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감상을 위한 예비지식
20회에 걸처 음악을 감상하기위한 기초지식부터 한단계한단계씩 수록하겠습니다.
음악감상을 위하여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나 고유의 음악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전통음악이 있다. 음악은 흔히들‘세계 공통어’라고 말을 하고 있듯이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음악과 예술을 항상 접하고 있지만 우리가 생활화된 예술들을 무의식적으로 지나쳐버리기 때문에 예술의 아름다운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일 뿐 이다.
음악 전문서적을 보면 음악 감상은 감각에서 시작하여 감성을 통해 인식으로 끝나는 심리적인 작용이라고 어렵게 말하고 있다.
음악 감상의 기초지식은 곡의 이름, 작곡자, 작곡동기, 작곡자의 사상, 시대적 배경, 연주자의 기술적인 면과 곡의 해설 등을 알면 그 곡을 듣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사실일 것 이다.
끝으로 음악을 통해 질병을 치료한다.라는 말을 우리는 매스컴을 통해 자주 듣고 있다. 이러한 반증은 전 세계적으로 음악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교육기관이 많이 설립되고 있으며, 음악치료사들이 병원(정신병원포함), 요양원, 복지기관, 학교 등에서 치료하는 것도 앞에서 말한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일 것이다.
Ⅰ. 클래식 음악감상을 위한 예비지식
1. 성 악 (Vocal Music)
음악은 크게 성악과 기악으로 나눌 수 있다.
음악은 목소리를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 음악인데 성악의 가장 큰 특징은 가사로써 말을 필요로 한다.
○ 성악의 표현 형태는 독창, 중창, 제창, 합창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다.
○ 성악은 음역의 차이에 따라 여성과 남성으로 나눌 수 있다.
2. 오페라 (Opera)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로 음악적인 요소는 물론이고 대사(문학 또는 시적인 요소), 구성, 연기, 무대장치, 의상 등이 어울어진 것이다. 오페라의 조건은 첫째, 음악극의 형태와 둘째, 그 작품 전체가 노래를 통해 이루어져야한다. 또한 등장인물의 배역에 따라 독창, 2중창, 3중창, 4중창 등이 있고, 군중으로 분장해 노래한 합창도 여기에 참여한다.
3. 교향곡 (Symphony)
교향곡이란 관현악기로 구성된 큰 규모의 악단으로, 모든 악기를 총동원시켜 이를 적절하게 편성하여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심포니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로써 본래 잘 어울리는 음을 가리키는 뜻 이였다. 이것이 14세기경에는 악기의 합주라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변주하는 악곡이란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4. 관현악 (Orchestra)
관현악이란 여러 가지 악기로 이루어진 합주의 한 형태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교향관현악으로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를 포함해서 60~120명의 연주자가 지휘자의 통제아래 연주된다. 관현악의 편성은 목관악기의 수를 기준으로 2관 편성, 3관 편성, 4관 편성으로 나누어진다.
5. 교향시 (Symphonic Poem)
교향시는 시적 혹은 회화적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관현악곡으로 19세기 중엽에 확립된 관현악에 의하여 시적․회화적 내용을 표현하려고 하는 표제음악의 일종이다. 리스트가 서곡으로 작곡한 타소를 1854년에 교향시라 부른 것이 최초이다.
6. 모음곡 (Suite)
모음곡이란 대조적인 성격을 띤 몇 개의 곡을 합친 복합 구성의 기악곡으로 조곡이라고도 한다. 바로크시대의 가장 중요한 형식이던 고전모음곡과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근대모음곡 2가지가 있는데 고전모음곡의 가장 표준적인 형식은 16세기에서 17세기에 성행한 것으로 고대의 춤곡을 엮어놓은 것이다. 근대 모음곡들은 대체로 표제를 가진 소곡을 모은 것으로 오페라에서 사용되는 악곡에서 몇 개를 모은 것으로 발레를 위해 여러 곡을 모아 만든 것 등이 있다.
7. 실내악 (Chamber Music)
실내악은 흔히들 실내에서 연주하는 음악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서양의 기악합주에서 중주앙상블에 의한 악기합주곡의 총칭으로 표현된다. 중주란, 각 파트에 독주자를 배치하는 악기편성법을 말하며 악기의 수에 따라 2중주부터 9중주까지로 구분되며 사용되는 악기의 종류나 조합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가 가능하나, 역사적으로 형성된 정형은 10여 종 정도이다. 실내악은 매우 아름답고 깊은 정서가 담겨있다.
