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6.17(토)
○ 산행코스 :
엘로힘연수원입구~ 죽산리기점~노고산~죽산봉~마니산~사자머리봉~엘로힘연수원~원점
○ 산행거리 : 11 km
○ 날씨 : 맑음/폭염
영동 마니산을 중심으로 금강변에 있는
노고산과 어류산, 시루봉을 묶어 환종주로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무더위에 지쳐
사자바위봉에서 계곡으로 내려와 알탕으로 더위를 식히고
마무리 하였슴 ㅋㅋ
더울때는 쉬어가자!!
죽산(중심이) 입구에 주차하고 엘로힘연수원 입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뒤로 보이는 산은 마지막에 오를 시루봉입니다.
엘로힘연수원 입구에서 들머리를 찾아드는데
등로가 선명하지 않아 대충 마루금으로 치고 오른다.
짐승도 다니기 힘들것 같은 급경사를 치고 오르고
노란 시그널 하나가 휘날리는데..
그래도 누군가 이길을 올랐구나 싶은 생각에 반갑기도 하다.
칠부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이 트인다.
좌측으로 시루봉과 뒤로 보이는 어류산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능선에 올라서니 시그널들이 여럿 보이기 시작한다.
멋진 조망터가 나와서 조망구경하고 간다.
어류산과 시루봉 뒤로 국사봉이 자리한다.
휘돌아 흐르는 금강
여기서 일출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거 같다.
노고산 가는길..
죽산리 갈림길 지나고
노고산 정상에 있는 돌탑
노고산 정상엔 조망도 없고 정상석도 없네요.
시그널에 누군가 흔적을 남겨 두었을뿐...
노고산은 충북 영동의 변방을 지키던 곳인지
정상 주변으로 돌무더기가 빙 둘러 쌓여있다.
이곳 노고산성은 삼국시대때 인근의 할머니들이
앞치마에 돌을 가지고 와서 쌓은 성(城)이라 전하는데
이곳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할머니들이
마니산성까지 쌓았다고 한다.(배방장님 글에서..)
마니산 방향으로 진행하며 암릉이 나오고 조망이 좋다.
지나온 노고산
금강너머 박달산이 보이는데 애초 예정에 한바퀴돌고 가려했었다.
마니산 전에 있는 죽산봉이 보이고
동골산 조망
천태산쪽 조망
저수지 뒤로 봉화산입니다.
백하지맥 산들과 갈영부자천의 산들이 늘어선 모습입니다.
죽산봉을 지나고
사자머리봉
마니산과 사자머리봉
마니산 정상에도 조망은 없다.
산성의 흔적들..
여기가 마당바위?
사자머리봉에서의 조망
바로 앞 향로봉이 멋스럽게 자리 한다.
팔음산과 백화산
그 앞으로 팔음지맥의 산들이 이어진 모습이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였다.
숨이 막히고 바람도 없고 땡볕이라
그냥 짜증 지대로다.
어류산은 다음을 기약하고
엘로힘연수원으로 하산 한다.
향로봉이 우뚝하니 웅장합니다.
엘로힘연수원 믿음동
폭염이 한창이던 그날에...
계곡 그늘에 바람이 조금씩 불고 살것 같았다.
계곡에서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일어선다.
아쉽지만 더 멋진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을 마감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