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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빛광장 카페지기 달빛무사입니다
달빛광장 카페를 오픈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도
우리 카페에 대한 음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기에 이 글을 올립니다.
오늘 제가 글을 올리는 것은 그동안 아껴 왔던 여러 가지 말 중에 두 가지를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작년 12월 15일 불과 10여명의 인원으로 카페를 개설하자마자, 무려 회원수 일천명이 넘는 카페로부터 발생된
음해에 의해 시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막 걸음마를 시작한 카페를 구성하고 컨텐츠를 준비하기에도 여념이 없던 터라, 상대의 음해에 적극
대응하기 보다는 카페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시간이 지나 진실이 밝혀지거나 사그라들길 기다렸습니다.
그리하여 카페에 가입해주신 고마운 회원들을 위해 카페를 더 알차게 가꾸고 회원들이 더 즐겁고 자유롭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평온하게 우리를 두지 않았기에, 저는 우리 카페와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에
대하여 올해 1월달에 두번에 걸쳐 총 3회의 글을 작성하여 우리 카페에 공지하였고 방공호와 권당카페에도 게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관계 해명을 통해 오해나 음해는 줄어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큰 대의를 위해 각자의 소중한 행보를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
그러나 이는 희망사항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일천명 회원의 카페의 운영진과 일부가 불과 60명 회원의 카페를 지금 이 시간에도 100일이 넘게 공격하고 있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회원들을 매도하고 달빛광장의 명예를 실추시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카페지기의 문제입니다.
최초 카페지기가 제가 아닌 '갉작갉작갉작'(이하 '그'라고 통칭하겠습니다)이라고 와전이 되었습니다.
카페를 홍보하기 위해 아타락시아님이 올린 간단한 가입권유에 실수로 '그'가 카페지기로 기재가 되었고
일천명 카페의 일부 회원들은 그것으로 우리 달빛광장 카페를 공격하였습니다.
그날 이후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많은 노력을 하던 와중에 놀라운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 하나는 여전히 그들은 카페지기를 '그'로 생각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가 만든 카페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카페 회원 모두를 매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던 와중에 방공호 카페 내에서는 희생양이 되거나 억울한 이가 여러명 나왔다는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들 저럴까?
분명히 3회의 공지글을 통해 사실을 바로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왜들 저럴까?
왜 우리 달빛광장의 카페지기를 '그'라고 계속해서 규정할까?
그들은 마치 어떤 사명감을 가진 전사들처럼 가열차게 '그'를 악으로 규정하고 광장의 대표로 내세움으로써
우리 카페를 철저히 와해시키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카페는 회원분들의 신뢰와 왕성한 활동 덕분에 느리지만 견고하게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회원 수는 60여명이지만 카페 등급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은 침묵 할 수는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여기서 그들의 의문에 답변을 주고자 합니다.
방공호 운영진 및 회원님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그'를 따라서 카페를 들어갔는가 하는
허위사실에 대해서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 차례 말씀드리지만 카페지기는 오유와 방공호에서 '자애와관용'을 쓰던 저 ‘달빛무사’라는 것만으로도
답변이 될 것입니다.
단언컨대 달빛광장의 그 누구도 여기에 '그'가 있다고 해서 가입을 한 사람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말도 안듣기로 유명한 문파가 그 중에서도 오유 시게인이 겨우 달랑 회원 한명만 보고 거취를
결정하는 우매한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들 하시지는 않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 이러한 사항을 설명해야 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왜 방공호 탈퇴 이전에 미리 DAUM에 카페를
개설했느냐, 그것도 이틀 전에 말이다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으십니다.
이 부분은 제가 분명히 지난 공지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랜 업로드 생활을 한 제게 게시글은 소중한 것들이고 그것들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함과
그 글들을 좋아하는 분들을 모시고 문파로서 활동하는 게 이 카페의 개설취지“라고요.
그러니 당연히 카페를 먼저 개설해야죠. 그래야만 제 글을 미리 옮겨놓을 수 있으니까요.
님들은 이사갈 때 짐부터 밖에 다 내놓고 집을 구하세요?
아니면 짐들을 창고에 옮겨놓고 집을 구하세요?
