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1반 반창회 사진들...

[이보레이]

울산 청남대가든의 3학년1반 향기나는 야그들~~

벌써 3년째를 맞이하는 반창회지만 이맘때만 되면 기다려지는데, 그동안 계속 고생했고, 또 고생하는 영원한 총무 포항  김명달선생, 반창회 행사 날잡는 것부터 장소까지 많이 분주해 하는 모습이 정말 고맙고 친구들을 위한 희생정신이 정말 선생님 다웠다고 다들 한 목소리로 말했단다.

금년 주최는 멋쟁이 울산동기들이 맡았으며, 정말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를 위해 사전 모임, 각자 행사분담 일정 등, 미리 준비한 관계로 차린 음식부터 뒷풀이 행사 등 여러가지가 정말 멋있었단다. 울산친구들 정말 고맙고, 특히 멋있는 장소와 맛나는 음식을 제공한 태득이 친구, 전국 방방곡곡에 사비로 수 십통의 전화를 해 가며 모임을 독려한 상곤이 친구, 그리고 건강지키미 신정식 한의원 원장님, 먼거리 차편 제공 등 세부행사을 면밀히 보살핀 동률이, 영범이, 상우('09년(?)에 개명: 고교앨범은 백해원) 그리고 밤 늦께까지 울산친구들 도우미로 왔던 옆반 동락친구 정말 다들 고마웠단다.

우리 영원한 마음속 인생 멘토였던 정진용 담임선생님은 유명을 달리하셨지만 그분의 인품은 3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뇌리에 투영되어 있다는 것이 친구들의 일관된 생각이더구나,  월드파와(world power) 정진용은사님 (영어시간 항상 뽀마드 머리기름에, 아로마 향기를 살짝 내시던 멋쟁이 선생님) 저승에 가셨어도 남궁원 못지않은 멋을 그대로 향유하시면서 영면하고 계시겠지요...

불원천리를 단 걸음에 달려왔던 천안에 정일이 친구, 그동안 모습이 궁금했던 홍용선친구, 지점장으로 영전해 온 영학이 친구 등, 잊었던 퍼즐을 한 조각씩 찾아 맞췄던 기분이며,  삶의 청량제를 먹은 시간이었더구나. 정말 즐거웠고, 친구들 일일이 이름 거론은 없어도 종신회장 이용호(대구)친구가 다들 잘 들어갔는가 안부 전한단다. 또 각박한 일상, 오늘도 중천에 해가 뜨고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재미나게 살아보세.

내년에는 정해진 수순(윤번제)으로  주최가 부산 갈매기들이란다.  앞서 주최한 지역 친구들의 좋은 의견을 참고 삼아 열심히 준비할테니 와서 자갈치 갯비리를 안주삼아  영도다리를 전경으로 보면서 회포를 풀어보세나, 부산 종협이가 1인1실도 준비중이란당^^

사진기 준비가 없어 부득  불량화소 폰카로 찍은 사진 몇장 탑재하니 그날 저녁을 상기해 보시길..

글고 누구든 부산오면 꼬오옥 연락하고 알제,

사진찍은이: 김철규 꾸벅.^*^ 

PS: 3학년1반 반창회 후기는 명달 총무가 상세히 올릴것임. 

[구도자]

철규야 수고 많이 했네.. 글도 명문장이다.. 친구 화이팅.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