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독서:에세S01E22 - 한 사람의 이익은 다른 이의 손해이다
젊은이의 낭비로 이익을 얻는 상인, 소송과 분쟁으로 일거리를 얻는 사법관, 즉음과 악덕의 덕을 보는 성직자, 친구의 건강이 달갑지 않은 의사, 평화가 기껍지 않은 병사 등을 통해 타인의 손해를 바탕으로 이익을 얻는 사례를 보여주며,
각자 자기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내적인 소망들이 대개 남을 희생시키며 생기고 자란다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점은 자연의 보편적인 질서라고 말한다. 각 사물의 탄생과 섭생 그리고 성장이 다른 것의 변질과 부패라고 하면서.
나의 이익이 타인의 손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 것은 마음에 걸립니다. 그러나, 각자 자기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내적인 소망들이 대개 남을 희생시키며 생기고 자란다는 것을 깨닫게 되리란 말은 무서웠습니다.
* 하루 일찍 올립니다.
첫댓글 몽테뉴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이해가 가지만, 사실 나의 이득이 반드시 타인의 희생(손해)라고 보지는 않는다. 상인의 물건이 필요하고, 농부의 밀이 있어야 하며, 건축가가 있어야 집을 지을수 있으니 말이다. 타인의 희생보다는 누군가의 노력과 정성으로 보면 어떨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