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2023.8.13. 오전예배 기도 송해남집사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지금 이시간 우리의 모든 할 일과 상념들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세상의 강대한 나라들은 그들의 힘과 술수를 동원하여 다른 나라의 발전을 막으려는 악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젊은이들이 길에서 질식사를 당하고, 젊은 교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길을 가다가, 차를 타고 가다가 날벼락같이 생을 마감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나라를 책임진 사람들은 미안해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공정의 저울도 그 무게감을 잃었고, 그들의 잘못을 써야할 붓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는 점점 문이 닫히고, 각종 프로그램과 말잔치로 예능쇼를 하고 있고, 하나님을 도구화하여 사람이 주인되는 패역한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개인은 세상의 부와 명예를 향한 경주, 학벌과 외모를 서로 비교하면서 얻는 교만과 열등감, 질투, 시기, 무시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종이었던 우리 민족에게 광복의 시대, 자유의 시대를 열어주신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이 문제들을 해결할 힘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우리나라를, 세상을
악으로부터, 구하여, 주시옵소서. 악으로부터, 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악으로부터, 구하여, 주시옵소서.
힘든 여름을 지나며 우리 부모님들과 교회 어른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군복무, 학업, 직장생활로 부모 곁을 떠나 있는 자녀들과 교회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믿음이,
사울의 시대를 바꾸는 다윗의 믿음과 같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행 중인 청년부 수련회와 준비 중인 캄보디아 비전트립팀을 인도해 주시옵소서.
폭염과 태풍으로 고통당하는 이웃과 억울하게 자녀를 잃은 부모님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 교회를 든든히 지키던 귀한 주의 종들 가운데 회복과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셔서, 다시금 같이 예배할 수 있는 감격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주의 말씀이 담임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어질 때
설교자와 성도들 모두가 주님의 귀한 뜻을 깨닫고, 결단하여 삶에 적용할 것입니다.
찬양대와 앙상블이 마음과 영을 다한 노래와 연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할렐루야!
암울한 이 시대에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