당연히 이사갈 집을 구해놓고 짐을 빼는 게 순리입니다
제글 350여개가 탈퇴와 동시에 옮겨오는 게 불가능하니 당연히 미리 이동할 걸 생각한 거고,
그래서 탈퇴 이틀전에 카페를 만들고 이틀에 걸쳐 150~200개 정도를 옮겨왔습니다.
아쉽지만 작업량이 생각보다 많아 나머지는 삭제하고 몇몇개는 두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걸 왜 문제 삼는지 모르겠어요.
카페를 탈퇴할 때는 준비 없이 충동적으로 바로 막 탈퇴하고 그래야 하나요?
그래야 의심을 안 받는 건가요?
그런데 전 그렇게 충동적인 성격은 아닙니다.
매사 신중히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합니다.
이 부분은 간단한 문제이니 이제 충분히 답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더 이상의 허위사실유포는 이제는 실수나 오해가 아닌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음해로 간주하겠습니다.
그리고 연관된 다른 문제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님들은 다중계정이라고 부르는 '그'의 부계정을 문제 삼으며 이런 부정한 자와 어찌 같이 가느냐?
수차례 화제로 삼습니다만,
정말 숨이 막힐 정도로 전체주의적 마인드 혹은 독재국가적인 그러한 글들을 보는 순간,
"과연 내가 어떤 이들이랑 같은 곳에 몸담았던 것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방공호에 있을때부터 누차 말씀드렸지만 제가 카페에 이의를 제기하고 목소리를 내었던 이유는 카페지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곳의 몇몇 친목질 그룹의 횡포와 컨베이어팀에 대한 부당한 처사였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방공호의 오픈카페지기였던 '갉작갉작갉작'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픈카페지기였던 '그'가 부계정을 만든 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저도 그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방공호 운영진 및 일부 회원들과 우리의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생각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 사회가 전체주의 사회이고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여 처벌하는 것을 독재국가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가장 민주적인 세분의 대통령을 존경해 마지 않는 사람들이니 그 이유를 말씀드리면
이해하리라 믿습니다
첫째, 우리는 '그'의 부계정 문제를 그만의 책임이라 보지 않습니다.
그가 부계정을 만들어서까지 도피할 지경에 이르기까지 압박을 넣거나 혹은 회유를 한 이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곤경에 처하면 급박한 마음에 엉뚱한 행동을 하거나 사고의 오류로 인하여 잘못을 범하거나
실수를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늦게 본 분들을 위해서 한가지 사실관계를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애초에 '그'에게 카페지기를 물러나라는 압박이 있었던 이유는 부계정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였고
그로인해 이미 카페지기를 물러나고 질풍노도인곰님에게 카페지기를 이양하는 기간에
질풍노도님이 터뜨렸던게 부계정 문제입니다.
타임라인을 보면 카페지기를 물러나라는 압박은 이미 10월부터 있었고
부계정을 누군가로부터 질풍노도인곰님이 제보받은건 11월
그리고 그걸 문제 삼은건 거의 12월 이니 제말 이해들 가실겁니다
그리고 이 부계정은 '그'가 비밀리에 운용하다가 우연히 드러난게 아니고 임시카페지기인 '질풍노도인곰'님에게
누군가가 본인과 '그'의 카톡대화를 제보를 한겁니다
'그'는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는 누군가와 카톡 대화를 통해 미리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한거죠
그렇다면 이 부계정은 님들이 규정하는것만큼 악한 목적일까요?
여러분들이라면 특정한 목적을 위해 그거도 악한 목적을 위해 만든 부계정에 대한 계획을
타인에게 미리 이야기 하겠어요? 그거도 자진해서 자기입으로요?
강도가 강도짓 할려고 계획을 미리 털어놓는건 공범외에는 그 누구도 없습니다.
그 카톡 대화를 보면 제보한 이가 오히려 부계정을 권하기까지 하더군요
"전임 그거도 오픈카페지기라 일반회원들과는 달리 말의 무게가 다르니 아무도 모르는 닉을 쓰는게
좋다"고 적극적으로 권하기까지 합니다
그러고나서는 그걸 오히려 역으로 제보를 한겁니다.
