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둘레길은
다 아시겠지만 둘레길이란
둘레를 걷기 좋게 조성한 길이니
은평둘레길은
은평구의 지역경계선을
걷기 좋게 조성한 길을 말한다.
그렇지만
정확하게 은평구의 지역경계선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은평구는
경기도의 양주, 서울시의 마포,
서대문, 종로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은평둘레길은 이 경계선에 있는
봉산, 앵봉산, 북한산 자락, 백련산과
은평구내에 있는 이말산을 연결한
걷기 좋은 편안한 길이다.
24km, 5개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총 9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구간별 소요시간에 차이가 있으나
1구간에 대략 2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구간의 들머리, 날머리에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서울시내의 경계로 조성된 서울둘레길과
봉산, 앵봉산 구간에서 겹쳐지고
북한산의 산자락에 조성된
북한산 둘레길과 만나게 되어
은평둘레길을 걷다보면
안내표지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 은평둘레길 4구간은
_ 코스는
진관사입구→북한산둘레길(9코스)→
기자촌→북한산둘레길(8코스)→
북한산생태공원→북한산둘레길(7코스)→
녹번역(산골고개생태 연결로)
_ 코스 설명
은평둘레길 5개 코스 중 가장 긴 4코스는
진관사입구(은평한옥마을)에서
북한산둘레길 9, 8, 7구간 둘레길과 함께
이어지다가, 북한산둘레길 7구간
옛성길 장미공원 0.8km 지점에서
오른쪽 갈림길의 산골고개 생태통로까지
이어지는 약 7.5km로
풍광이 좋은 전망구간이 곳곳에 있다.
* 내시묘비
한옥마을 지나 북한산둘레길의
구름정원길의 초입인 생태다리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길 오른편에
비석이 하나 놓여져 있다.
비신 전면에는 “통정대부행내시부상약신공지묘
(通政大夫行內侍府常藥申公之墓)”,
후면에는
“숭정십년이월 일장
(崇禎十年二月 日葬)”이라고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전문직 일을 하던
내시의 묘역이고 비석이다.
묘역은 자취를 찾을 수 없고
비석만 남아 있다.
조선 인조때인 1630년경이니
지금으로부떠 약 400년전에
살으셨던 내시분의 비석이다.
비석에 쓰여진 내용에
상약(尙藥)이란 글이 나오는데
내시(환관) 중에서 궁중에서 쓰는
약에 관한 일을 맡은
내시부 종3품직(2명)을 말한다.
* 독바위
은평구 불광동 수리봉 부근에 있는
바위로서, 모양이 독과 같이 생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옹암이라고도 하였는데,
인조반정 공신들이
이곳에서 모의를 하였다고 한다.
이 바위가 있는 마을을
독바윗골 · 독박골 · 옹암동 이라고 했으며,
현재 6호선 역명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