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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寶積經
卷第六
-대보적경 제6권 목차-
第二無邊莊嚴會出離陁羅尼品
第二
제2무변장엄회출리다라니품
제2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1❯
●爾時에無邊莊嚴菩薩摩訶薩이白佛言하시니라
그때 무변장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에게 여쭈었다.
◯世尊하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이라하니까
『세존이시여! 어떤 것을 출리제법다라니(出離諸法陁羅尼門-모든 법으로부터 벗어나는 다라니)라 말합니까?』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2❯
●佛言하되無邊莊嚴아此是出離一切文字印法으로一切諸法이悉入其中하나니云何名入인가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무변장엄아! 이것은 문자에서 벗어나는 인법(印法-법인)으로 일체의 모든 법이 모두 그 안에 들어가나니 어떤 것을 들어간다고 말하는가?』
◯以平等故로一切諸法이皆入平等하니라
『평등한 까닭으로 일체의 모든 법이 모두 평등에 들어가느니라.』
◯亦不見法으로入於平等이라하나니不可了知하며不可得故하니라
『또 법을 보지 못하므로 평등에 들어간다고 하나니, 깨달아 아는 것이 불가하며 얻는 불가한 까닭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3❯
●於一切法自性이如實不分別時에一切諸法이悉入其中하야離於無作과及有作故로由諸文字와及以語業으로演說諸法하야도如是二種은不如實故하니라
『모든 법의 제 성품이 진실로 분별하지 못할 때에, 일체의 모든 법이 모두 그 안에 들어가서 무작(無作-지음이 없음)과 유작(有作-지음이 있음)을 떠나는 까닭으로 모든 문자와 어업(語業-말의 업)으로 말미암아 모든 법문을 연설할지라도, 이와 같은 이종(二種-문자와 어업)을 여실하지 못한 까닭이니라.』
◯性平等故로所有文字와及以語業이皆悉平等하니라
『성품이 평등한 까닭으로 존재하는 문자와 어업이 모두 다 평등하니라.』
◯於諸法中에所有言說은皆非如實하니라
『모든 법 안에 존재하는 언설은 모두 여실(如實-실제의 존재)하지 않느니라.』
◯此是諸法의如實句義로所有文字와及以語業이此二皆無하니라
『따라서 모든 법의 여실한 글귀의 이치로 존재하는 문자와 어업 이 둘은 모두 없느니라.』
◯以無有故로無有眞實開示演說하니라
『존재할 수 없는 까닭으로 진실을 열어 보이어 연설할 것도 없느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4❯
●所言文字와及以語業에無眞實者라치자
『문자와 또 어업에 진실이 없다. 치자!』
◯卽是諸法無差別句요
『이는 곧 모든 법의 차별한 글귀도 없을 것이요!』
◯無增勝句요
『보태지는 훌륭한 글귀도 없을 것이요!』
◯無建立句하리라
『내세울만한 글귀도 없으리라.』
◯此甚深法은不可宣說하리라
『따라서 이 매우 깊은 법은 말로 펼치는 것이 불가하니라.』
◯一切諸法은皆非眞實이며非不眞實하니라
『이렇다면 일체의 모든 법은 모두 진실이 아니며, 또 진실이 아닌 것도 아니니라.』
◯何以故오諸法本性은非以文字語業으로宣說하야도可見可得이니라
『왜냐하면 모든 법의 본래 성품은 문자와 어업으로 펼쳐 말할지라도, 보기 불가하고 얻는 것이 불가하기 때문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5❯
◯一切諸法은皆無本性하니라
『일체의 모든 법은 모두 본래 성품이 없느니라.』
◯如是諸法하면非作非不作이요
『모든 법이 이러하다면,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아닐 것이요!』
◯非等非不等이요
『같은 것도 아니고 같은 것이 아닌 것도 아닐 것이요!』
◯非寂靜非不寂靜이니라
『적정하지 않고 적정하지 않는 것도 아닐 것이니라.』
◯然於諸法은亦住寂靜과及不寂靜이니라
