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알코올 섭취는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 저널에 따르면 적당량의 술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장병 확률이 14~25%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한 잔 정도의 술은 심장 질환 위험을 4분의 1로 줄인다는 것.
캐나다 캘거리대학 윌리엄 갈리 연구진은 1980~2009년 사이의 술과 심장병과 관련된 84건의 논문을 조사한 결과,
적정의 알코올 섭취는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적당한 음주는 피 속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자는 하루에 알코올 15g, 남자는 30g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간이 하루에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 양은 80g이다.
그러므로 맥주 2000cc, 소주 3/4병, 양주 180cc를 초과하면 안 된다.
또한 술을 마실 때는 맥주면 맥주, 소주면 소주 등 한 종류만 마시는 것이 좋다.
높은 도수의 술을 마시다가 낮은 도수로 변경하면 음주량이 늘어나 숙취로 간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영국심장재단의 수석간호사 캐시 로스는 “적당량의 술을 마셨을 때
심장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마시면 고혈압이나 암 등을 유발하고
심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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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연구팀이 밝힌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금식을 하는 것이
관상동맥질환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금식과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금식이 중성지방과 체중, 혈당 같은 다른 심장질환 발병 위험 역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금식을 하는 것이 기아와 스트레스를 유발 인체가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분비하게 해
당 대신 체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만들고 체내 지방세포수를 줄여
인슐린 내성이나 당뇨병 발병 위험 역시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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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지키기 5
▶밤에 6시간 이상 잠자기
충분한 수면은 심장 건강에 필수적이다.
잠이 부족하면 혈압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느리게 한다.
6시간 이상 편안한 잠을 자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밤늦게까지 일하는 올빼미 족은 주의해야 한다.
일본 미사오 건강 클리닉 연구진은 밤 12시를 넘겨 잠자리에 드는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병 환자는 오전에 더 위험해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지 않다.
오전 6시부터 심장병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혈압 등 건강수치 확인하기
일정한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혈압 등 건강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심장병 환자가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다. 혈압은 가정에서도 쉽게 잴 수 있다.
자신의 혈압이 정상 수치(130/80mmHg) 내에 있는지 수치 변화를 기록해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20~30분 빠르게 걷기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혈압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준다.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빠르게 걷기는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도 심폐력 향상, 다이어트 효과 등 건강에 효과적이다.
하루 20~30분 매일 걷는 습관을 들이자. 조기 사망 위험을 절반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허리 사이즈 줄이기
뚱뚱한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더 크다. 대부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체중에 주의를 기울인다.
하지만 체중보다는 복부비만과 직결되는 허리 사이즈가 더 중요하다.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높여 심장병과 관련이 높다.
체중보다는 허리둘레가 건강 측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
▶하루 물 5잔 마시기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건강에 좋다.
캘리포니아 연구진은 2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물 5잔 마시는 사람이 그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좋다고 말했다.
2L 정도의 물은 몸 속 노폐물 제거에도 좋아 심장병 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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