속칭 뒷통수 아주 제대로 친거죠
지금도 여러분들이 너무도 믿고 너무도 잘 아는 그 누군가가요
그분도 이글을 보실테니 본인이 한 말은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방공호 회원님들은 제보한 이가 궁금하면 질풍노도님에게 물어보셔도 될겁니다
이미 그 부분에 대해 당사자는 모든걸 포기하고 카페를 떠났고 개인적인 인간관계마저도 끊었다 하니
스스럼 없이 공표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와 같은 이유로 '그'의 피치 못할 사정에서의 선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우리는 그의 '과'만 바라보지 않고 '공'을 함께 따져 보았습니다.
물론 '공'으로 '과'를 덮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과'로 모든 '공'을 덮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그의 '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느냐의 문제였을 뿐입니다
2018년 10월 9일 한글날 오유 시게인 대량 차단 사건 때 부지불식간에 오유에서 차단당하여 갈 곳을 찾던 우리들에게,
가장 빠르게 대피소를 만들어준 순발력과 회원 수 1000명이 될 때까지 ‘그’가 자원봉사 회원들과 함께 개인적
여가 시간을 모두 쏟아 일구어낸 성과를, 단지 사유가 참작되는 부계정 문제, 하나의 과오로 덮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부분을 생각한다면, ‘그’가 카페지기를 내려놓고 네임드가 되지 않고, 평범한 카페의 한 사람으로서 동등하게 활동하기
위해 부계정을 만들었다는 것은 정상 참작이 가능한 과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모든 죄 중에 가장 큰 살인죄에도 적용 가능한 정상참작이, 형법상 범죄도 아닌 모럴적인 부분에 대하여 적용된다
하여 이상할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방공호 운영진들만큼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삶을 살지는 못 한터라 남의 과오에 대해
그리 엄격하지 않을런지도 모르겠군요
셋째, '그'는 지난 100일 동안 반성의 자세로 쏟아지는 온갖 비난과 비판을 늘 묵묵히 받아들임으로써 잘못된
선택의 대가를 치러 왔습니다.
핑계도 대지 않고 변명도 하지 않았으며 자숙의 날이 끝나는 날 사과문과 입장문을 발표함으로써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고, 더불어 현재 그의 심경을 모두에게 공개하였습니다
달빛광장을 가입하기 전 자성과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고 자숙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있었고
'그'는 이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넷째, 맹자의 '사단'에 보면 "인의 근본은 측은지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평소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며 실천하며 살아가리라 생각한 덕목입니다.
無惻隱之心 非人也 (무측은지심 비인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니라.
惻隱之心 仁之端也 (측은지심 인지단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어짐의 극치이니라.
‘맹자’ 공손추편(公孫丑篇) 中
'그'는 본인이 네이밍하고 본인이 모집과 심사에 참여를 해서 오픈하고 정립시킨 카페에서 깨끗하게 손 털고,
심지어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야 했으며
누군가는 사소한 일이라고 여기고, 또 누군가는 중대하다고 여기는, 자신의 과오에 대해 석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묵언수행을 하듯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온갖 모욕과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까지 감수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지난 행보를 살펴본 우리는 한 번의 실수로 혹은 잘못으로 궁지에 몰린 '그'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단언컨대 누군가가 이보다 더 큰 실수나 잘못을 하였다 하더라도,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고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면, 그때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그’가 아닌 그 누구라도 내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트위터 상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초반에 방공호 카페에 넘쳐나던 온정주의와 이해심, 배려심 들이 모두 독화살이 되어 있더군요.
이 부분 관련하여 드릴 말씀도 많으나 그 부분은 다른 글을 통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긴글 여기까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긴 이야기의 일부를 마치겠습니다.
2019년 4월 5일
달빛광장 카페지기
달빛무사
첫댓글 저는 방공호에서 컨베이어 일을 한 일이 지금 운영진들 포함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리돌림 당할 줄은 몰랐어요. 시간이 지나도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지 않은걸 보면 아직도 속상하고 슬픈 마음이 없어지지 않았나봐요.
제 방공호에서의 실수는
제가 만들고 노력한 방공호를
스스로 포기하는것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했지만
그 이후 광장 카페 여러분들께 덧씌워진
패악적 프레임을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모든걸 명확히 매듭을 짓지못하고 모든걸
선의로만 풀려고 한 제가 너무 물렀음을 깨닫았습니다.
자애와 관용님을 비롯한
모든 광장 회원분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 자신보단 여러분들이 이 공간을 애정하시기에
충분하시도록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달빛광장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