『그러나 모든 법은 또 적정(寂靜-고요함)과 부적정(不寂靜-적정하지 않음)에 머무느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6❯
●所言住者란亦無所住하며亦不變異이니라
『머무른다는 말은 또 머무는 바가 없으며, 또 변하여 달라짐이 없는 것이니라.』
●亦復不住不變異法이니라
『또 변하여 달라짐이 아닌 법에 머무르는 것도 아니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7❯
●何以故오法無住故로不入筭數하니라
『왜냐하면 머무름이 없는 것이 법인 까닭으로 산수(筭數-소속됨)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니라.』
◯非由筭數하야建立言教하나而能令法으로入於筭數이니라
『산수에 의지하여 가르침의 말씀을 내 세우지 않으나, 법으로 하여금 산수에 들어가게 할 뿐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6❯
●一切文字語業演說하야도皆不可得하니라
『모든 문자와 어업을 연설할지라도 모두 얻지 못하느니라.』
◯不住於處와及一切處하니라
『그것은 하나의 처소건 모든 처소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7❯
●如是文字와及以語業하야無所從來하며去無所至하며不住中邊하니라
『문자와 또 어업이 이와 같아 어디서 오는 일이 없으며, 어디로 가서 도착하는 일도 없으며, 안이니 밖에도 머무르지도 않느니라.』
◯一切文字와及於語業이란業非業故로非功用故이니라
『모든 문자와 어업이란, 하는 일이 없는 까닭으로 힘들게 사용하지도 못하느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8❯
●以於一切文字語業의自性空故하니라
『모든 문자와 어업의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文字語業이亦復皆空하니라
『그것은 문자와 어업이 모두 공하기 때문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9❯
●亦以文字語業의他性空故로他性亦空하니라
『또 문자와 어업의 다른 성품도 공한 까닭으로 다른 성품도 역시 공하니라.』
◯乃至自他性空故로自他性亦空하니라
『심지어 자타의 성품이 공한 까닭으로 자타의 성품도 역시 공하니라.』
◯自他空故로彼則寂靜이니라
『자타가 공한 까닭으로 저것은 적정한 법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10❯
●若寂靜者하면彼則寂滅이니라
『만약 적정하다면 저것은 적멸한 법이니라.』
◯若寂滅者하면彼一切法이卽寂滅門이니라
『만약 적멸하다면, 저 모든 법이 즉시 적멸문이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11❯
●由彼하야彼門으로得說法名커나若說文字커나若說語業하야도彼一切門을亦不可得하나니門淸淨故이니라
『저것에 의지하여 저 문으로 법의 이름을 말하거나 문자를 말하거나 어업을 말할지라도 저 모든 문을 역시 얻지 못하니, 문이 청정한 까닭이니라.』
◯無所有故로由彼하야彼門으로演說諸法하니라
『존재라 할 수 없는 까닭을 저것에 의지하여 저 문으로 모든 법문을 연설하는 것이니라.』
◯而於此門은究竟淸淨할새能平等入於一切法하야如是厭離하니라
『그러나 이 문은 끝내 마지막까지 청정하므로 평등하게 모든 법에 들어가서 싫어하여 버리게 되느니라.』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12❯
●云何厭離인가謂貪本性이니라
『무엇을 때문에 싫어하여 버리는가? 그것은 탐욕의 본성을 이르는 것이니라.』
◯貪本性者는彼則淸淨하니라
『탐욕의 본성은 바로 청정한 법이니라.』
◯若淸淨者하면彼則究竟이니라
『만약 청정하다면 구경(究竟-마지막)의 법이니라.』
◯若究竟者라면云何有貪하며云何有說하나냐
『만약 구경이라면 어찌하여 탐욕이 있으며 어찌하여 연설이 있는가?』
◆운하명위출리제법다라니문❮云何名爲出離諸法陁羅尼門-13❯
●無邊莊嚴아如是略-說無有分別하고無有戲論한法門淸淨陁羅尼門하니라
『무변장엄아! 이를 간략하게 분별할 존재가 없고 희론할 존재도 없는 법문청정다라니문을 연설하였느니라.』
