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암봉(198m) 소개
■지도(智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에 속하는 연륙도다.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61㎞ 떨어져 있으며, 서쪽에 임자도, 남서쪽에 사옥도가 있다.
2001년 현재 인구는 5,359명(남 2,735명, 여 2,624명)이고 세대수는 1,875호이다.
원래 여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75년 2월 25일 무안군 해제면과
연륙되어 육지화 되었다.
섬의 지형이 지(智)자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지도라 부르게 되었다.
북서쪽의 삼암봉(三巖峰, 196m)이 최고봉을 이룬다. 남쪽과 서쪽에는
봉황산(鳳凰山, 164m)과 두류산(頭流山, 165m)을 비롯한 작은 구릉이 발달하고,
동쪽에는 간척사업으로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삼한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도강군(道康郡) 또는 무강군(武康郡)이라 하였고,
1682년(숙종 8) 수군진을 두었다가 1895년(고종 32)에 폐진하고 지도군을 설치하였으며,
1914년 진도군이 폐지되고 무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되어 신안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1980년 12월 지도읍으로 승격하였다.
주민은 주로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이 곳의 쌀은 청정해역의 퇴적유기물과
무기질이 풍부한 갯벌 간척지에서 생산되며, 양파 생산도 활발하다.
그 밖의 주요 농작물로는 보리·마늘 등이 있다.
미맥중심 농업에서 소득작물 등 작물체계 다변화로 소득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토종 백년초 재배와 병어 어획이 활발하다.
해제에서 지도로 가는 연륙교 방죽에서는 숭어낚시가 잘 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지도향교가 지방문화재자료 제1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도읍 읍내리에 들어서면 27기의 비석군(공적산성비)은 고장을 위해
공적을 남긴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유명하다.
장수바위 전설과 갈뫼봉 노래, 성주타령이 구전되어 오고 있으며
매년 3월 3일에 당제를 모신다.
교육 기관으로는 지도초등학교, 지도북초등학교,
지명중학교와 지명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