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지기(김생환)
대전에서 직장 생활하며 어머니가 계시는 계룡산 사기장골에서 어머니와 주말농사 4년차
연식은 병신생 잔나비입니다.
논산 상월 사기장골 주말농장을 소개합니다.
주말에 서울사는 동생들 가족이 일손 도우러 왔어요.
새참 먹는 중입니다.
저녘에는 고기도 굽고요.
토종벌 몇 군 길러 토종꿀을 따시는 어머니
전국 토종벌이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사라져가는 어려운 현실에
사기장골 토종벌도 걱정입니다.
위기를 잘 넘어 왔는데 금년이 문제입니다.
토종닭이 병아리를 깠어요.
서울 초카들이 놀러 와 같이 놀아요.
토종닭 유정란을 나누어 먹지요.
흑돼지가 엄동설한에 새끼를 낳아 잘 기르고 있네요.
55년만에 추위라는데 겨울의 사기장골은 하얀 솜이불을 덮고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첫댓글 주말농장을 하시면서 저렇게 닭도 키우고, 돼지도 키우며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네요~물론 어머니가 계시니 가능하겠지만요...사기장골 평화로워 보입니다~ 사진기술도 참 좋으시네요..^^
예전에 울 고향같네요
서울에서 자랐지만 방학만 되면 시골가서 놀던 기억이 납니다
병아리가 이뻐 한 마리 잡았다가 어미닭이 방안까지 쫒아 와 혼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흑돼지 어느 지역 종자 인가요? 생김새가 상당히 토종쪽인 것 같은데..... 한번 놀러 가겠습니다.
가축이 있는걸 보면 주말농장 같지 않은데요? 아~ 어머니가 매일 돌봐주시나 보군요~
사기장골 사위가 된 분은 얼마나 행복할까
그 사위의 친구만 되어도 행복할 텐데---
변강쇠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제가 바라는 바 그대로입니다. 부럽습니다...
주말농장하시면서 어머니도 뵙고 가족이 사랑과 행복이 넘치겠읍니다.
캬~ ..진짜 토종이네요
시골의 정겨운 풍경 넘 좋아보입니다. ^^*
바나갑습니다 지척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