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는 이유
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고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될 수 있는 걸까요?
우이당이 짚어봤습니다.
소금은 구어 본 사람만이 그 신비함을 알게 됩니다.
청정지역에서 3년동안 간수를 뺀 소금을 토분에 담아 황토가마에서
소나무와 참나무로 굽는 우이당의 경우 100kg의 토판염이 60kg-65kg 의 구운 소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약 35%-40%가 수분과 불순물로 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는 셈이지요.
소금이 열에 의해 녹는 점은 섭씨 약 780-800도씨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000도씨로 구웠다는 소금은 실제론 가마의 내부온도를 가리키지 소금의 온도가 1000도에 이르렀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소금은 오행상 금(金)에 속해 용융점을 경계로 증발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물을 100도이상 가열할 수 없는 이치라고나 할까요?
물론 기압을 변화시키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압을 변화시키면서까지 소금을 구울 필요도,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몇 해전 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돼 큰 혼란을 겪은 일이 있습니다.
구운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것인데 정말 구운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될 수 있는 걸까요?
먼저 다이옥신이 무언지 살펴보도록 하지요.
다이옥신이란 염소와 탄소 열 이 있으면 생성되는 인조합성물질입니다.
그 종류만도 수백가지(현재까지 210여가지)라 오히려 다이옥신류(類)라고 하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대개 농약성분에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럼 소금의 주요성분이 염소인 점과 구운 소금의 열(熱), 연료가 나무인 점을 감안하면
다이옥신 검출의 필요충분 조건은 갖춰진 셈이군요.
어디 소금뿐일까요?
그 원죄는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 전체로 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농약없인 존립할 수 없는 현대의 농경법.
그 농경법 아래 생산된 모든 식용작물 역시
다이옥신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런데 죽으라는 법은 없어서인지 이 다이옥신이란 친구
열에 취약하고 물에 속절없이 씻껴 녹아 내립니다.
그러니 야채를 흐르는 물에 씻으라는 말이 나온거죠.
걱정이 태산같음 구운 소금도 씻어야 하는건 아닐까요?
소금을 굽다 폭우가 쏟아져 중간에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다음날 다시 소금을 구으려 가마 점검차 열어보다 놀라운 변화를 발견하게 되었죠.
실수와 뜻밖의 사고가 사람의 지혜를 키웁니다.
소금이 가열될 중간즈음 가마를 열어보면 놀랄만한 변화를 목격하게 되는데
그 하연 소금이 연탄가루처럼 까맣게 변색되어 있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의 온도가 섭씨 약 250-400도 사이입니다.
이 경계점을 넘어서 800도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소금의 불순성분이 다 타서 날아가고 열을 잔뜩 머금은 순백의 구운 소금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이당은 이 상태를 지구상에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태극체라고 표현합니다.
화기운(生火)과 수(生水)기운이 1:1의 비율로 쪼개지지 않는 균형점을 이룬 상태이니까요.
인연이 되어 여러분이 우이당의 역강의(易)를 들을 기회가 됨 지금보다 훨씬 이해가 수월하겠죠.
이제 범인을 지목해야 할 순간인것 같군요.
구운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건 구운 소금의 문제가 아니라 구운 사람의 문제 라는 것을!!!
한걸음 더 나아가 경험을 전합니다. 보통 아파트 같은 밀폐형 공간에서 소금을 볶는게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일까요?
이차대전,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독가스로 사용했던 게 치클론 B라는 살충제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론 소각로를 갖춘 아우슈비츠 수용소 이외에선 대개 아황산가스(SO2)를 사용했습니다.
소금을 저온상태에서 볶다봄 심한 냄새와 유독가스가 발생하는데 바로 이때 발생하는 까스가 아황산 가스 성분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u2&logNo=140201577023
첫댓글 불가마에서 고온으로 구원야 제대로된 구운소금이네요^^
이장님..
황토소금.... 좋지 않을까요^^ ㅎㅎ
글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친구가 생산업체 견학을 시켜 주겠다 하네요
둘러도 보고 조언도 듣고 옹기를 양심적으로 만드니 적극 검토 해볼 생각입니다
네.... 좋은 기회입니다^^
저의 소견은 제대로 작업하지 않아서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상업적으로만 접근되면 가능하겠죠
고온으로 굽지 않아 발생한답니다.
그러니 옹기가마에서 굽는게 최고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