◯入是門故로能破無明黑闇重障하니라
『이 문에 들어오는 까닭으로 흑암 같은 무명의 무거운 장애를 깨트려버리게 되느니라.』
◯能隨憶念明法種性하야於一切法이得入光明하야淸淨法眼陁羅尼門하니라
『밝은 법문의 종성을 기억하는 것에 따라 모든 법의 광명에 들어가서, 청정법안다라니를 얻게 되느니라.』
◯及能證得文字差別을演說法門하니라
『또 문자의 차별을 연설하는 법문을 증득하게 되느니라.』
◯由是門故로便得入於一切智智하니라
『이 문에 의지한 까닭으로, 다시 일체지의 지혜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及得近於諸佛如來하야於諸法中에得爲勇健하니라
『또 모든 부처님 여래를 가까이하여 모든 법에서 용건해지게 되느니라.』
◯能破外道를降伏魔軍하니라
『외도를 깨트리고 마군을 항복받느니라.』
◯令諸衆生의增長善根하니라
『모든 중생의 선근이 불어나고 자라나게 하느니라.』
◯入於如來의秘密之法하니라
『여래의 비밀한 법문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隨得法門陁羅尼門하니라
『따라서 법문다라니를 얻게 되느니라.』
◯由是法門하야於十力中에獲大法光하야速疾成就如來之力하니라
『이 법문에 의지하여 십력 안에서 큰 광명을 얻어 빨리 여래의 힘을 성취하게 되느니라.』
◆하등명위여래십력❮何等名爲如來十力❯
●無邊莊嚴아諸佛如來가以十力으로爲力하며爲無上力하며超過一切世閒之力으로能於衆中에서作師子吼하니라
『무변장엄아! 모든 부처님 여래가 십력으로 함을 삼으며, 위없는 힘을 삼으로 세간을 초월하는 힘으로 대중 안에서 사자후를 하느니라.』
◯何等名爲如來十力이라한가
『어떤 것을 이름 붙여 여래의 십력이라 하는가?』
◆차시여래제이지력❮此是如來第一之力❯
●無邊莊嚴아如來는於此以無上上一切智智로於處非處에以處非處를如實了知하니라
『무변장엄아! 여래는 위없고 위에 있는 일체지의 지혜로 처소와 처소가 아닌 것에, 처소인지 처소가 아닌 지를 여실(如實-사실대로)히 깨달아 아느니라.』
◯此是如來第一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첫 번째의 힘이니라.』
◯由此力故로處大仙位하야爲諸衆生하야演說正法하니라
『이 힘에 의지한 까닭으로 큰 선인의 지위에 있으면서, 모든 중생을 위하여 정법을 연설하느니라.』
◯及能爲轉無上法輪하나니唯除如來하고天人世閒에先無有能如法轉者하니라
『또 위없는 법륜을 굴리나니, 오직 여래를 제외하고, 세간의 하늘과 인간으로서 이러한 법륜을 먼저 굴린 자가 없으니라.』
◆차시여래제이지력❮此是如來第二之力❯
●復次에如來가以無分別一切智智로如實了知過去未來現在諸業과業攝取因의善與不善의無量行相하나無著無㝵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분별이 없는 일체지의 지혜로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업과, 업을 거두어 지니는 원인의 선과 불선의 헤아릴 수 없는 모양을 여실히 깨달아 알고 있으나, 그것을 집착하는 일도 없고 걸림도 없느니라.』
◯此是如來第二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두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삼지력❮此是如來第三之力❯
●復次에如來가以無分別一切智智로無著無㝵하야能善了知一切有情의無量諸行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분별이 없는 일체지의 지혜로, 집착도 없고 걸림이 없이 모든 유정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행위를 잘 깨달아 알고 있느니라.』
◯此是如來第三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세 번째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사지력❮此是如來第四之力❯
