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푸른 달빛 벗삼아
우리에게 걸어온
고향 사랑 기부제
가슴속 포근히 잠자고 있던 고향사랑
선홍빛 그리움으로 피어나
들풀처럼 번지는 기부릴레이
오가는 말들 진홍 루비꽃이다
흙냄새 밴 농산물 답례품
추억의 토속 맛은 에메랄드빛
따뜻한 정, 나눔으로
불꽃처럼 타오르는 고향 사랑
고향의 미래를 밝히는 보석이다
두북리
- 신화의 강-
문화의 강이 흐르는
팔공산 정기 서린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조상의 꿈과 진실을 만나는 가을 빛 고운 명당
이윤기 소설가, 그리움의 원적, 두북리
다복솔 덮인 작은 산등성 ‘지사공 고개’
‘그리스로마신화’ 탄생한 우주와 세계의 중심.
신화는 ‘우리의 자궁’ ‘문명의 자궁’으로
명명한 대문호
문학의 강, 신화의 강이 흐르는 두북리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웅비하라
인생 대박
그린 라운딩은 푸른 바다
이글거리는 태양
굿 샷 소리에 꽃잠자던 산새
놀라서 푸드덕 비상을 한다
하얀 포물선을 그리며
나비처럼 날아가는 하얀 볼
살랑대는 깃발, 녹색의 꿈
마음 비운 어프로치 샷
결따라 구른 공
땡그랑, 출럴거리는 홀 컵
첫 이글, 하이파이브 인생대박
야호! 절로 나온다
내 고향 대구여 !
아름다운 변화, 행복 넘치는
공항 도시 ‘군위’를
포근히 품은 대구
위대한 유산 ‘삼국유사’도 품었네
그리움과 인정이 넘치는
팔공산 북사면 별빛 둥지
나의 원적도 품어버린 그대
이제 내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오롯한 안식처, 사랑스런 내고향
세계로 가는 길목, 드높은 하늘길
삼국유사 휘날리며 용솟음치자
푸른 꿈 꾸며 달려오는 모두를
두 팔 벌려 안아보자, 대구야! 군위야
카페 게시글
군위문학 9호 작품
군위문학 9호 원고 -이전호
이전호
추천 0
조회 30
23.11.22 08:56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옥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