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 1 주일 (나)
1. 창세9, 8-15. 너와 계약을 맺어 다시는 홍수로 사람을 모두 없애지 않으리라.
2. 베드로 1 서. 3, 18-22. 세례는 몸에서 더러운 때를 벗기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양심으로 살겠다고 하느님께 서약을 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써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마르 1, 12-15.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주제: 주님이 원하는 참되 회개의 삶을 나아가자.
- 주님께서 내개 바라시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1. 회개는 하느님께 마음의 문을 여는 것.
. 방향 전환. . . 주님이 원하는 곳으로. 성령이 이끄시는 곳-> ‘광야’
2 . 주님께서는 성령의 이끄심(내모심)에 인도되어 광야로 나아갔다. 광야는 들짐승들이 있었고, 천박한 땅이었고, 집도 없었고, 단식과 고행이 기다리고 있던 땅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원하는 장소였다. 하느님 나라 구현을 위해 꼭 필요한 장소, 꼭 필요한 기간, 꼭 필요한 수행시간을 보내야했던 것이다.
3, 참다운 회개는 무조건 방향전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는 곳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하는 것이다. 그분이 원하는 쪽으로 삶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예) 주일미사 몇 번 빠진것만 고해성사보고, 소공동체 모임이나 자녀의 신앙교육에는 전혀무관심한 사람, 또는 이웃들과 친교와 나눔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자기식의 회개'를 하고 있는 것이지, 정말 주님께서 원하시는 회개를 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회개를 하되, 주님이 원하는 바, 즉 지금(now) 그리고 여기에(here)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 내게 원하는 삶은 무엇이고, 내가 있어야할 현장은 어디인가?
III. 회개의 네가지 차원. 1. 감사의 차원.
2. 계명과 율법- 성사적 차원. - 판공성사. 주일미사. 의무기도. 아침 저녁기도. 식사 전후 기도 등.
3. 공동체적 차원. - 공동체에 관심. 주변 어려운 이웃에 관심.
4. 소명적 차원.
IV. 독서에서 권고하는 회개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감사의 차원.
우리에게 이러한 점에서 빛을 주는 한 가지 예화가 있다.(차동엽신부 묵상 테잎에서 인용)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내쇼날’의 총수였던 마쓰시다 고노스께 씨는 아흔넷의 나이로 운명할 때까지 산하 570개 기업에 종업원 13만명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파산하여 학교를 그만두고 자전거 점포의 점원이 되어 밤이면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흘리던 마음약한 울보였었다.
그러던 그가 85년이 지난 후 일본 굴지의 기업의 총수가 되었는데, 어느날 한 직원이 마쓰시다 회장에게 물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렇게 큰 성공을 하셨습니까?”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이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대답했다. 그 세 가지 은혜란 ‘가난한 것’, ‘허약한 것’, ‘못배운 것’이라는 것이었다.
이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직원이 “ 이세상의 불행을 모두 갖고 태어나셨는데도 오히려 하늘의 은혜라고 하시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마쓰시다 회장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90살이 넘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다네. 이러한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어 감사하고 있다네.”
마쓰시다 사장 스스로 여겼던 세 가지는 예수님이 시련을 겪으셨던 광야의 속성과 너무도 비슷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은혜의 공간이 된다는 역설적인 진실이 되는 것이다.
* 윤성빈 선수 - 스켈리톤 종목 금메달 우승자 ;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원들이 일치 단결해서 어그 어려움과 무관심을 극복해냄.
2. 계명과 율법- 성사적 차원. - 판공성사. 주일미사. 의무기도. 아침 저녁기도. 식사 전후 기도 등.
예) 사순절의 단식, 금연, 여러 고행들.
3. 공동체적 차원. - 공동체에 관심. 주변 어려운 이웃에 관심.
“내가 바라는 단식은 이것이다. (이사야 58장 6-8)
억울하게 묶인 이를 끌러주고 멍에를 풀어주는 것, 압제받는 이들을 석방하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에게 나눠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 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 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만 하면 너희 빛이 새벽 동이 트듯 터져 나오리라. “
이와같이 형제적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고 수난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도록 깊이 노력해야 하겠다.
* 자기 속한 공동체에 충실함. . .가정과 집안. 직장과 사회. 교회와 본당.
4. 소명적 차원.
진정한 우리의 회개는 개인적인 기도 못지않게 하느님께서 원하는 쪽으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나아가는 데 있다. - 공동체에 필요한 지향에 함께 하는 것이다.
- 주님게서 내게 원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일까. ?
나 자신의 예- 청년들 성경공부. 지금 주말에 화요일에. 토요일에 한다.
나이와 시간 가리지 않고 한다. 주님의 소명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게 하도록 맡기신 일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해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를 여러 가지로 시험하시고 또 단련시키시며 인생의 광야를 겪도록 하십니다. 이 사순시기에 우리를 힘들게 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면서, 오히려 하느님의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기로 만들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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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봄 판공성사 공동보속
- 3월 한달 실천표 작성하며 기도해보기.
1. 매일 성서 10분이상 읽고 묵상하기. 가능한 한 구절 이상 쓰기
가능한 제시해준 바오로 사도 서간을 중심으로 묵상하기.
* 성경 : 구역성서 -토비트서. 잠언서. (하루 한 장 목표로 읽음). 신약- 로마서.
2. 묵주기도 5단이상 봉헌하기. 자신과 가정과 공동체 성화 위해서.
3. 가정기도- 가족이 모두 또는 일부라도 모여서 10분이상 성서 읽고 나눔하기.
4. 소공동체 최소 한달에 한번이상 참여하기. 가능한한 단체 포함하여 매주 한가지 이상 참여하기. (초등부· 중고등부 주일학교, 청년회 포함)
5, 이웃사랑 또는 자선행위 실천하기. ..단식 후 물질나눔. 기도 봉헌. 헌혈 등.
(사순절 모금함 봉헌- 성 목요일 / 2월 25일 헌혈 권고의 날.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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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공동실천사항.
1. 악습 1 가지 이상 봉헌과 선행 1가지 이상 실천 약속 할 것(매일 실천 사항)
4. 매일 성체 조배 10분, 매주 1시간 조배기도.
5. 성서 공부 적극 참여하기. (백주간 및 여정 및 청년성서 모임)
6. 가까운 이에게 전교하여 1명이상 전교하기.
11. 교무금 재신립하여 봉헌하고, 가족 교적상황 및 작년 교무금 납부 현황 파악해볼 것
12. 정해진 날에 판공성사 열심히 준비하여 참여하고, 깊이 통회하여 성사를 볼 것. 형식적인 성사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2018. 2. 18. 매교동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