●復次에如來가以無上上一切智智로如實了知種種勝解와無量勝解와各各勝解와所有分別과及妄分別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위없이 위에 있는 일체지의 지혜로 가지가지의 훌륭한 견해와 헤아릴 수 없는 훌륭한 견해와 각각의 훌륭한 견해와 존재를 분별하는 것과 또 허망하게 분별하는 것을 여실히 깨달아 알고 있느니라.』
◯此是如來第四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네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오지력❮此是如來第五之力❯
●復次에如來가能如實知無量界와種種界와無量緣과種種緣으로世閒住處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헤아릴 수 없는 세계와, 온갖 종류의 세계와 헤아릴 수 없는 인연과 온갖 종류의 인연으로 세간에 머물러 사는 것을 여실히 아느니라.』
◯此是如來第五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다섯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육지력❮此是如來第六之力❯
●復次에如來가能如實知若因若緣하고知見趣道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인과 연을 여실히 알고 나아가는 길의 보고 아느니라.』
◯此是如來第六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여섯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칠지력❮此是如來第七之力❯
●復次에如來가以於天眼의無㝵智見와及以無上一切智智로如實了知諸有情等의生死之智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천안의 걸림이 없는 지혜와 견해와 위없는 지혜의 지혜로 모든 유정들의 생사하는 지혜를 여실히 깨달아 알고 있느니라.』
◯此是如來第七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일곱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팔지력❮此是如來第八之力❯
●復次에如來가能如實知靜慮解脫와等持와等至로離染淸淨으로能出入智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정려와 해탈과 등지와 등지로 물든 것에서 벗어나 청정함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지혜를 여실히 알고 있느니라.』
◯此是如來第八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여덟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구지력❮此是如來第九之力❯
●復次에如來가宿住憶念하되作證明智를如實了知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지나간 전생을 기억하되 그것을 증명하는 지혜를 여실히 깨달아 알고 있느니라.』
◯此是如來第九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아홉 번째의 힘이니라.』
◆차시여래제십지력❮此是如來第十之力❯
●復次에如來가漏盡智와證明智를如實了知하니라
『다음에 여래가 번뇌를 끝내 지혜와 그것을 증명하는 지혜를 여실히 깨달아 아느니라.』
◯此是如來第十之力이니라
『이것이 여래의 열 번째의 힘이니라.』
◆여시무량무상일체지력❮如是無量無上一切智力❯
●無邊莊嚴아如是無量無上一切智力하고以是智力을悉成就故하니라
『무변장엄아! 헤아릴 수 없는 위없는 일체지의 힘이 이와 같고, 이런 지혜의 힘을 모두 성취했느니라.』
◯爲諸菩薩과及諸衆生하야於諸佛智得攝受故로於諸法智證淸淨故로開示演此無邊法藏하니라
『따라서 모든 보살과 모든 중생을 위하여 모든 부처님의 지혜를 거두어 받아 지니게 하려는 까닭으로, 청정한 모든 법의 지혜를 깨닫게 해주려는 까닭으로, 이 끝이 없는 법의 창고를 열어 보이고 연설하는 것이니라.』
◆여금당관여래소설여시심심❮汝今當觀如來所說如是甚深❯
●佛이復告無邊莊嚴菩薩摩訶薩言하시니라
부처님이 다시 무변장엄보살마하살에게 말씀을 하셨다.
