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의 명물 가게중 한 곳이 진순자 김밥입니다. 소문만 들었던 진순자 김밥을 사 먹어봤습니다.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즉석 계란말이 김밥을 상표출원까지 한 가게인 진순자 김밥을 찾았습니다. 이 곳은 본점이고, 체인점도 몇군데 있다고 하네요.
아주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게에는 주문한 김밥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주머니 세분이서 바쁘게 일하고 계셨구요.
이 가게의 메뉴는 김밥과 오뎅, 그리고 우동입니다.
오른쪽에 계신 분이 사장님인것 같았습니다. 그 분이 김밥을 마시고, 왼쪽에 계신 이모님이 그 김밥을 전달 받습니다.
계란 세개를 나란히 깨시더니, 현란한 손놀림으로 계란 옷을 만드시고, 그 위에 김밥을 올려 마시는데... 아주 신기하게 계란말이 김밥이 만들어졌습니다.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포장된 김밥을 가지고 Kyo군의 집으로 넘어 왔습니다.
김밥 세줄을 담은 것인데, 일반 김밥보다 좀 얇게 싼 김밥이라 양이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김밥 한켠에 담겨있는 양념 무 짱아찌가 좋았습니다. 김밥과 함께 먹기에 어울리는 맛이더군요^^
김밥속 재료로 별것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계란 옷을 입고 있어서 일까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런 맛이었습니다.
위와 같이 포장을 해 주기때문에 한끼 식사로, 또는 도시락으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계란말이 김밥과 무 짱아찌를 함께 먹습니다.
포스팅을 마무리 하는 이 순간, 계란말이 김밥 생각에 침이 고입니다^^;;
<일요일은 휴업입니다. 야마모토군의 방문이 일요일 새벽이었는데, 새벽 장사까지만 하고 쉬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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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느리게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YAMA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