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름날 먹고 남은 부럼으로 만들면 좋은 약식^^

[자비심]

하루 반짝 포근하더니

오늘 아침에 다시 한파가 몰아칩니다 ㅎㅎㅎ

날이 흐려서 보름달은 못 보셨지만 다들 바라시는 소원들 이루시길 바래요~~~

정월대보름 밥 하면서 찹쌀을 좀 넉넉하게 담궈서

오랜만에 냔밥을 만들었답니다

갑자기 먹고 싶어서 만드는 거라 이것저것 모두 챙겨 넣지는 못하고

보름에 먹을려고 사둔 부럼인 밤이랑 냉동실에 있는 잣 해바라기씨등만 넣고 후다닥 만들었다지요~~

아참~~~

은행도 까서 넣었어요

요래만 넣어도 약밥은 약밥이죠 ㅋㅋㅋ

고소하고 쫄깃한 약밥은 언제 먹어도 맛나답니다

금방 만든 약밥은 모양 만들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한개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데워먹으면

그맛이 섹~~~~~쉬~~~~~~~~해 ㅎㅎㅎ

섹쉬한 약밥 만들어 여우랑 고고~~~

재료:찹쌀 4컵,간장3술,흑설탕10술,참기름 1술,대추다린물 1컵(대추즙),계피가루1술,생강가루1/2술,소금한꼬집

      각종 견과류,물엿 4술(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윤기가 자르르 쫄깃한 약밥 한덩이 드시렵니까~~~

ㅋㅋㅋ

냉장고를 암만 뒤져도 요것 밖에 안 나오더라는 ㅠㅠ

견과류 좀 장만 해야겠어요 ~~

밤은 알밤을 사서 랑이가 깎았답니다

밤은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두고 은행은 후라이팬에 구워서 속껍질을 까 줍니다

잣이랑 해바라기씨는 마른 팬에서 살짝 볶아서 습기를 날려 주어야 냉장고 냄새가 날라가요^^

약밥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대추진액이에요

한컵을 부어 줍니다

대추진액이 없으면 대추를 달인물을 넣어도 되어요^^

한나절 줄린 찹쌀은 물기를 빼고 압력솥에 앉히고

준비해준 견과류도 넣어줍니다

대추나 호두나 건포도가 있으면 넣어주면 좋아요~~

섞어둔 소스를 붓고 뒤적뒤적 잘 섞어 주어요

밥물은 요정도???

아니면 더 적게 잡아주어야 떡이 되지 않아요 ㅎㅎㅎ

취사후 압력이 빠지고 뚜껑을 열면 이런 상태가 되어요

그럼 아래부터 뒤적여서 골고루 섞어 줍니다

아랫쪽에 소스가 좀더 내려가서 색이 진하거등요~~

잘 섞어준다음 다시 취사버튼을 누르고 밥을 하고 나서 뚜껑을 열어보면 좀 더 윤기나는 찰진 약밥이 된답니다^^

한덩이씩 뭉쳐서 보관할려고 만들면서 되도록이면 은행알이 가운데 오도록 했더니 ㅎㅎㅎ

제법 모양이 나네요~~~

집에서 만들면 무엇보담도 믿을수 있어서 좋다는 장점이 있잖아요

그리고 어떤 규칙 없이 내가 좋아하는 내 가족이 좋아하는 것들만 넣어서 만들어 먹을수 있어서 참 좋아요~~

윤기가 자르르 쫄깃한 약밥 만들어서 울 식구 맛있게 먹었구요

남은 아이는 내동실로 들어 갔어요

출출할때 꺼내서 전자렌지에 슝~~~하고 대워 먹을거에요

이상 여우의 간단 약밥 만들기였답니다...

이웃님들~~

오늘부터 또 추워진다고 하니 아무쪼록 옷 따습게 입고 지내세요^^

여우네 놀러 오셔서

가실때는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