◯善男子야汝今當觀如來所說如是甚深하고如是難了一切智智力淸淨故로所有諸法은說名如來와及如來力이라하니라
『선남자야! 너는 이제 여래가 연설한 이와 같이 매우 깊고, 이와 같이 깨닫기 어려운 일체지의 지혜의 청정한 힘을 관찰하는 까닭으로, 존재하는 모든 법문은 그 이름을 여래와 여래의 힘이라 말하느니라.』
◯然於彼法은亦不可見하고亦不可說하니라
『그러나 저 법은 또 볼 수도 없고 또 연설할 수도 없느니라.』
◆소언력자❮所言力者❯
●無邊莊嚴아所言力者란此是如來의不可摧伏無上法門이니라
『무변장엄아! 십력의 힘이란, 이것은 여래의 꺾고 항복시킬 수 없는 위없는 법문이니라.』
◯於彼安住하야開示演說此法理趣하니라
『저기에 안주하여 이 법문 이치의 갈래를 연설하여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由斯理趣하야建立力故로能演說此一切諸法의無建立性으로以之爲力하니라
『이러한 이치의 갈래에 의지하여 십력을 내 세우는 까닭으로, 이 일체의 모든 법문의 내 세울 것이 없는 성품을 연설하므로 십력을 삼느니라.』
◯如是諸力도無生起性이며無有自性하고離於自性하니라
『이와 같은 모든 힘도, 생겨나거나 일어나는 성품이 없으며, 제 성품의 있을 수 없고 제 성품을 떠났느니라.』
◯如是如來十力圓滿하야而能開示無量無邊甚深之義하니라
『여래의 십력이 이와 같이 원만하여, 헤아릴 수 없고 끝이 없이 매우 깊은 이치를 열어 보이는 것이니라.』
◆차시제불무상법문❮此是諸佛無上法門❯
●無邊莊嚴아此是諸佛無上法門이니라
『무변장엄아!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위없는 법문이니라.』
◯住斯門已에야便能演說如來十力하리라
『이 법문에 머문 뒤에야, 다시 여래의 십력을 연설하는 것이 가능하리라.』
◯及能說此力의淸淨門과普淸淨門하리라
『또 이 십력의 청정한 법문과 두루 청정한 법문을 연설하는 가능하리라.』
◯無邊莊嚴아我當復爲諸菩薩等이能於法門에得淸淨故로說陁羅尼하리니汝應聽受하라
『무변장엄아! 내가 다시 모든 보살이 이 법문에 청정을 얻게 해주려는 까닭으로, 다라니를 말하리니, 너희들은 듣고 받을지니라.』
◆다라니왈❮陁羅尼曰-1❯
●陁羅尼曰하니라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怛姪他鉢囉二合牟折寧一
달질타발라이합모절녕-1
◯儞牟折寧二
이모절녕-2
◯牟折寧三
모절녕-3
◯毘鉢囉二合悶折儞四
비발라이합민절이-4
◯阿折黎五
아절려-5
◯阿毘耶二合咤儞六
아비야이합타이-6
◯鉢囉二合婆怒揭帝七
발라이합파노게제-7
◯帝誓八
제서-8
◯摩訶帝誓九
마가제서-9
◯阿鉢囉二合底耶二合末十
아발라이합저야이합말-10
◯囉阿那引靺囉尼十一
라아나인말라니-11
◯阿引靺囉拏毘戌達儞十二
아인말라나비술달이-12
◯儞駄那鉢囉二合吠設儞十三
이태나발라이합폐설이-13
◯突囉阿儞乞屣鉢儞十四
