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추워요. _ 서울시집수리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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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추워요. _ 서울시집수리지원센터

온실가스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는 극단적인 계절의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우 추운 겨울이 지속되거나 뜨거운 여름을 겪으면서 건물의 에너지성능과 고효율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에너지효율 1등급 냉장고가 있듯이 건물도 효율등급이 있습니다. 고효율건축이란 단열과 기밀을 강화하여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입니다.

2017년 1월부터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고 상용화단계를 거쳐 2020년부터는 건물을 새로 지을 때 에너지제로 건물이 의무화될 예정입니다. 제로에너지빌딩은 건물 외피를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스스로 생산, 공급하는 에너지자립 건축물입니다.

우리나라에 건축물 열손실방지 규정이 생긴 것은 1976년 입니다. 1979년에 단열재 두께에 관한 규정이 신설되고 1980년에 강화되었습니다. 2000년 서울지역의 외벽 단열재 두께를 5cm로 설치해야한다는 기준은 20여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시중에서 단열재라고 하면 5cm로 인식하는 것은 이렇게 법률에 의한 규정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시장에서 유통되었기 때문입니다.

1980년~1990년 사이에 현재의 모습이 완성된 저층 노후주거지의 건축물은 당시 법규에 의하면 외벽 5cm 이상 단열재를 설치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공방법과 자재품질이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은 집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집이 추운 이유는

- 불량자재 사용
- 낮은 시공 기술
- 균열
- 자재 열화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두께가 얇고 비중이 낮은 저급 단열재를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열전도율이 높은 창틀, 홑유리 사용, 바람이 숭숭 새는 구조가 집이 추운 이유입니다. 에어컨 실외기 배관이나 케이블TV선, 부엌환기구를 외부로 연결할 때 창틀과 창 사이에 설치하면 창문을 열고 난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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