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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5일(월) 》
③ 제주 '올레길1코스'를 걷기 운동하다.
제주 '올레길1코스'는 올레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바당올레'이다. 작고 아담한 시골 초등학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성산일출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마포해변'에 닿는 길이다.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오름~바당올레'다. 아담하고 예쁜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사시사철 푸른들을 지나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는 들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성산일출봉이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 제주 '올레길1코스' →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알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회관~목화휴게소~성산갑문~일출봉입구~'광치기해변'
○ 거리 : 총 15km (14km)
○ 소요시간 : 5~6시간 (점심식사 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약 6시간)
◈ 점심식사 : '순희밥상'<제주시 구좌읍 종달로5길 38. (064) 783-3257>
◈ 휴식 : '海天馬(주)'<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52-22. (064) 782-0015>
◈ 뒤풀이 : '갈치조림' / "어머니와 고등어"<제주시 도두봉길 43. (064) 744-2882>
◈ 귀경 : 21:10 제주공항(출발) ~ 22:30 김포공항(도착)
◈ '올레길1코스' 걷는 중 볼거리들
○ 말미오름('두산봉')
말머리 모습과 비슷하여 '두산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성산포의 들판과 '성산일출봉', '우도'를 한눈에 볼 수가 있는 오름이었다.
○ 알오름('말산메')
새알을 닮았다고 해서 '알오름'이라 하고, '말산메'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미오름과 마찬가지로 성산포의 들판과 성산일출봉 및 우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목장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 곁을 지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노루가족도 만날 수가 있다.
○ 종달리 소금밭
땅이 척박했던 종달리에서는 바닷가 모래밭에 소금밭을 만들어 생계를 이어 나갔다. 종달리 소금밭에서 끓여만든 소금은 제주도전역으로 팔려나갔는데, 종달리 아낙들은 제주오일장이나 모슬포오일장 등에 가서 소금을 팔기위해 장이서기 전 날이면 소금을 지고 밤새 한라산을 넘었다고 한다.
지금은 소금밭자리에 소금대신 갈대가 가득하다. 소금밭옆에는 오래된 팽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넉넉한 그늘을 드리워 땀도 식히고 고단한 다리도 잠시 쉬어가기에 그만이다.
○ 海天馬(주)
海天馬(주) 노섬 대표님은 200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수관상어 생산에 도전, 국내 처음으로 '니모', '클라운피쉬' 및 '海馬' 등을 합하여 해수관상어 약 16종을 개발하여 중국, 홍콩,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을 하여 왔다. 건강하고 깨끗한 '海馬'를 종묘생산 및 양식하여 중국 TCM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의 해마생산단지를 만들어 중국 등지에 수출을 목표로 하신다고 한다.
○ 성산일출봉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화산으로 삼면이 깎아 지른듯한 해식애(해식과 풍화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이고, 분화구 위에 99개의 바위봉우리가 빙 둘러서 있는데, 그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고 해서 성산이라고 부른다. 해돋이로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