돌라아이걸사발이-14
◯靺虞十五
말우-15
◯靺虞薩嚩黎十六
말우살부려-16
◯薩嚩囉尾戌憚儞十七
살부라미술탄이-17
◯母達囉二合十八
모달라이합-18
◯母達囉尾戌憚儞十九
모달라미술탄이-19
◯薩鉢唎縛黎二十
살발리박려-20
◯三漫多鉢黎嚩黎二十一
삼만다발려부려-21
◯阿揭囉引二合弩麽底二十二
아게라인이합노마저-22
◯遏他二合娑憚儞二十三
알타이합사탄이-23
◯僧羯囉二合尼麽掣憚儞二十四
승갈라이합니마체탄이-24
◯戌黎二十五
술려-25
◯戌囉寐唎曳二合二十六
술라매리예이합-26
◯阿引褐囉二合尼二十七
아인갈라이합니-27
◯烏波那末底二十八
오파나말저-28
◯儞那黎二合設儞二十九
이나려이합설이-29
◯三曼多波黎普里也二合揭帝三十
삼만다파려보리야이합게제-30
◯駄羅引弩揭帝三十一
태라인노게제-31
◯阿儞迷設儞三十二
아이미설이-32
◯阿傘儞迷設儞三十三
아산이미설이-33
◯陀引囉尼揭帝三十四
타인라니게제-34
◯儞駄那鉢唎戌憚儞三十五
이태나발리술탄이-35
◯阿弩達囉毘婆枲儞三十六
아노달라비파시이-36
◯跋▼(口+致)曬二合三十七
발▼(口+致)쇄이합-37
◯跋達囉二合筏帝三十八
발달라이합벌제-38
◯莫异三十九
막이-39
◯莫企筏底四十
막기벌저-40
◯珊駄囉尼四十一
산태라니-41
◯烏筏駄引唎尼四十二
오벌태인리니-42
◯阿難多鉢囉二合皤吠四十三
아난다발라이합파폐-43
◯鉢囉二合步引多鉢唎嚩黎四十四
발라이합보인다발리부려-44
◯設儞四十五
설이-45
◯鉢唎二合些設儞四十六
발리이합사설이-46
◯摩訶嚩迦引世四十七
마가부가인세-47
◯阿迦引捨娑牟薩囉尼四十八
아가인사사모살라니-48
◯弭底彌囉迦囉尼四十九
미저미라가라니-49
◯薩婆若鉢他上毘輸達儞五十
살파약발타상비수달이-50
◯涅槃那鉢他上珊那唎設儞五十一
열반나발타상산나리설이-51
◯莎訶五十二
사가-52
◆다라니왈❮陁羅尼曰-2❯
●怛姪地也反他鉢囉二合牟折寧一
달질지야반타발라이합모절녕-1
◯你牟折寧二
니모절녕-2
◯牟折寧三
모절녕-3
◯毘鉢囉二合悶折你四
비발라이합민절니-4
◯阿折黎五
아절려-5
◯阿毘耶二合、引咤你六
아비야이합、인타니-6
◯鉢囉二合婆怒揭帝七
발라이합파노게제-7
◯帝誓八
제서-8
◯摩訶帝誓九
마가제서-9
◯阿鉢囉二合底耶二合末囉尼十
아발라이합저야이합말라니-10
◯阿那引靺囉尼十一
아나인말라니-11
◯阿引靺囉拏毘戍達你十二
아인말라나비수달니-12
◯你馱那鉢囉二合吠設你十三
니타나발라이합폐설니-13
◯突囉阿你乞屣鉢你十四
돌라아니걸사발니-14
◯靺虞十五
말우-15
◯靺虞薩嚩黎十六
말우살부려-16
◯薩嚩囉尾戍憚你十七
살부라미수탄니-17
◯母達囉二合十八
모달라이합-18
◯母達囉二合尾戍憚你十九
모달라이합미수탄니-19
◯薩鉢唎縛嚟二十
살발리박嚟-20
◯三漫多鉢嚟嚩嚟二十一
삼만다발嚟부嚟-21
◯阿揭囉引二合弩麽底二十二
아게라인이합노마저-22
◯遏他二合娑憚你二十三
알타이합사탄니-23
◯僧羯羅二合尼麽掣憚你二十四
승갈라이합니마체탄니-24
◯戍嚟二十五
수嚟-25
