울은 민족을 사랑하는데 그 목적은 민족이 구원받는 것에 있었다. 영혼구원을 말한다. 영혼구원이야 말로 모든 것이다. 교회가 무엇을 하던지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하는 것이다. 교회는 구제도 하고 봉사도 하지만, 교회의 주된 일은 예배와 복음으로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주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2절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지식이란 말은 정확하고 정밀한 지식을 말한다. 정말 잘못된 지식은 큰 잘못을 가져온다. 별로 중요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안타까운 일이 되는 것이다.
3절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의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한 의를 말한다. 도덕을 잘지키고 예의바르고 율법을 잘 지키고 그런 차원이 아니다. 인간의 죄된 본성 때문에, 인간이 구원받기 위하여 믿어야 할 분은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이다. 그런데 ‘자기의’는 말 그대로 ‘자기가 생각하는 의’이다. 쉽게 말하면 ‘자기 기준’이다. 사울은 다윗은 만만이요 사울은 천천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하였고, 평생 다윗만 쫓아다녔는데, 본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가롯유다는 마리아의 향유옥합 사건 때,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었으나, 그는 사실 돈궤에서 돈을 훔치는 도둑이었다. 가롯유다를 볼 때 공산주의자와 비슷하다. 공산주의자들은 평등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독재이기 때문이다. 그도 돈과 자존심 때문에 자살한다. 또한 부자청년은 돈을 사랑함 때문에 주님을 떠났다. 유대인 중에는 지나친 율법주의의 이상한 전통 때문에 예수님과 성령을 모독하고 예수님을 죽였는데, 그러므로 ‘자기의’는 무서운 것이다.
4절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율법을 마치셨다. 완성시키셨다. 그러므로 전에 율법 안에서는 평안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이제 평안을 얻게 되었다. 주님보다 평안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을 아뢸 수 있다.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5절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율법은 기차 같은 것, 등대 같은 것으로 ‘지침서’ ‘훈련서’ 같은 것으로 계속 행해야 하는 것이다. 쉼이 없다.
6절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자기 힘으로 무엇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스스로 하늘에서 그리스도를 모셔 내릴 수 있다는 생각은 자기가 수퍼맨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7절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마찬가지로 슈퍼맨처럼 자기가 예수님을 무저갱에 내려가서 데려오겠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칼빈은 이 물음을 우리 인간실존의 부족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근원적인 물음이라고 말한다. 율법을 지키다가 보면, 사람이 죄와 사망의 굴레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사람이 율법을 온전히 다 항상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서 인간은 죄와 죽음의 존재로 비참한 존재이다. 영생과 영벌은 실상이다.
8절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믿음은 하나님의 의는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어놓으신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믿음은 세뇌가 아니라,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으로 믿어 입술로 시인이 되는 것 믿어지는 것이다. 선포되어지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믿음은 수동적이다. 죄악된 마음을 부셔뜨린다. 마음은 머리보다 정확하다. 그리고 말씀은 마음보다 정확하다.
창15: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를 의로 여기시고
이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게 되었다.
11절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여기서 말하는 부끄러움이란 구원문제를 말한다. 궁극적 최종적 본질적인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부끄러움이란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수치 더러움 비천 흉함 더러운 것을 뜻한다. 그러나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수 보혈로 그의 죄를 사하시고 그의 수치를 덮어주심을 받는 사실을 말한다.
그러므로 숲에서 장미를 보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