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한 줄기 스며들면
바람이 살랑살랑 다가와
작은 흙 속에 내려앉는다
마주 보는 두 눈 사이
들녘보다 넓은
마파람이 불어오면
빛이 머무는 자리
따뜻한 손끝으로 묻어둔
사랑의 씨앗
창밖은 아직도 차가운데
흙은 이미 물을 찾는 봄이라
따뜻한 숨결은 새싹 틔우니
이 작은 공간 가득
푸른 잎들이 돋아나
꽃이 피고 웃음 지겠지!
사랑은 햇살이 드는 날
보이지 않게 숨을 쉬며
입가에 번지는 작은 초승달
카페 게시글
홍원표 시인
사랑의 씨앗 / 平心 홍원표
홍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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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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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촐촐히 비가내렸지요.
봄을 데려온 비가 아닐련지요?
시인이 심어 둔 사랑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겁니다.
영원 샘!
봄비가 오니 사랑의 씨앗
마음속에 심었습니다
새싹이 돋아 꽃이피면
환한 얼굴에 사랑꽃 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