◯戍囉寐唎曳二合二十六
수라매리예이합-26
◯阿引褐囉二合尼二十七
아인갈라이합니-27
◯烏波那末底二十八
오파나말저-28
◯你那嚟二合設你二十九
니나嚟이합설니-29
◯三曼多波嚟普里也二合揭帝三十
삼만다파嚟보리야이합게제-30
◯馱羅引弩揭帝三十一
타라인노게제-31
◯阿你迷設你三十二
아니미설니-32
◯阿傘你迷設你三十三
아산니미설니-33
◯陁引囉尼揭帝三十四
타인라니게제-34
◯你馱那鉢唎戍憚你三十五
니타나발리수탄니-35
◯阿弩達囉毘婆枲你三十六
아노달라비파시니-36
◯跋囇二合三十七
발囇이합-37
◯跋達囉二合筏帝三十八
발달라이합벌제-38
◯莫异三十九
막이-39
◯莫企筏底四十
막기벌저-40
◯珊馱引囉尼四十一
산타인라니-41
◯烏筏馱引唎尼四十二
오벌타인리니-42
◯阿難多鉢囉二合皤吠四十三
아난다발라이합파폐-43
◯鉢囉二合步引多鉢唎嚩嚟四十四
발라이합보인다발리부嚟-44
◯設你四十五
설니-45
◯鉢唎二合些設你四十六
발리이합사설니-46
◯摩訶嚩迦引世四十七
마가부가인세-47
◯阿迦引捨娑牟薩囉尼四十八
아가인사사모살라니-48
◯弭底彌囉迦囉尼四十九
미저미라가라니-49
◯薩婆若鉢他上毘輸達你五十
살파약발타상비수달니-50
◯涅槃那鉢他上珊那唎設你五十一
열반나발타상산나리설니-51
◯莎訶五十二
사가-52
무변장엄아, 이것이 다라니인(陀羅尼印) 법교(法敎) 법문이라, 온갖 법이 다 그 가운데 들어가느니라.
◆❮❯
●無邊莊嚴!此是陁羅尼印法教法門,一切諸法悉入其中。
『』
만일 모든 보살이 이 법 가운데 말과 같이 수행하면 훌륭한 변재와 차별 지혜를 갖추며
若諸菩薩於此法中如說修行,具勝辯才差別智慧
『』
능히 가장 훌륭한 벗어남[最勝出離]의 다리니구를 깨달아 알게 되리라.”
,能善了知最勝出離陁羅尼句。云何名爲勝出離句?
◆다라니왈❮陁羅尼曰-1❯
●陁羅尼曰하니라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
●娑上揭囉阿上鉢演多一
사상게라아상발연다-1
◯蘇迷上嚧囉怛那婆揭囉珊儞折耶二
소미상로라달나파게라산이절야-2
◯阿毘儞三阿三
아비이삼아-3
◯毘怛儞四
비달이-4
◯阿卑靺黎五
아비말려-5
◯拔折囉二合珊儞六
발절라이합산이-6
◯涅陛設儞七
열폐설이-7
◯阿乞芻二合毘儞八
아걸추이합비이-8
◯阿僧乞芻二合毘儞九
아승걸추이합비이-9
◯阿乞沙二合耶十
아걸사이합야-10
◯阿避夜已二合十一
아피야이이합-11
◯乞沙二合耶阿鉢演帝十二
걸사이합야아발연제-12
◯阿乞師二合去那乞沙演多薩姪里二合世平十三
아걸사이합거나걸사연다살질리이합세평-13
◯阿鉢唎乞沙二合曳十四
아발리걸사이합예-14
◯阿毘乞疏二合避儞十五
아비걸소이합피이-15
◯阿毘揭黎十六
아비게려-16
◯阿毘揭羅若那揭囉尼十七
아비게라약나게라니-17
◯莎訶十八
사가-18
◆다라니왈❮陁羅尼曰-2❯
●娑上揭囉阿上鉢演多一
사상게라아상발연다-1
◯蘇迷上嚧囉怛那娑揭囉珊你折耶二
소미상로라달나사게라산니절야-2
◯阿毘怛你三
아비달니-3
◯阿三毘怛你四
