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내분비샘의 일종으로, 목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느다란 협부로 연결된 나비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될 경우에는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내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체중이 줄고, 자율신경기능이 흥분되어 심장의 박출량이 많아지고 심박수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나오거나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저하될 경우에는 동작이 느려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체중이 늘고, 심박수도 느려지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두개골의 바닥에 위치하는 뇌하수체에서 생산되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의 작용에 의해 조절됩니다. 즉, 뇌하수체는 혈액 속에 있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을 감시하여, 그 양이 적을 경우에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을 분비하여 갑상선이 더 많은 호르몬을 만들어 내도록 자극하고, 반대로 혈액 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량을 줄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갑상선 기능의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레이브스병이고 그 외에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 중독성 갑상선종, 전이된 기능성 갑상선암, 난소 갑상선종 등에 의한 1차성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뇌하수체 선종, 융모성 종양에서의 갑상선 자극호르몬 과다분비에 의한 2차성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갑상선의 기능항진 없이 갑상선 중독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갑상선염, 저장된 갑상선 호르몬의 일시적인 방출, 갑상선 파괴, 외부로부터의 갑상선 호르몬 투입에 의한 인공적 갑상선 중독증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TSI) 및 다른 갑상선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갑상선의 기능이 항진되는 질병입니다. 이병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60-80% 정도를 차지하며, 소아기 전에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고 20-50세에 많이 발병합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발병률이 높은데 여성의 2%까지 보고되고 있고 남성은 여성의 1/10 정도의 빈도로 발병합니다.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첫댓글 저도 갑상선 항진증으로 약을 2년동안 먹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약은 먹지않고 스트레스를 받지않도록
노력하며 삽니다. 좋은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