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_스물한번째 이야기. 영주권의 시작, 네 자신을 알라

[김주운]

요즘 들어서 게시판에 LMO에 관련된 글과 질문들이 부쩍 많아졌다.

주정부이민이 활성화 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숙련직에 대한 이민의 문이 더 넓어짐과 맞물린 듯 하다.

캐나다 입국 전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이민의 발판으로 삼아 좀 더 확실하고 완벽한 준비를 하는 깻잎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캐나다에서 직장을 구하고 일을 하면서 맘이 잘 맞는 고용주와 동료들을 만나 좀 더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 워킹비자를 연장하려는 깻잎들도 많아졌고

더 나아가 워킹비자를 시작으로 영주권과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깻잎들도 많아졌다.

오늘은 그 중 워홀을 마치고 워킹비자를 받아 영주권을 목표로 하는 깻잎을 위한 아주 기초적인 정보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한다.

물론 지금 준비중에 있는 이들이라면 다들 알만한 내용이지만 아직 영주권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깻잎들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다.

영주권에 대해 자료수집을 해 본 이들은 다들 알다시피,

몇몇의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모든 워킹비자의 시작은 고용주가 positive LMO를 받는 것으로 시작 된다.

그 LMO와 이민국이 요구하는 서류를 가지고 워킹비자를 받고 어느 기간 이상 근무 후에 영주권 신청을 하고 이민국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 시킬 경우 영주권을 받는다.

대부분의 이민회사나 컨설턴트들이 말하는 워킹비자에서 영주권까지의 시나리오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가끔 이민대행사의 말대로, 본인의 꿈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영주권 취득 자격(점수)에 미치지 못할 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캐나다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이민 방법은,

1. Skilled workers and professionals - 보통 숙련직 이민(독립이민)이라고 부른다.

2. Quebec-selected skilled workers - 퀘백주 숙련직 이민... 이상하게 퀘백주는 거의다른 나라 취급-_ -;

3. Canadian Experience Class - 캐나다 경험 이민. 몇 년 전에 새로 생겼다.

4. Investors, entrepreneurs and self-employed people - 투자 이민, 사업 이민 등등 돈 많이 들고 오는 비교적 쉬운(?) 이민, 일명 부자 이민 ㅋㅋㅋ

5. Provincial nominees - 많은 깻잎들이 준비하고 있는 주정부 이민.

6. Sponsoring your family - 가족(친척) 초청 이민. 캐나다에 친척이 살고 있는 경우 유리하다.

이렇게 6가지로 볼 수 있다. ( 참고,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index.asp )

캐나다에서 LMO 받고, 워킹비자를 받아 일을 하고 영주권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주권 준비를 하기 전에 자기 자신에 대해서 확실히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립이민 심사는 점수제로서 총 100점 중 67점 이라는 pass mark가 정해져 있다.

67점 미만 점수를 받거나 넘지 못할 경우에는 안타깝게도 독립이민 심사에서 탈락하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참 친절하게도 자기 자신의 이민 가능 점수가 어떤지 알수 있는 테스트를 웹상에 제공하고 있다.

이민 점수 self test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skilled/assess/index.asp

※ 주정부 이민 신청시 '독립이민' 점수제로 평가 되지 않고, 각 주 별로 요구 조건이 다르니 본인이 신청하려는 주의 주정부 이민 홈페이지 참고 ※  

( 참고,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provincial/apply-who.asp )

-----------------------------------------------------------------------------------------

After you have been nominated by a province or territory, you have to make a separate application to 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CIC) for permanent residence. A CIC officer will then assess your application based on Canadian immigration regulations.

You will have to pass a medical examination and security and criminal checks. You can find more information on both of these topics in the I Need To… section on the right-hand side of this page.

You must also show that you have enough money to support yourself and your dependants after you arrive in Canada. You can find more information on the funds you will need in the Related Links section at the bottom of this page.

Provincial nominees are not assessed on the six selection factors of the Federal Skilled Workers Program.

------------------------------------------------------------------------------------------ 

영주권 심사(독립이민) 점수를 받는 항목은 6가지로 나뉘어 진다.

( 참고,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skilled/apply-factors.asp )
 

www.cic.gc.ca 에 나와있는 부분을 가져오자면,
----------------------------------------------------------------------------
If you meet these minimum requirements, your application will then be processed according to the six selection factors in the skilled worker points grid. The six selection factors are:

your education
your abilities in English and/or French, Canada’s two official languages
your work experience
your age
whether you have arranged employment in Canada, and
your adaptability.
----------------------------------------------------------------------------

이렇게 명시되어 있고

6가지 항목을 각각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1. education - 교육정도

신청자의 교육정도를 점수로 환산할 수 있다.

25점 만점 기준.

석,박사학위는 25점 만점, 2년제 대학,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20점을 받을 수 있다.

대학생이긴 하지만 졸업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안타깝게도 고등학교 졸업자로 인정되어 '5점' 만을 받게 된다.

2. Ability in English and/or French - 영어/프랑스어 구사 능력

신청자의 언어 구사능력을 점수로 환산하여 받을 수 있다.

영어/프랑스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점은 24점(1언어 16점/ 2언어 8점)이다.

공식 시험으로는 ( 참고,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skilled/language-testing.asp )
 

-English Language Testing Organizations

IELTS: 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CELPIP: Canadian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Index Program

-French Language Testing Organizations

TEF: Test d’eval‎uation de francais

가 있고, 대부분 IELTS 중 이민을 위한 General module을 선택한다.

