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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님,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구 오류2동 금강수목원 아파트에서 분양 때 부터 지금까지 살고 있는 이00입니다. 그 동안 이곳에 살면서 정말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하게 살아 왔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이곳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으며 아파트 주위에 천왕산이 있고, 아파트 뒤로 철길이 있어 얼마나 운치 있는지 모릅니다. 게다가 몇 년전에 조성된 수목원 덕분에 저의 아파트 주민들이 어느 때고 건강을 위해서 또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자주 찾는 곳이고, 더군다나 지금은 인터넷의 정보 덕분으로 여러 지역에서도 사진 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해서 많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서울 구로구 항동 폐기물 처리장 착공)이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제는 수목원도 자리가 잡혔고,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하는 이곳에 철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런 시설을 짓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습니다. 이 주변에는 성공회대학교, 유한 대학교가 있고, 오정 초등학교, 어린이집등 아직 한창 성장기에 있는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대단지 건립예정입니다. 아무리 시설이 좋다 해도 생활폐기물 압축, 적환, 음식물류 폐기물 적환, 재활용품선별, 대형페기물 적환들이 시행되면, 환경문제는 아직 경험하지 않고도 불을 보듯 뻔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기본 적인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그래서 요즘 미세 먼지 때문에 늘 불안해 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문제인 바로 코 앞에그런 시설을 착공하면서 주변 거주지 주민들에게 일언반구 아무런 공청회도 없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요? 아름다운 서울을 조성하시기 위해 늘 분주하시겠지만, 박원순 시장님, 저희 주민들의 입장에서 심사 숙고 해 주시면 안되겠는지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장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오류동에서... 이 00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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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시장님께선 시민의 편에서 행정을 추진하신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수목원에 쓰레기 적환장과 폐기물 분류장은 아니지요.. 직접 내방하셔서, 눈으로 직접 보시고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명을 사용해야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실명으로 올렸네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들이 진척되어 갔다는 것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기만 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청의 진행하는 방법을 보면 정말 졸렬하고 기막힙니다.
이것만 이럴까요?
구로구 전체를 얼마나 기만하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