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 날 : 2021년 6월 25일 오전 10시~낮 12시 30분
모인 장소 : 울림 사무실 + 줌(온라인)
모인 사람 : 미경, 화숙, 성혜, 심박, 창아
6월에 우리가 낸 작품
미경
<시어머니와 연등>
김 여사의 일상은 가족의 달 5월에 더 복잡하게 얽힌다. 시어머니는 연등을 달아 가족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라는 암묵적인 강요로 김 여사를 고민에 빠뜨린다. 십수 만 원이 드는 연등을 달 것이냐 말 것이냐. 게다가 고부 사이에서 김 여사를 더 곤란하게 만드는 김 여사의 남편 때문에 더 답답하기만 한데...
화숙
<여자는 왜 집을 떠나는가?>
영화 '큰엄마의 미친 봉고'를 본 뒤 토론한 내용을 비평으로 써 주셨다. 더불어 '델마와 루이스', 윤가은 감독의 '콩나물'을 꿰어 '페미니즘 로드무비'로 일컬으며 확장해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울림이 주관하는 '씨네페미니즘 평론방'의 토론회를 이끌어 주시기도 하는 화숙 님을 통하면 그의 예리한 눈과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역동성이 더욱 잘 보인다.
성혜
<반갑지도 예기치도 못한 손님>
윤가은 감독의 영화 ''손님' 비평. 상세한 묘사로 영화의 장면을 훑어보는 느낌이 든다.
20여 분짜리 영화인데 성혜 샘의 손을 거쳐 디테일하게 문자로 되살아난다.
성혜 샘은 씨네 페미니즘 평론가 밴드에도 꾸준히 비평을 올리고 있다.
아래 함 구경해 보세요.^^
https://band.us/band/84320489
심박
<올란도, 응시와 현재>
버지니아 울프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올란도' 비평.
400년 동안 남자에서 여자, 인간으로 몸이 바뀌는 올란도가 관객을 응시하는 장면을 곳곳에 배치한 특이점에 주목.
올란도가 응시하는 의미를 들어 '응시는 현재, 여기를 보기 위해 멈추게 한다.'고 썼다.
창아
<자국>
우리는 종종 상대를 탓하며 자기는 결백하다고 쉽게 생각한다.
자신이 얼마나 오만한지, 모든 과정이 지나간 뒤에야 깨닫게 되는 자신을 돌아보는 이야기.
여기 있는 회원들은 지난 5월 17일부터 '100일 글쓰기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도전자들이랍니다.
여러분 중 이 도전을 함께하고 싶은 분은 https://band.us/band/84058534 로 문을 두드려 주세요.
9월 1일부터 새로운 도전 100일의 첫걸음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