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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 난대림의 보고 보길도 고산 윤선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섬, 보길도! 4백여 년 전, 제주로 향하던 시인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것은 무엇일까요? 천천히 그가 사색에 잠기었을 원림을 거닐어 봅니다. 섬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 부용동원림, 별서정원인 세연정, 곡수당, 살림집이던 낙서재, 차를 마시고 독서를 하던 동천석실까지... 자연에 귀의하여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던 고산의 마음이 조금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문학관에서 잠시나마 다시 그의 삶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예송리 바닷가의 어린 갯돌들의 재잘거림과 공룡알처럼 크고 둥근 자갈이 가득하다 해서 이름붙여진 공룡해 변, 햇살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중리, 그리고 통리의 은모래 해변까지, 바다는 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여행객의 걸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송시열 글쓴바위는 보길도의 선백도마을 앞 바닷가의 암벽을 말한다. 이곳은 선조~숙종조의 대유학자인 우암이 왕세자 책봉문제로 관직이 삭탈되고 제주 유배길에 올라 경치가 좋은 이곳에서 잠시 쉬며 임금에 대한 서움함과 그리움을 시로 읆어 바위에 새겨놓은 것이다. 『여든세살 늙은 몸이 만경창파를 해치며 바다를 가는 구나......』자신의 외로운 처지를 시로 표현하여 바위에 새겨놓았다. 이후 우암의 후학인 임관주라는 사람이 1707년 같은 바닷길로 유배를 가다 이곳에 들러 『동국의 』라는 오언 절구를 남겨 오늘에 전하고 있다.글쓴바위는 보길도와 소안도 사이 해협으로 소안도가 손에 잡힐 듯이 바다에 떠있으며 주변은 해조류가 풍부하고 해식애가 발달한 천혜의 바다낚시터이다. ※ 八十三歲翁(팔십삼세옹) 83세 늙은 이몸이 蒼波萬里中(창파만리중) 거칠고 먼 바닷길을 가노라 一言胡大罪(일언호대죄) 한마디 말이 어째 큰 죄가 되어 三黜亦云窮(삼출역운궁) 3번이나 쫓겨가니 신세가 궁하구나 北極空瞻日(북극공첨일) 북녘 하늘 해를 바라보며 南溟但信風(남명단신풍) 남쪽바다 믿고 가느니 바람뿐이네 貂裘舊恩在(초구구은재) 초구에 옛 효종의 은혜 서려 있어 感激泣孤衷(감격읍고충) 감격한 외로운 속마음 눈물 지우네 > 보길도 윤선도 원림(甫吉島 尹善道 園林), 세연정 사적 제368호 보길도윤선도유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월 8일 보길도윤선도원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명승 제34호로 재지정되었다. 지정구역 8만 1,745㎡. 보호구역 39만 8,983㎡. 보길도는 완도에서 남쪽으로 32㎞, 해남반도의 남단에서는 12㎞ 떨어진 외딴섬이다. 이 섬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인 격자봉(格紫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북 방향으로 아름다운 계류가 흐르고 있는데, 윤선도는 이곳을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하고 이 일대에 정사(亭舍)와 연못을 축조하여 자연을 벗삼아 유유자적하였다. 1637년(인조 15) 2월윤선도가 51세 때 처음으로 보길도를 찾아 입구에 세연정(洗然亭)과 연못을 축조하였는데, 물과 바위와 대(臺)와 소나무·대나무 등을 이용한 조원(造園)공간으로 지금까지 부용동원림 중에서도 가장 잘 남아 있는 유적이다. 세연정에서 부용리 쪽으로 약 1.5㎞쯤 들어가면 낙서재(樂書齋) 건너편 산비탈에 동천석실(洞天石室)이 있다. 이곳은 1,000여평의 공간으로 석문(石門)·석담(石潭)·석천(石泉)·석폭(石瀑)·석대(石臺)·희황교(羲皇橋)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석문 안의 두어칸 되는 반석(盤石)에는 다도(茶道)를 즐기던 흔적이 있고 그 주위로는 건물터가 있다. 윤선도는 이곳을 부용동 제일의 절승이라 하였다. 동천석실에서 남쪽으로 약간 내려오면 부용리에 인접한 평지가 나타나는데, 이 일대에 낙서재와 무민당(無悶堂)·곡수당(曲水堂)을 짓고 세상의 명리를 떠나 꾸밈없는 생활을 영위하였다. 이 밖에도 윤선도는 주변의 자연경관에 따라 각각 그 이름을 붙였는데, 낭음계(朗吟溪)·승룡대(升龍臺)·하한대(夏寒臺)·혁희대(赫羲臺)·독등대(獨登臺)·상춘대(賞春臺)·언선대(偃仙臺)·오운대(五雲臺)·조산(造山)·미산(薇山)·석전(石田) 등이 그것이다. 윤선도는 1637년부터 85세로 죽을 때까지 일곱 차례나 보길도에 왔다갔다 하면서 13년 동안을 머물렀다. 이곳에서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40수와 32편의 한시를 남겼다. 윤선도는 1671년(현종 12) 85세의 나이로 보길도 부용동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며, 해남군 현산면 문소동에 묻히었다. > 망끝전망대, 공룡알해변 망끝 전망대는 보길도의 가장 서쪽인 보옥리 바로 못 미쳐 망월봉 끝자락의 돌출부에 자리한다, 전망대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천길 단애가 펼쳐진다.
보옥리 마을 안쪽을 감싸고 있는 뾰족산아래 해안을 공룡알 해변이라 부르고 있다. 청명석이라고 불리는 갯돌이 크고 둥글둥글 하여 공룡알 같이 생겼다 하여 공룡알 해변이라 부르나 공룡알을 닮은 자갈이 있는 해변이라 풀이된다 하겠다. |
첫댓글 부회장님 수고했어요 보길도 여행코스가
전부 다녀올수있게 잘하셨네요~
부회장님,
좋은곳 선정하셨네요.
김영옥 유무현
신청합니다
3년전에 다녀왔지만 또한번가고싶 은곳 입니다 신청 합니다
이옥연 신청합니다
이옥연외1명입니다
아하 그렇군요
@매니저 ㅋ~~이번 보길도는 많이 걷지는 않을것같아 남편이랑 같이갈까해서요~~^^
45명 45분만에 신청 접수되었구요
대기자 접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