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의 삶에 우선순위를 두는것이 있습니다.여러가지
일이 겹치게 될 때 그중에서 무엇을 먼저할 것인가를 결정하고 다른 일을
못하더라도 이것만은 꼭 하겠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누구나 각자의
생각에 따라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일을 하게 됩니다.만약 스스로선택하
는 우선순위가 없을때 여러 일이 겹칠 때 무엇을 먼저 할것이가로 고민하
다가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것입니다.그런데 우리가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
는가에 따라 자신에게 나타나는 결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우선 순
위를 잘못 정함으로 먼저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나중해야 할것을먼저
함으로 일이 뒤죽박죽될수도 있고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우선 순위
를 잘못 결정하는 것은 마치 집을 지을때 기초를 다지지 않고 지붕을 먼
저 씌우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집을 지으려면 땅을 파서 기초를
세우고 기둥을 든든하게 세운 다음 지붕을 씌워야 하는데 급하다고 대충
기둥 몇개 세워놓고 지붕 부터 씌운다면 그 집은 오래가지 않아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우리 인생의 모든것이 그렇습니다.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일을 비중있게 처
리할때 다른 문제들도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우리가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예
수님께서 베다니에 들어 가시자 마르다와 마리아가 자기집으로 예수님으
로 영접했습니다.그런데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전갈을 미리 받지못
해서 예수님을 위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예수님을 집
에 모셔두고는 열심히 음식 장만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한참 일을 하
다보니 동생 마리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가 어디 있나
찾아보니 예수님 앞에 앉아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
다는 이렇게 바쁜시간에 한가하게 예수님 앞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있다니
음식을 장만하려면 너무나 바쁘고 힘든데 하는 생각에 예수님께“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
를 도와주라 하소서”하고 말했습니다.음식을 장만하느라 너무나분주했던
마르다는 한가롭게 앉아 있는 동생을 보고 화가 난 것입니다.그리고 예수
님에게도 예수님 지금 한가하게 앉아서 말씀을 듣게 하시면 어떻게합니까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먹을 음식을 혼자서 장만하는 것이 너무나
힘드니 동생에게 나를 도와주라고 말씀 좀 해 주세요.하고 말하였던 것입
니다.그런데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가서 언니를 도와 주라고 하신것이 아
니라 마르다에게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마르다의 분주함은 목적을 상실한 분주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쁘기는 엄청 바쁘지만 별로 실속이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물론 예
수님을 대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예수님을
대접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자 자신의 꿈과 소망에 따라 자신의 삶에
우선 순위를 두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중요한 일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
는것보다 우선 될 수 없습니다.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신앙은 허공을 치는 신앙에
지나지 않습니다.주님의 말씀이 없는 삶은 항상 근심과 염려로 가득한 삶
이 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보시고 주님은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 한 가
지만이라도 족하니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무엇때
문에 분주하고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삶에
서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먼저 그의 나
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분명하게 우선순위를 결정해 주셨습니다.믿음
의 눈으로 무엇이 먼저인가를 다시 한번 깨닫고 먼저 할일을 먼저함으로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는 믿음이 되시기 바랍니다.
1.주님을 모셔 들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가시는 곳마다 환영을 받고 영접을 받은 것이아닙
니다.오히려 많은 지역에서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고향사람들에게배척을
당하시고 유대인들뿐아니라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삼년의 공생애 동안 항상 힘든 시간들을 보내셨습니다.예수님은
스스로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예수님은 병자들
을 고치시고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적극적
으로 예수님을 모셔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따라서 예수님은 들에서 주
무셔야 했고 때론 남의 밀 밭에서 밀을 비벼서 먹어야 했고 어떤 때는 먹
을 것이 없어서 굶어야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병을 고침 받기 위해 예수님앞에 나옵니다.그리고 고침을 받고 문제
해결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영접하는 사람은 소수의
사람들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다니에 오실 때는 항상 마르다와 마리아의
영접을 받으시면서 편하게 지내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베다니에 예수
님이 오시기만 하면 당연히 자기집에 머무셔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
리고 언제 반갑게 예수님을 맞이했습니다.우리가 마르다와 마리아의 이런
신앙을 본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가 되었고
예수님의 은혜로 복을 받았음에도 예수님을 자신의 삶에 모시고 자신의
주인으로 삼으려고 하지 않습니다.그저 일주일에 한번 교회와서 은혜를
달라고 복을 달라고 기적을 보여 달라고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는 하
면서 예수님을 자기 마음속에 모시고 살려고 하지는 않습니다.광야에몰려
든 수많은 사람들처럼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갈망 하면서도 막상 예수님을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런 우리들을 향해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먹으리라”
(계3:20)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가 주님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모셔 들
이는 것을 생활속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을말합니다.교회
에 와서만 하나님을 찾고 예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찾고 그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열정으로 가득해야 합니다. 어리
석게도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삶속에서 주님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하
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축복을 갈망하면서도 생활속에서는 전혀 주님과
상관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예수님은 우리가 마르다와 마리
아 처럼 언제든이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모시고 살아 가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이시간 주님을 내 마음에 모실뿐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그분이 나의 주인으로 내안에 좌정하시며 나의삶
을 주관하시고 나는 그의 뜻대로 살겠다는 믿음으로 주님과 하나되는 삶
이 되시기 바랍니다.