영주권 심사 항목 중 유일하게 쉽게(?) 점수 향상을 할 수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

3. Experience - 경력

한국에서의 직장 경력으로 보면 된다. 물론 캐나다에서의 경력도 인정 되지만 1년 미만의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21점 만점 기준.

4년 경력 21점 만점부터 1년 경력 15점까지 받을 수 있다. 역시 1년 미만의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 Full time(주 37.5 hours)으로 일했으며, skilled work 직업군인 NOC 0, A, B 에 속하는 경력에 한해 인정 된다. ※

4. Age - 나이

10점 만점 기준.

드디어 나도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항목이 있다 -_ㅠ

영주권 신청을 하는 거의 모든 이들이 (만21세~49세)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5. Arranged employment in Canada - 캐나다 내 직업 유무

10점 만점 기준.

LMO를 받고 워킹비자를 받아 일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다.

LMO만을 받아놓은 경우도 인정 된다.

직업이 없는 경우라면 0점.

6. Adaptability - 적응력

10점 만점 기준.

이 항목은 캐나다에서의 적응력을 5개의 세부항목으로 가늠하여 점수로 환산할 수 있다.

자신이 속하는 항목을 모두 더해 10점을 만들 수 있다.

(1) Spouse or common-law partner’s level of education

배우자의 교육 정도 - 0점,3~5점

고등졸업은 0점, 1년제 대학 졸업 3점, 2년제, 4년제 대학 졸업 4점, 박사학위 5점

(2) Previous work in Canada

캐나다 내 직장 경력 - 5점

신청자 혹은 배우자가 1년 이상 캐나다내에서 일을 했을 경우 5점.

1년 미만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3) Previous study in Canada

캐나다 내 학업 경험 - 5점

신청자 혹은 배우자가 2년 이상 캐나다에서 교육을 이수 했을 경우 5점.

(4) Arranged Employment in Canada

캐나다 내 직업 유무 - 5점

5번 항목에서 10점을 받았을 경우 이번 항목에서 5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 Relatives in Canada

캐나다 내 친척 유무 - 5점

영주권자 이상이 살고 있을 경우 5점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크게 6가지 항목을 통해서 자기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구체적으로 계산한 뒤 합산을 하게 되면

2. 언어 구사 능력 항목을 제외한 자신의 이민 점수가 나오게 되고 최소한 51점 이상을 받게 되면,

불어를 못하고(0점) IELTS 만점(16점)을 받는다는 가정하에 '독립이민'을 신청할 자격을 갖게 된다.

'독립이민'을 신청하기가 쉽지 않겠다고 판단이 될 경우엔,

캐나다에 계속 있을 생각이 있다면 워킹비자로 일을 하면서 어느정도 학비를 모아서 대학교를 진학한 후(물론 국제학생은 학비가 영주권자보다 반 이상 비싸다 -_ -; 하지만 고맙게도 영주권을 받고 난 후 일부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정규대학 진학 후 6개월 후에 off-campus 워킹비자를 받아서 학기중 주 20시간, 방학기간 중 full-time 일을 할 수 있다.)

졸업을 하고 직장을 구해 '캐나다 경험 이민' 이나 다시 '독립 이민'에 도전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민 점수를 알고 난 후의 결정과 노력은 자신의 선택이 되겠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실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결정을 믿고 밀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점수를 알게 되면 독립이민 신청 자격 가불가와 언어 구사 능력 항목에서 몇 점을 받아야 하는 지를 알게 된다.

자신이 독립이민 신청 자격 미달이라는 걸 알게 된 경우엔,

독립이민에 계속해서 뜻이 있는 경우라면 실망하지 않고 위에서 말한대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서 차근차근 자신의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항목을 보완해서 다시 신청하면 된다.

많은 수의 선배 깻잎들이 이런 방법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해 자신이 하고싶던 공부를 하고 독립이민 점수를 만들어 영주권을 받았고 준비하고 있다.

영주권에 관한 모든 정보와 신청 양식은,

www.cic.gc.ca - 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www.hrsdc.gc.ca - Human Resources and Skills Development Canada

http://www5.hrsdc.gc.ca/NOC/ - NOC 정보

http://www.albertacanada.com/immigration/immigrate/ainp.html - Alberta 주정부 이민 홈페이지

http://www.aved.gov.bc.ca/provincialnominee/welcome.htm - British Columbia 주정부 이민 홈페이지

등 정부 홈페이지와 yahoo와 같은 검색 엔진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말처럼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먼저 파악하게 된다면

영주권까지의 기나긴 시간과의 싸움에서 조금 더 확실하게 준비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 캐나다 영주권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받기를 바랍니다. -

☆ 제가 잘못된 정보를 올렸다거나 제가 올린 정보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확인하고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 2009/05/20 12:30am 1차 수정>

※ 주정부 이민 관련 내용 많은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나광대님, 별사랑님 말씀 감사합니다^-^ ※

※ 교육 점수 관련 수정하였습니다. 아이님 말씀 감사합니다^-^ ※

※ 포괄적 의미의 단어인 '영주권'을 '독립이민'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도군님 말씀 감사합니다^-^ ※

※ 경력 점수 관련 추가 및 수정하였습니다. 도군님, 동휴님 말씀 감사합니다^-^※

- 잘못된 정보에 대한 많은 분들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 ^-^

[김주운]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캐나다 영주권에 대한 개념을 잡으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라 공지로 올립니다.

변경된 부분이 많을거라 생각되니 자세한 내용은 www.cic.gc.ca 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