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개성 #우정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
시 리 즈 | 저학년은 책이 좋아 45
저 자 | 임민영(글) 박영(그림)
발 행 일 | 2025-1-1
대상연령 | 초등 1~2학년
페이지수 | 80쪽
판 형 | 185 × 240(mm)
정 가 | 13,000원
I S B N | 979-11-94082-19-4
1. 책소개
짜증나는 짝꿍, 버릇 뜯어고치기
매일매일 좌충우돌하는 태평이와 규리의 ‘개성’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어린이들은 대체로 원활한 대인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개성을 존중 받는 아이들은 더 자유롭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기에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은 규리가 자신과는 정반대로 꼼꼼하지 못한 짝꿍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규리는 짝꿍 태평이를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 작전까지 펼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반면 태평이 입장에서 규리는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는 피곤한 잔소리꾼입니다. 성격이 정반대인 규리와 태평이의 학교생활은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천하태평 바꾸기 작전』을 읽고 평소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의 좋은 점을 생각하면서 누가 더 ‘낫다’, ‘나쁘다’가 아니라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걸 느끼면 좋겠습니다.
2. 출판사 리뷰
▶ 다양함이 모여 빛을 내는 아이들
세상에 옳고 그름만 있다면, 협의나 타협보다는 다툼과 갈등만 있을 거예요. 그러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곳이 되겠지요. 주인공 규리도 매사에 천하태평인 태평이가 틀렸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태평이의 장점을 보게 돼요. 어린이 여러분은 어떤 친구인가요? 누구에게는 좋은 친구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 귀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서로 인정하고 존중할 때, 다양한 빛깔이 어울려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선생님은 스케치북을 넘겨 태평이에게 다음 문제를 보여 주었어요. 갑자기 태평이의 손가락이 규리를 가리켰어요. 두 팔로 긴 기둥을 표현하는가 싶더니 힘차게 고개를 까닥거렸지요.
그때 냅다 큰 소리로 규리가 외쳤어요.
“딱따규리! 아니, 딱따구리!”
재치 있는 표현 덕분에 답을 딱 알아맞혔어요. 교실은 깔깔 웃음바다가 되었고요.
“태평이 정말 순발력 있다. 호호.”
선생님도 태평이를 칭찬했어요. 신이 난 태평이가 둘째 손가락을 입에 댔다 올렸다 하며 까불었어요. 어쨌든 규리네 모둠은 꼴찌였어요. 처음에 시간을 오래 끄는 바람에 몇 문제 맞히지 못했거든요. 규리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었어요.
“얘들아, 미안. 나 때문에…….”
친구들도 기분이 상했을 것 같았어요. 부모님이 보러 오셨는데 꼴찌를 했으니까요.
“괜찮아. 퀴즈 게임은 재밌자고 하는 거야. 근데 나 진짜 잘하지 않았냐?”
태평이가 으쓱하며 말했어요.
“그래, 규리는 맨 처음에 해서 어려웠을 거야.”
은우와 정연이도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어요.
“아까 딱따규리가 멋지게 답을 맞혔어.”
“둘이 환상의 짝꿍이던데?”
친구들의 칭찬에 규리의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규리가 태평이를 보며 엄지를 척 들어 올렸어요.
-본문 중에서-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3.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
3학년 2학기 국어 4. 감상을 나타내요
4. 줄거리
규리는 3학년이 되어 처음 치르는 회장 선거에서 당당하게 당선이 되었다. 그리고 최고의 반을 만들겠다고 아이들과 약속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긴다. 짝꿍이 된 태평이가 숙제도 잘 안 해오고 수업 준비도 제때 안 해서 최고의 반은커녕 최고의 모둠도 못 만들 게 생겼기 때문이다. 규리는 매사에 천하태평인 태평이를 바꾸기 위해서 ‘방긋 웃는 해님 작전’, ‘지혜로운 어머니 작전’ 등을 펼친다. 반면 태평이는 규리가 지나치게 깐깐하고 주장이 강해서 무척 피곤하다. 규리와 태평이의 학교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5. 상세 이미지
6. 저자 소개
지은이 임민영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꿈을 키우며 글을 씁니다. 읽고 쓰는 참맛을 전하고, 배우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고민하고 있어요.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암행어사의 비밀 수첩』, 『우리 삼촌을 소개합니다』, 『와글바글 동물 옛이야기(공저)』가 있습니다.
그린이 박영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출판 일러스트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 오다 어린이책 그림 그리는 일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그림책, 동화책을 즐기기 시작한 딸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이 일이 더욱 즐겁고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 『나 혼자 해 볼래 독서록 쓰기』, 『내가 제일 잘나가!』, 『툭툭, 나쁜 손』, 『숨어 있는 괴물』, 『쫀쫀 공주의 짜사공』, 『내 엄마』, 『돌이 낳은 아이』, 『저주 스쿨』, 『급식 안 먹을래요』, 『심술 먹는 마녀』, 『암행어사의 비밀 수첩』, 『동생 용돈 뺏기 작전』, 『끝말잇기 제왕의 비법』 등이 있습니다. 언젠가 멋진 그림책을 지어 내려고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7. 책 속으로
7. 책 속으로
“지난 시간에 이어서 발표 계획에 따라 자료를 준비해 왔지요? 모둠별로 발표 자료를 만들어 봅시다. 도화지랑 사인펜은 앞으로 나와 가져가세요.”
규리가 재빨리 일어나 커다란 도화지와 사인펜 두 세트를 챙겨 왔어요.
“다들 잘해 왔지? 글씨를 나눠서 쓰고, 사진도 여러 장 붙이면 좋을 것 같아.”
아이들이 집에서 준비해 온 자료들을 하나둘 꺼냈어요. 그런데 태평이는 아까부터 가방만 뒤지고 있네요.
“어? 이상하다. 어디에 뒀지?”
“뭐야, 김태평. 너 숙제 안 했어?”
규리가 설마 하는 마음에 날카롭게 소리쳤어요.
“했어. 기다려 봐…….”
“정말 안 해 오면 어떡해.”
규리는 소리치고, 태평이는 계속 가방을 뒤적였어요.
“그 버릇 어딜 가냐? 잃어버린 척하고 있네.”
“진짜 했다니까!”
태평이가 버럭 소리쳤어요.
“거짓말하지 마!”
규리도 질세라 소리를 빽 질렀어요. 둘에게 시선이 모이고, 선생님이 굳은 얼굴로 다가왔어요.
<본문 53쪽~5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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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하태평. ㅎㅎㅎ 정말 뜯어고칠수 있을까~?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