2.헛된 분주함을 버려야 합니다.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날 문득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 하는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마르다는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셔놓고 너무나 바빴
습니다.그녀는 오직 예수님을 잘 대접하고자 하는 생각에 너무나 바빠 있
었습니다.그러나 마리아는 한가하게 예수님앞에 앉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이런 마리아를 볼때 마르다는 화가 났습니다.지금 그렇
게 한가하게 앉아서 말씀을 들을 때 인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고
앉아 있느냐고 화가 났습니다.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은 마르다처럼 분주합
니다. 주일이 되면 이런저런 모임도 많고 가야할곳도 많습니다.집안 일에
직장일에 한주도 이런저런 일이 걸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여기 일도 챙
겨야 하겠고 저기 일도 모른체 할 수 없고 그래서 항상 마음이 바쁘고 분
주합니다.휴가철이 되면 또 휴가도 가야 하고 거기다 결혼이다 백일이다
환갑이다 등등 얼마나 바쁜일이 많은지 하루도 마음 편하게 쉴 날이 없다
고 하소연을 합니다.이런일들이 하나같이 모른체 하기도 곤란한 일들입니
다.그래서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하면서 분주하게 여기저기 찾아 다니게
됩니다.우리들이 이런저런 일들로 분주한것에 비하면 마르다의 분주함을
그래도 예수님을 위한 분주함이라는 명분이라도 있는데 사실 우리들의분
주함은 그런 명분도 없는 분주함입니다. 이렇게 분주하게 이리저리다니다
지쳐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이렇게 바쁜 우리들에게 예수님을말
씀하십니다.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 가지만 하든
지 혹 한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이
렇게 분주하게 매달려 사는 사람은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지쳐서 병원
을 찾으면 의사들도 그렇게 말합니다.인간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분주한
것들을 정리하라고 말합니다.예수님은 우리가 무엇이 중요한 것을 분명하
게 알고 오직 그 일외에 다른 것들을 과감히 멈추어야 한다고 말씀하고있
습니다.주일날 우리가 가장 먼저 할일 그리고 반드시 해야 할일은 주님앞
에 나와 예배하는 것입니다.이 보다 더 중요하고 급한일은 없습니다.주님
은 오늘 우리에게 너희의 모든 헛된 분주함을 버리고 주님의 날을 지키고
주님을 위한 열심을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사람들에게 욕한번 먹고 손가
락질 당하는것이 주님의 날을 범하는 것보다 복된일입니다.사람들은 우리
에게 영생을 줄수 없고 구원을 줄수 없고 복을 줄수 없습니다.오직 하나
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시고 복을 주실수 있습니다. 힘들고
마음의 고통이 따르고 물질적 손해가 따르겠지만 주님의날을 귀하게 여기
고 그 무엇보다 주일을 지키는 것이 우선될수 없다는 믿음으로 주님을 섬
김으로 모든것을 더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되기를축원합니다.
3.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주
님을 대접하는 것이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끊임없이 생명을 공급받는것입니
다. 생명의 근원되시는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풍성한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영생
을 얻으며 그 말씀안에 힘을 얻고 그 말씀안에 참된 복을 얻게 됩니다.그
러나 말씀의 공급이 중단됨으로 영적 영양실조에 걸리게 되고 황폐한 심
령이 되며 메마른 영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우리가 매일 양식을 먹음으
로 우리의 육신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듯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함으로 그안에서 항상 건강한 영혼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
입니다.하나님의 말씀 안에 진정한 생명이 있고 복받는 비결이 담겨져 있
습니다.주님의 말씀속에 우리의 희망이 담겨져 있으며 새로운 힘과능력을
공급받는 근원입니다.사람들은 말씀이 없이도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을 합
니다.그래서 다른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안에
만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만 참 복이 있습니다. 오직 한가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기쁨이 되므로 참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