8. 발라드 (Ballade)
자유로운 형식의 짧은 서사시 또는 어떤 이야기를 담은 자유로운 기악곡을 담시라고도 하며, 음악의 경우에는 담시곡이라고도 하여, 민요, 가요로 번역되기도 한다.
즉, 발라드에는 성악곡과 기악곡이 있는데 성악의 발라드는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이야기풍이며 극적이다. 발라드는 민중속에서 생성된 영웅전설, 연애비화 등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된 것이다. 12세기 프랑스 남부지방에서 생겨 15~16세기에는 크게 유행하였다.
19세기에는 보통 3부 형식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소품을 발라드라 한다.
9. 세레나데 (Serenade)
세레나데는 저녁때(밤) 음악이란 뜻으로 밤의 노래를 뜻한다.
저녁때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로 소야곡, 야곡 등으로 번역된다.
즉, 성악, 기악 모두 본래 애정과 존경을 바치는 사람에게 보내는 밤의 음악을 말한다. 악곡의 제목은 3종류로 나누며, 밤에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 다악장의 기악 앙상볼, 귀족의 생일축하 같은 기회에 쓰여진 18세기 후반의 오페라풍의 작품 등을 뜻한다.
10. 환상곡 (Fantasia)
환상곡이란 어디까지나 자유로운 형식으로 전개된 기악곡으로 풍부한 환상을 가진 곡을 말한다. 즉,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악상이 떠오르는 데로 자유롭게 작곡하는 작곡형식을 환상곡이라고 한다. 환상곡이란 말은 16세기에 처음 사용되었으며 즉흥적이며 환상적인 요소를 가진 형식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곡을 의미하는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11. 랩소디 (Rhapsody)
형식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환상곡풍의 기악곡으로 즉흥성을 중시한 악곡의 한 형식이며, 민족음악 등을 소재감으로 하는 서사시적, 영웅적, 민족적 성격을 띠고 있다.
12. 즉흥곡 (Impromtu)
서양음악에서, 즉흥적인 악상을 소품형식으로 쓴 악곡으로 특히 낭만파 피아노곡에 많다. 즉, 즉흥적인 성격을 가진 기악곡의 소품이라 할 수 있지만 19세기 이전에는 막간극이나 특수한 카논(canon)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즉흥곡은 실제로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작곡가 머리속에 번뜩였던 악상을 자유롭게 전개한 작품인 것이다. 따라서 형식도 3부 형식으로부터 변주곡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13. 연습곡 (Etude)
이 곡은 기악 또는 성악의 연습을 위하여 만들어진 곡인데 작곡에 대한 기술을 보이면서도 시정을 담은 명곡으로 악기나 성악훈련을 위하여 쓴 모든 것이 포함된다. 그렇다고 단순한 기술습득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인 높은 내용을 가진 작품들도 많이 썼다. 19세기에 들어와서 고도의 연주기술의 요구와 새로운 악기의 출현으로, 연습곡은 더욱 중요한 뜻을 가지게 되었다. 19세기에 만들어진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14. 칸타타 (Cantata)
17세기 초에서 18세기 중엽까지 바로크 시대에 가장 성행했던 성악곡의 형식으로 일관된 줄거리풍의 음악이다. 이것은 보통 독창, 중창, 합창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독창만의 칸타타도 있다. 가사내용에 따라 세속 칸타타와 교회 칸타타로 구분된다. 18세기에는 독일 프로테스탄 교회음악의 주요한 장르가 되었고, 19세기 이후에는 독창․합창․기악을 위한 대규모 악곡의 총칭으로 쓰였다. 종교적 오라토리오에 비해 본래 세속적이고 규모도 작다
15. 민요 (Folk Song)
민요는 그지역의 서민생활과 직결되어 민중속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대중예술로 오랫동안 계승되면서 민중의 생활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한 노래로 민요는 특정 개인의 창작이 아니며, 악보가 없어 주로 입에서 입으로 전래되다보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내용이 변모되고 형식 등이 자유로우며 어느 정도의 시간적 배경과 전통을 지니고 있다.
민요는 거의 그 기원이 불명하고 예술음악과 같이 세련되어 있지 않으나 거기에는 소박한 서민 감정과 향토색이 짙은 민족적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