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5월 2일 중간고사를 마치고 다른 중학교 친구와 그 주 주말에 이월드를 가기로 했다.그런데 개인사정이 생겨서 이월드를 못가고 상인동으로 바뀌었다.날짜도 많이 미뤄진 5월 14일 일요일.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라서,시험도 끝났으니까 14일을 엄청 기다렸다. 그러고 14일 당일, 아빠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를 예매해주셔서 그거 먼저 보고 놀러가기로 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열싱히 이야기하다가 영화시간이되서 보러갔는데 완전 재밌었다. 나는 영화중에 고르라고하면 마블이 최고로 좋다. 그래서인지 하나하나 챙겨보고있다. 이번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도 1편보고 2편을 보는데 '그루트'도 너무 귀여웠고,'욘두'도 '퀼'인 주인공 지켜주고 엄청 난 되게 재밌었는데 친구가 싫어하지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좋아하길래 영화도 편하게 잘봤다. 점심 간단히 먹고나서 홈플러스가서 4D나 탈려고 했는데!! 스사나 찍을까 했는데, 문을 안열어서 완전 허탕이었다...그래서 버스타고 진천역에 내려서 콩툰에 갔다.근데 가서 1시간동안 계속 사진찍고 놀아서 만화책도 잘 안봤다. 진짜 거의 사진만 찍다시피 하고나와선 친구가 자주가는 애견카페에 갔다 내가 평소에도 진짜 무서워하는게 개인데 특히 작은개... 하지만 용기를 내서 갔더니 생각보다 안 무서웠다. 어떤 강아지 한 마리가 계속 쫄래쫄래 와서 내 옆에 눕고 내 허벅지에서 누워 자고 암튼 그게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멎을 뻔 했다. 거기서 거의 2~3시간 정도 사진찍고 놀다가 시간을 보냈다. 한 5시쯤에 일어나서 짐정리하고 내 허벅지에 잠든 개 살짝 들어 쇼파억 얹어주고는 인사하고 나왔다. 그렇게 그대로 둘 다 피곤해서 집가기로 하고 진천역 1번출구에서 서로 바바이 하고 헤어졌다.
암튼 그래도 늦었지만 이렇게 또 따로 친구랑 놀고 하니깐 뭔가 그제서야 시험에 해방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기말고사때도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열심히 놀아야겠다. 그땐 제발 이월드 가고싶다 그래도 5월 14일에 논 거 완전 재미있었다♡^♡
첫댓글 참 재미있었을것같고
이걸보니 나도 친구들과 놀러가고싶은 생각이 마구 들어.
나도 최근 친구와 가오갤2를 보고 4D를 탔는데 공감된다.오랬만에 만난 친구와 시험걱정없이 편하게 노는 것.
시험 뒷풀이로 놀러 간 것이 잘 드러나서 정말로 재밌었던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