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토리 선생님들과 친구들, 언니오빠들!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씨앗반 현서의 겨울방학은 동지행사 다음날 고열과 기침을 앓아서 10일 넘게 고생했기에 거의 집콕만 했어요. 작년말에 심하게 아팠으니 올해는 더욱 건강하게 보낼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서는 위에 4살 많은 오빠가 있거든요,
오빠와 그리고 엄마아빠와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간신히(?) 잘 보냈답니다ㅠ(하마터면 입원할뻔 했어요ㅠㅠ)
아픈거 잘 이겨내고 일년동안 예쁘고 건강하게 자란 현서네 남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가셨는데,
오빠는 신이 났지만 현서는 현서둥절ㅎㅎㅎ 그래도 즐겁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31일에는 저녁을 먹고 아빠, 오빠와 함께 아몬드 파운드 케잌을 만들었는데요.
아기였던 현서가 부쩍 큰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오빠가 얼마나 웃고 짠했는지 모릅니다.
그동안 아팠던 관계로 집에서 안전하게 건강을 회복하며 잘 지냈습니다. 가는 방학이 아쉬워서 1월 1일 토요일에 매우 안전하게 저희가족만 한라봉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제주도가 아닌 이곳은 충남! 지금이 딱 한라봉을 수확할 시기라서 시기상으로도 적절하게 왔다고 주인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안내해주셨네요. 추운겨울에 싱그러운 한라봉을 보니 현서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빠와 아빠가 밖으로 나가면 자기옷을 가져와 같이 나가자고 했던 현서! 아픈거 하나도 없이 오늘 새해 첫 등원을 했습니다.
매일 어린이집을 가기싫어해서 엄마가 납치(?)하듯 아기띠에 안아서 등하원을 했었어요. 그런데 오늘은 처음으로 엄마 손을 붙잡고 걸어서 등원하였던 역사적인 날이네요^^
씨앗반 현서의 겨울방학 이야기는 소소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소중한 시간들을 이안토리 가족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첫댓글 아프고난뒤 더 성장한 현서같아요ㅎㅎ귀엽네요
그러게요. 우리 현서가 아주 의젓하게 커서 왔답니다. ~^^ 환한 미소가 예쁜 현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