아삼비달니-4
◯阿卑靺嚟五
아비말嚟-5
◯拔折囉二合珊你六
발절라이합산니-6
◯涅陛設你七
열폐설니-7
◯阿乞芻二合毘你八
아걸추이합비니-8
◯阿僧乞芻二合毘你九
아승걸추이합비니-9
◯阿乞沙二合耶十
아걸사이합야-10
◯阿避夜已二合十一
아피야이이합-11
◯乞沙二合耶阿鉢演帝十二
걸사이합야아발연제-12
◯阿乞師二合、去那乞沙演多薩姪里二合世平十三
아걸사이합、거나걸사연다살질리이합세평-13
◯阿鉢唎乞沙二合曳十四
아발리걸사이합예-14
◯阿毘乞疏二合避你十五
아비걸소이합피니-15
◯阿毘揭嚟十六
아비게嚟-16
◯阿毘揭羅若那揭囉尼十七
아비게라약나게라니-17
◯莎訶十八
사가-18
◆차승출리다라니구❮此勝出離陁羅尼句❯
●無邊莊嚴아此勝出離陁羅尼句를若有菩薩이於此法中精勤修習이라치자
『무변장엄아! 이 훌륭한 출리다라니의 글귀를 만약 어떤 보살이 이 법 안에서 부지런히 배우고 닦는다. 치자!』
◯則能增長智慧如海하리라
『즉시 지혜가 바다와 같이 불어나고 자라나게 되느니라.』
◆능이대자위유중생언❮能以大慈慰喩衆生言-1❯
●能以大慈로慰喩衆生言하니라
『대자로 중생을 위로하며 일깨워주는 말을 하니라.』
◯我授汝廣大法藥하리라
『“내가 너희들에게 큰 법의 약을 주리라.”』
◯破滅汝等無明黑闇하리라
『“너희들의 흑암같은 무명을 깨뜨려 없애주리라.”』
◯拔除汝等의無始無終生死煩惱와憂苦毒箭하리라
『“너희들의 처음도 없고 마지막도 없는 생사의 번뇌와 우환과 고통의 삼독의 화살을 빼내어 제거해주리라.”』
◯亦令汝等을愛縛當解하야超度一切生死瀑流하리라
『“또 너희들을 애욕의 묶임에서 풀어주어 생사의 모든 폭류(暴流-사나운 물결)를 건너게 해주리라.”』
◯作大法光하야使諸衆生으로善根生長하야能得究竟하야永拔濟故라하리라
『“큰 광명을 지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이 생기고 자라나게 하여, 끝까지 영원히 빼내고 제도하리라.”라고 하리라.』
◆능이대자위유중생언❮能以大慈慰喩衆生言-2❯
●如是善人은爲善導首하야能令入於一切智智하니라
『이와 같이 뛰어난 사람은 잘 인도하는 우두머리가 되어, 하여금 일체지의 지혜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亦復不令有一衆生하면從此無上大智退失하니라
『또 한 명의 중생이라도 있으면, 최상으로 큰 지혜에서 후퇴하는 일이 없게 하느니라.』
◯能以大慈普遍一切하니라
『대자로 모두에게 두루 퍼지느니라.』
◆능이대자위유중생언❮能以大慈慰喩衆生言-3❯
●令諸衆生이於未聽受與義相應이라치자
『모든 중생으로써 이러한 이치와 서로 맞는 것을 듣지 못했다. 치자!』
◯寂滅厭離하야無生智門과得無㝵辯하니라
『적멸로 싫어하고 떠나게 하려, 태어나는 일이 없는 지혜의 문과 걸림이 없는 말재주를 얻게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