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에너지자립 학교 6강!
오늘은 태양열온풍기를 만들어봤습니다. 오늘 강의는 삶의기술발전소 유알아트 창작공장의 소장님이신 이재열샘이 맡아주셨습니다.
오전에 이론시간에는 태양열온풍기와 더불어 난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새롭게 난로에 대해서도 알게되었고 서양의 벽난로와 우리 구들을 결합한 형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론강의를 짧게하고 오전부터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나무를 잘라 틀을 만들고 양철판을 제단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목재를 이용하여 태양열온풍기의 틀을 만들어줍니다.
-태양열을 받아 공기를 데워줄 양철판을 제단합니다.
-단열재도 꼼꼼히 붙여두고요
-양철판을 자르는 모습
-내부에서 공기의 길을 만들어줄 목재막대에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양철판으로 감싸줍니다.
-태양열온풍기를 세워둘 받침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전에 기본적인 작업을 하고 점심을 먹은 이후에 작업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공기 출입구입니다. 수업시간엔 구멍을 2개만 뚫었지만 이정도 크기의 태양열온풍기에는 같은 크기의 구멍 4개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공기 출입구에 연통을 연결할수 있도록 연통소켓을 고정해줍니다. 공기출입구 구멍을 연통소켓보다 크게 뚫는 바람에 연통소켓을 1센티정도 구부렸습니다.
-양철판을 올리기전에 양철판을 고정할 나무바의 위치를 프레임에 표시해줍니다.
-양철판을 올린 모습입니다.
-양철판을 검은락카로 칠한후 폴리카보네이트를 올리고 L바로 고정해줍니다. 이제 거의 완성된 모습입니다ㅎ
-마지막으로 연통소켓을 달아주고
-프레임에 올리면 끝~~~ 완성된 모습이구요, 목재는 오일스테인으로 마감해주면 되겠습니다~
오늘 태양열온풍기 만들기 실습은 익숙한 재료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업시간동안 다 만들어볼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니 만족감이 크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간단한 구조와 자연의 원리를 이용한 태양열온풍기는 완전히 자연적인, 독립적인 시스템이라는 것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에너지자립학교 수업을 들으며 오히려 전기를 쓰지않는 기술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전통 구들이나 오늘 수업때 소개해주신 난로 같은 것들 말이죠. 난로나 태양열온풍기는 낡은기술 혹은 환경이 안될때 어쩔수없이 쓰는 것이라 생각했던 예전과는 제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ㅎ
모임으로 계속 에너지자립을 위한 공부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기대됩니다.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 생각되네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한학기동안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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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유~ 감사합니다...
끝까지 정성스럽게 전 과정을 리뷰해주시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나도 만들 수 있다... 햇빛 온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