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3일자 <창녕신문> 에
제9회 우포생태문학제가 열린다는 보도가 크게 1면에 실렸다.
그 내용을 올린다.
제19회 우포생태문학제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축제 한마당
지역 문학축제로 자리매김
창녕문인협회(회장 성기각)가 주최하는 제9회 우포생태문학제가 5월 4일과 어린이날인 5월 5일 양일간에 걸쳐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 현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자연과 어린이’라는 주제로 올해에도 자운영과 창포꽃이 만발한 우포늪 현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첫날인 5월 4일에는 오후 4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창녕사진작가회의 생태사진전이 열린다.
이어서 축하공연을 하고 초청문인들과 함께하는 우포생태 탐방이 있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제7회 창녕문학 신인상에 시가 당선한 강병화 씨와 수필이 당선한 차수경 씨의 시상식과 창녕문학 35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또한 저녁 8시부터는 제주도 에서 초청 받은 윤석산 시인과 우리 지역 출신으로 서울에서 초청받은 손호경 동화작가,경남대 교수인 김경복 문학평론가 등이 무대에서 펼치는 초청문인과의 만남 시간이 있다. 이 날 밤에는 대금 산조를 비롯한 국악공연과 창녕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낭송이 어우러져 우포늪의 밤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날인 5월 5일 낮 12시 30분에는 생태음악제를 준비해 놓고 잇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시백일장’과 ‘시낭송대회’가 열린다. 이날 대회에 최우수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창녕교육장상이 주어지고,특히 중고등부 백일장에서 장원을 한 학생에게는 경남대학교 총장상과 함께 푸짐한 부상을 수여한다. 이어서 오후 2시에는 올해에도 경남대 김정대 교수의 진행으로 ‘가족 골든벨’을 여는데,여기에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상 팀에는 창녕군수상이 주어진다.
5일 오후 3시에는 우리 창녕의 문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던 고 황우 이준범 선생을 기리는 제 16회 황우 이준범 창작기금 전달식이 있다. 이번 수혜자로는 송미령 시인이 선정되었다. 오후 3시 30분에는 새피리불기, 새끼줄 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고,오후 5시에는 극단 마산 초청공연으로 인형극을 상연한다.
지난 2003년 첫 제전부터 제전위원장을 맡아 이 행사를 이끌고 있는 성기각(시인,문학박사) 창녕문인협회 회장은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리 문학축제는 여타의 소비적 인 축제와 차별화하고자 애썼다"고 말했다.
또한 창녕문인협회 김인숙 사무국장(시인)은 “이제는 이 축제가 지역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했기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거운 한마당을 펼치는 데에 무게를 두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5월 4일과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문학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우리 군민들과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가족이 문화예술의 또 다른 멋을 느끼게 될 잔치 한마당이 기대된다.
이 문학제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우포늪을 간직한 우리 창녕을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람사르 총회 이후 조금은 시들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결같이 생태계의 중요성을 축제로 승화해온 것은 물론이고, 창녕사람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일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축제가 우포를 알리고 나아가 창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창녕신문 2011. 4. 13 1면 기사)
첫댓글 요즘 각종 문화행사의 성공 관건은 홍보랍니다.
열심히 입으로 발로 뛰는 것만은 부족하답니다.
그저 신문 텔레비전이 떠들고 보도하고 그래야 한다니.....
회원 여러분도 나름대로 이 소식을 퍼날라 주셔서
행사장에 사람이 북적거리게 해 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