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고추’의 유래
우리나라의 음식에는 고추가 들어간 음식이 참 많습니다. 김치부터 탕 종류와 심지어 라면에도 고추를 썰어 먹는데, 새빨간 고추부터 초록색 청양고추, 맵싹한 땡초까지 종류도 다양한데 이러한 고추는 언제부터 한국에 식재료로 사용되었을까요?
고추의 유래를 알아보면,
고추의 원산지는 멕시코일대로 알려져 있고 콜럼버스에 의해 1493년 스페인으로 전하여졌는데, 후추보다 맵고 색깔이 붉은 후추라는 뜻으로 15세기경 영국과 중부 유럽에 전파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 고추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16세기 일본에서 수입된 고추가 광해군 때 우리나라에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고추의 유래는 일본에서 건너왔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고추의 매운맛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고추가 발한과 식욕촉진, 건위제, 회충, 요충의 구충제로 쓰입니다.
양방에서는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면 매운 고추의 대명사 격인 청양고추의 유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청양고추(靑陽 고추, 영어: Chungyang Red Pepper)는 한국에서 재배되는 고추 중 가장 매운 고추 품종 중의 하나로,
청양고추의 매운 정도는 4000~1만2000 스코빌에 이르며, 국립종자관리소에 청양고추의 품종개발자로 등록되어 있는 유일웅 박사는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등의 언론사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청양고추’ 품종은 제주산과 태국산 고추를 잡종 교배하여 만든 것으로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양군 일대에서 임상재배에 성공하였으며, 현지 농가의 요청에 의해 청송의 청(靑), 영양의 양(陽)자를 따서 청양고추로 명명하여 품종등록 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