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연장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 구리로 임장을 갔다. 직접 지하철을 타보니 잠실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났다. 아파트 단지들이 지하철역에 딱 붙어있어 체감이 훨씬 더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동네 전세가 씨가 말랐다. 매매가는 상대적으로 눌려있어 1억대에 갭투자할 곳들이 많았다.
다산신도시, 동구릉, 구리역, 장지호수공원을 돌았다.
예상됐듯 원픽은 다산신도시, 2위는 장지호수공원이다.
다산신도시는 신도시의 쾌적함이 넘사벽이였다. 다만 미사하남과 유사한 가격대인데 같은 가격이면 하남을 선택할 것 같았다. 장지호수공원은 암사에서 한정거장일만큼 서울에 가깝다는 점, 주변의 쾌적함, 초역세권, 초품아, 호수공원 인접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1. 다산신도시
다산이편한세상 자이 59m2
역에서 10분. 가는 길 대부분 공원 조성, 초품아
매매 7.6억(중층), 전세 5억 약간 아래로 추정
(전세매물 없음)
2. 장지호수공원
구리한양우성, 구리교문대우 용적률 219%
구리한양우성 60m2 6층
매매가 6.1억/전세가 4.3억
구리교문대우 60m2 5층
매매가 5.8억/전세가 3억
구리교문대우가 역에서는 약간(??) 더 멀지만 대형평형비중이 높고, 초등학교에서 더 가까운 점 때문에 좋아보였다. 전세가 아예 없어서 갭파악이 힘든데 실거래가격은 매우 낮았다. (이유를 모르겠음)
3. 동구릉/구리역
구리의 메인스트릿은 구리역이다. 롯데백화점도 있고 학원가도 이쪽에 형성되어 있다. 다만 구도심답게 낡은 건물들이 많아 시내에 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곳은 주공아파트가 많았고 단지는 반듯반듯 신도시 느낌을 주었다. 단지가 주는 느낌은 1단지가 가장 좋았지만, 동구릉역은 너무 외지다는 단점이 있다.
6단지 > 1단지 > 4단지로 선호도가 있는 듯하다.
인창주공1단지 59m2
용적률 203%, 17층
매매가 5.25억 / 전세가 3억
인창주공6단지 59m2
용적률 231%, 20층
매매가 5.2억 / 전세가 3.6억
인창주공4단지 59m2
용적률 189%, 8층
매매가 4.9억 / 전세가 3.2억
용적률도 문제지만 3단지 모두 소형평형(39m2 포함)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건축은 요원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