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파트를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다.
분양 잘못받아서 신불자가 된 사연에서...
평생 모은 전세금 떼이는 사연까지...
제가 마지막 카드가 나올거란 얘기를 올린지 얼마 안되어 강남 투기지역 해제라는 카드까지 나왔지만...
거래는 역시...활성화 되지 않았다.
수요와 공급이란 놈만 자세히 쳐다 봐도... 거래 실종의 이유를 다른데서 찾으려는 분들이 그저 안타깝게만 보일 뿐이다.
풍림, 우림에 이어 벽산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는 뉴스..
벽산의 국내 순위를 생각한다면... 앞으로 법정관리 들어갈 건설사들이 단거리 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는 상황은 예견된다다.
문제는 이런 건설사들이 진행하고 있는(건설중인 아파트) 사업장이다.
3개 건설사가 현재 시행 또는 시공사로 참여하는 사업장은 전국 21개 단지(풍림 9곳, 우림 6곳, 벽산 6곳)로 분양계약자는 1만6756가구에 달한다
약 5만명(3인가족이라고 계산하고)의 새집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란 것니다.
참으로 무섭다. 한여름 공포씨리즈도 아니고...
더 무서운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위 21개 단지는 사고사업장으로 바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다.
거의 입주를 앞둔(공사가 거의 진행된 단지)단지는 사업을 인수할 시공사를 찾을 길이 없다
왜냐하면 달라붙으면 손해니까
교회에서 집에가다보면 코스트코 옆에 우성건설이 짓다만 아파트가 있다.
그 아파트에 공사비 미불로 인한 유치권 행사 중이라고 붙여있다. 유치권 다시말해 돈 안 줬으니 줄때까지 공사 못한다는 광고물이다 이런 심각한 상태인데 어느 시공사가 하겠다고 나서겠는가?
공사 지연이 심각해 져서야 대주보(대한주택보증)에서 사고사업장으로 지정한다.
사고사업장으로 지정되면...
1. 대주보가 사업장을 인수한다.
2. 시공사를 선정한다.(이어서 공사를 지속할 업체를 선정)
3. 분양계약자들에게 양자택일하라고 한다(공사완료후 입주냐? 분양대금 환급이냐?)
4. 계약자들의 2/3(다수결)의 의견에 따라간니다.--->현재 시점이라면, 환급을 대부분이 선택하겠죠?
5. 환급해 줍니다.--->모두? NO!!!!!!!!!!!!!!!!!!
정상계약자만 환급해 준다
-->동호수 지정(즉 기존 조합원들),, 할인분양..대물,협력업체직원등으로 분류되면!!!!!! 비정상 계약자로 떨이취급당한다.
더 무서운 이야기!!!
혹시 조합아파트의 조합원인가?
조합원은 사업주체로 분류되어.......정상계약자로 취급받지 못한니다.
조합아파트는 보험(조합주택시공보증에 별도가입)에 가입하기는 하지만, 보증금액 한도가 현저히 적어서 사업비의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
즉, 조합아파트가 부도나면? 곡소리가 난다사업비의 회수가 거의 불가능하다
--->소설(픽션)아니다..
6. 시공사만 부도나고 시행사가 남아있다면...지지부진 시간만 끌다가 결국은 시행사도 부도난다.
국내 분양시장의 가장큰 문제점..즉 시행사는 명목상회사(페이퍼 컴퍼니)인 경우가 대부분..
즉, 자금력이 부족해서 시공사 부도시, 계속 공사를 할 시공사를 선정하질 못한다.
대주보에서는 시행사가 부도나지 않으면 사고사업장으로 분류하지 않는다.--->짓다만 아파트가 오랜시간 방치되는 이유.
7. 가장 큰 문제는 정상계약자가 아닌 비정상계약자로 분류되는 계약자가 대부분이라는 것니다.
-->1,2,3차 미분양..이후--->동호수 지정 할인분양 받은 사람들은 모두 비정상 계약자로 분류된다.
계약자를 보호하는 법과 공제에 가입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
중견 건설사 하나가 부도나면...
진행중인 시행,시공현장이 대략적으로 5000세대 전후...
이런 부도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면...
가뜩이나, "사자"심리가 식물인간상태인 현시점에..
"산소호흡기" 떼어 내는 행동과 다를바 없다.
제 주변에...1억 이상의 연봉에 "이자"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한다.
그분들이 더 오를걸 기대하고 정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땡!"
집 두채 인분들의 고통이 크다.
한채는 본인이 살고,
한채는 전세를 놔서 해결한 케이스가 가장 많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팔면(만약에 급매물로 거래된다고 치고) 당장 갈곳이 없습니다.
손에 쥐는 돈이 없다는 뜻이다.
그들은 이미, 집값의 오르내림에는 무덤덤합니다.
오를것을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잘못 샀다는 것도 자인한다.
한여름밤의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수도권 아파트...
몇달째 집보러 오는 이가 없다는 것...
엄청 손해보고 내놓는 내집값이... 인근에 할인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비싸다는 현실!!
무섭지 아니한家(A.P.T)!
대.한.민.국
없는 사람들이 모든 피해를 보는 구조!
후진국형 구조!
이제 점차적으로 조금 산다는 사람들도 피해를 보는 구조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뉴스다
물가가 상당히 올랐는데도, 대형마트의 매출이 줄었다는건....
그많큼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까지 줄이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어디가서 창피해서말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출한도가 줄거나 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시세가 떨어져 60%이상 대출 받고 있는 분들의 만세소리의 템포가 점점 빨라질수는 있을것이다.(경매 급증)
아무튼,
땅, 주택, 빌라, 아파트, 상가, 도시생활형주택...등등등... 거래가 없다는건 확실하다.
나라가 왜 이모양인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