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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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남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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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나주의 오랜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산과 강, 들판까지 두루 아우르는 멋진 코스다. 시내구간을 지날 때는 나주의 별미 중 하나인 곰탕을 맛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
나주는 국내에서 호남평야 다음으로 넓은 나주평야가 질펀하게 펼쳐진 곡창지대로, 전라도라는 이름이 전주와 나주에서 왔을 만큼 한때는 호남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나주시는 자전거 활성화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주요 도로마다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나주의 자전거 여행 코스는 버스터미널을 기준으로 시내의 남고문, 나주향교, 다보사에 들렀다가 나주교에서 영산강변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영산대교에서 철도박물관을 본 다음, 미천서원과 복암리고분군을 돌아오는 순서로 움직이면 된다. 남고문은 나주읍성의 남문으로 1400년대에 축성되었던 것을 1993년 복원했다.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이 있는 읍성이 나주읍을 빙두르고 있었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분의 흔적과 남고문만 남아 있다.
시내에서 서쪽으로 10km쯤 떨어진 들판에는 복암리고분군이 있다. 수백 기의 다양한 고분은 3~7세기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와 일본의 관계를 밝히는 중요한 유적으로, 나주의 오랜 역사를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