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총 연장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의 탐방객들이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 여행길입니다.
숲길, 하천 길, 마을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곳곳에 휴게시설과 북 카페, 쉼터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고, 전통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연결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를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쉬우며 주로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수락. 불암산 코스 (도봉산역-서울창포원-수락산-당고개역(덕릉고개)-불암산-화랑대역)
수락. 불암산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수락산과 불암산을 지나 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수락. 불암산은 대표적인 바위산이지만 서울둘레길은 산자락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소의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해도 크게
힘들지는 않다.
.수락산구간(속세를 떠나지 않은 옛사람의 길) : 서울창포원-벽운동계곡-노원골-채석장
.불암산구간(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 길) : 덕릉고개-당고개-둘레길전망대-넓적바위-학도암
2.용마. 아차산 코스(화랑대역-묵동천-망우공원묘지-용마산-아차산-광나루역)
용마. 아차산은 화랑대역에서 출발하여 묵동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을 지나 광나루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용마산부터는 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 이어져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좋다.
한용운, 방정환 등 현대사의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과 아차산 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묵동천-망우묘지공원 구간(도시를 벗어나 만나는 길): 묵동천-중랑캠핑숲(중랑가족캠핑장)
망우묘지공원-아찬산(사람과 역사를 잇는 길): 망우묘지공원-아차산 보루-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
(해맞이 광장) -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3.고덕. 일자산 코스(광나루역-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수서역).
고덕.일자산 코스는 광나루역을 출발하여 한강과 고덕, 일자산, 탄천을 지나 수서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한강과 성내천, 탄천을 지나는 하천길, 고덕산과 일자산을 지나는 야트막한 숲길, 마을길이 조화 롭게 이루어진 코스로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도시와 마을 , 숲을 걷다보면 역사와 전설,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까이서 펼쳐진다.
고덕.일자산 코스는 구간이 길어 하루에 통과하기 어려우므로 2~3회로 나누어 걷는 것이 좋다.
광진교와 명일공원구간(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 광진교-한강-암사동선사유적지-고덕산자락길
명일공원-성내천구간(도심속에 만나는 작은 숲) : 명일공원-일자산둔굴-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성내천-탄천구간(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 하천에서 즐기는 여유): 성내천-장사바위와 장사약수- 탄천
4.대모. 우면산 코스(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사당역)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이르는 코스이다.
이 구간은 대부분 산행길이지만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며,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조망이 매우 좋다.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도 간편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대모.구룡산 구간(서울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생태를 유람하는 길): 돌탑전망대-연리목-불국사-우면산 구간
(산속에서 서울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윤봉길의사기념관-양재시민의숲-대성사 그리고 사당역까지입니다.
5.관악산 코스(사당역-관악산-삼성산-석수역)
관악산 코스는 사당역4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관악산, 삼성산을 걸쳐 석수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관악산에는 등반을 위한 산행 코스가 많지만 서울둘레길은 관악산 자락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곳곳에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숲길로 되어 있어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서울의 산림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사당역-서울대구간(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길): 사당역14번출구- 관음사-무당골-낙성대공원-서울대입구(관악산관리사무소)-서울대-호압사(설화와 풍수와 역사를 담고 있는 길): 서울대학교-우수조망명소-윤길묘-천주교 삼성산성지-호압사(태종의 명으로 창건한 절)-석수역(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자연을 만나는 길): 호암산 삼림욕장-신선길-관악산호압공원
6.안양천 코스(석수역-안양천-한강-가양역)
안양천 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안양천, 한강을 따라 가양역에 이르는 코스이다.
이 구간은 다소 길지만 전 구간이 평탄한 하천길이어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계절별로 다양하게 변하는 아름다운 안양천과 한강을 만끽할 수 있다.
1.금천구구간(기찻길을 다라 걸으며 만나는 벚꽃과 물새): 봄이 되면 금천교에서 시작되는 벚꽃 길 900주의 왕벚나무가
화려하게 꽃길로 살아난다. 안양천벚꽃길-벚꽃거리-금천구청역
2.구로구구간(넓게 펼쳐진 창포원과 메밀밭의 싱그러움) 고척돔야구장-창포원.메밀밭
3.영등포구간(안양천의 옛추억을 생각하는 길) 목동(말을 키우던 목장)이야기, 한강과 안양천 합류지점, 예전에는 30여
호가 살던 강섬(선유도공원)이었다.
4.강서구 구간(다시 만난 한강, 더 넓어지고 있다.) 염창동이야기(소금창고가 많아), 황금내근린공원.
7.봉산. 앵봉산 코스(가양역-월드컵공원(문화비축기지)-불광천-봉산-앵봉산-구파발역)
봉산. 앵봉산 코스는 가양역에서 시작하여 한강을 건너고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공원과 불광천을 지나 봉산과 앵봉산을
넘어 구파발역에 이르는 구간이다.
가양역부터 불광천 구간은 평지길이고 , 봉산과 앵봉산은 야트막한 숲길이어서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길이다.
