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복지위원회(위원장 : 강대임 부회장) 주관으로 11월 10일 박성현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28명이 송추 아트밸리를 탐방하였다. 아트밸리는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님이 송추유원지 인근 100만 평 부지 위에 아트경영의 일환으로 조성한 문화예술 테마파크이다. 수서역에서 출발한 탐방 버스가 10시 반경 송추유원지 인근에 도착하니 도로 양쪽으로 다양한 모습의 모텔들이 눈에 들어왔다. 버스가 모텔 비슷한 건물 앞에 도착하자 우리 일행은 하차하였고, 아트밸리 임직원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다. 아트밸리를 조성할 때 기존 모텔들을 인수하여 사무실과 예술작업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계곡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아트밸리는 병아트, 샌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빌리지, 국악을 배우는 국악 빌리지, 야외 조각 전시장, 동락도와 낙락도 등의 산책로와 등산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실내 전시장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한 후, 야외조각 전시장으로 이동하였다. 산책로 좌우를 전시장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걸어서 관람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아트밸리에서 준비한 전기차에 탑승하여 드리이브스루 방식으로 야외에 전시된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였다. 연수원에 도착한 후 회장님이 송추 아트밸리를 조성하게 된 동기와 본인이 창조한 AQ(ARTISTIC QUOTIENT) 경영, 즉, 아트경영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아트밸리에서 준비한 맛있는 오찬을 마친 후 우리나라 최초 민간 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의 연주를 감상하였다. 본격적인 연주에 앞서 회장님께서 대금, 소금, 향피리, 세피리, 거문고, 가야금 등 국악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아트경영을 추진하는 회장님의 국악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탐방 일정을 마친 회원들은 회장님이 저술한 “과자는 마음이다”,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도록, 그리고 과자 선물까지 받고 버스에 탑승하면서 탐방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송추 아트밸리 탐방을 통하여 우리 시니어과협 회원들은 늦가을의 송추 계곡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고 국악과 조각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COVID-19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었다. 앞으로 시니어과협과의 협력을 통하여 아트경영을 넘어 아트와 과학을 결합한 아트사이언스 경영으로 크라운해태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시니어과협 회원들을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신 윤영달 회장님과 아트밸리 담당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