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4월 11일에는 대덕구 20여개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및 운영위원장 4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거친 뒤에 4월 중순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중 오는 4월 7일에 개최되는 토론회는 언론, 시민단체, 학부모 대표, 학계, 의회 추천인사 등 5명으로 구성 됐으며 의회추천 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여론조사의 경우 오는 4월에 실시하는데 국내 굴지의 여론조사 기관에 맡겨 대덕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직접 면접조사로 할지 ARS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표본수는 1천 개로 통상 직접 면접조사일 경우 표본 당 1만원 가량이고 ARS로 할 경우 4천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동안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반대하며 '저소득층 우선'을 주장했던 정용기 청장이 "이미 약속한대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4월말 전에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는데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여론조사로 결정할 경우 대전시의 주장대로 '1, 2학년 전면실시'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을게 뻔한데 이미 지난 2009년 충남대에서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대전시민의 88%, 특히 그중에서도 대덕구 주민들은 90%가 찬성한 전례가 있는데 말이죠.
암튼 대전시는 오는 6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상급식에 대해 5개 자치구가 동일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