월드컵공원과 문화비축기지 그리고 불광천 구간에서는 잘 복원된 생태공원의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봉산과 앵봉산 구간에는 호젓한 산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1.가양역-불광천구간(복원된 자연에서 되새기는 추억)가양대교-월드컵공원-문화비축기지-불광천
2.봉산 구간(능선을 따라 고즈넉함을 즐기는 산길(봉산팥배나무군락지-봉산봉수대-수국사
※봉산봉수대(평안도에서 오신 신호를 목멱산으로 보내주는 마지막 봉수대) 수국사(의경세자(덕종)의 명복을 빌기 위한
원찰로 시작 세조5년 의경세자가 죽자 지금의 서오릉의 경릉 자리에 무덤을 만들고 명복을 빌기 위한 정인사를 세웠으나 화재로 소실 지금의 자리에 절을 지었는데 지금의 수국사다.
3.앵봉산 구간(도심을 벚어난 조용한 사색의 길)
1.벌고개(은평구과 고양덕양구를 잇는 길)의경세자의 무덤을 만들 때 땅속에서 벌이 나와 지관을 쏘아 죽였다는 전설서
비롯.
2.서오릉(한양서쪽에 자리한 다섯 왕릉 합하여 부르는 이름이다.)
덕종으로 추존된 의경세자의 경릉으로 시작 예종,숙종의 왕과 왕비의 다섯릉이 있어 장희빈 묘인 빈묘도 있다.
4.은평환경플랜트 은평 뉴타운 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이다.
쓰레기집하를 통해 모아 1,300도의 고열로 소각 은평 뉴타운 지역의 냉. 난방에 재활용
하루에48톤 폐기물 처리.
8.북한산 코스
(구파발역-선림사-북한산생태공원-탕춘대성암문-평창동마을길-성북생태체험관-
빨래골지킴터-이준열사묘-구립4.19묘지-연산군묘-도봉산-도봉산역)
북한산 코스는 구파발역에서 북한산과 도봉산 자락을 통과하여 도봉산역에 이르는 구간으로 북한산둘레길을 함께 이용한다.
울창한 숲과 뛰어난 자연경관, 생태공원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전통사찰, 성곽, 무덤 등 역사문화자원도 풍부하다.
1.구파발역_탕춘대성암문 구간(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서울을 조망한다)
구름정원 길 스카이워크-우수조망소(보현봉,문수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이 능선을 따라 펼쳐진 모습을 가장가까이 볼 수 있다)-탕춘대 성암문(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한 조선 숙종 때 쌓은 보조 산성이고, 인왕산에서 북한산 향로봉까지 암문은 적군이 모르게 관측이 어려운 곳에 만든 비밀성문 한곳이다.
2.탕춘대성암문-북한산 생태 숲 구간(사색에 잠겨 걷는 호젓한 숲길)
평창동(조선시대 선혜청의 창고 중 가장 큰 평창이 있던 곳)에서 평창동 지명이 생겼다.
명상길전망대(칼바위능선과 정릉계곡위로 북한산이 펼쳐 보인다)
3.북한산생태숲~우이령길입구 구간(그의 무덤 앞에서 나라를 생각하다)
구름전망대 :12m높이의 구름전망대에 서면 북한,도봉,수락,불암,용마,아차산으로 둘러쌓인 서울을 볼 수 있다.
.이준열사 묘: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파견된 고종의 밀사였다.
만국평화회의장에서 을사 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려하였지만 일제와 열강의 방해로 회의장에 입장하지 못하고 헤이그에서 순국.
.국립4.19민주묘지: 1960년 4.19혁명은 독재와 불의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한 혁명.
1963년 단장하고 4.19혁명 때 희생된 199위를 이곳에 모셨다.
1993년 국립묘지 승격.
.손병희선생과 묘역과 봉황각: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분으로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분이며, 봉황각은 1901년 천도교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손병희 선생도 이곳에서 만세운동을 구상했다하니 봉황각은 3.1운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4.우이령길입구~도봉산역구간(길은 역사의 울림이 있는 길)
.연산군 묘: 연산군은 두 번의 사화를 일으키는 등 폭정을 일삼다 중종반정으로 쫓겨나 교동도에서 31세로 세상을 떠남.
7년 뒤 부인 신씨가 요청하여 이곳으로 무덤을 옮겼다.
묘역 맨 아래는 딸과 사위의 무덤이다.
연산군 묘 아래에 방학동 은행나무와 원당 샘이 있다.
.정의공주 묘 : 세종과 소현왕후 심씨의 둘째 딸로 안맹담과 혼인하였다.
정의공주는 세종의 훈민정음을 만들 때 큰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죽산 안씨 대동보에 전해 온다고 한다.
묘역 앞에 있는 비석은 안맹담 신도비다.
쌍둥이전망대 도봉동문 : 도봉동문은 도봉서원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의미로 도봉산 입구에 있다.
우암 송시열 글씨를 바위에 새긴 것이다.
도봉서원은 조선 선비들이 존경하던 조광조를 모시는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