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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카페 게시글
활에 대한 알쓸활이 20. 1808년 왕의 지시로 저술된 만기요람에 나오는 5군영이 보유한 각궁과 목궁과 노의 비율
한산 추천 0 조회 158 21.12.14 11:0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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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2.14 12:48

    첫댓글 멋집니다ㅋ

  • 21.12.14 14:30

    대단하네요... 조선이란 나라도, 한산님도^^

  • 21.12.15 12:28

    대단하십니다.
    정리하신 자료에 보면 흑각 6량궁이 있는데 ... 그렇다면 6량전을 쏘기 위한 궁이 따로 있었다는 뜻이겠네요

  • 작성자 21.12.15 22:14

    무과 시험을 볼려면 개인활을 들고가서 육량전을 쏘는 것이 아니라 과장에 정량궁과 육량전을 비치해서 그것으로 쏘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5군영중에 육량궁(정량궁)이 있었을 것이고, 만약에 다른 과장에서 시험을 보는데 육량궁과 육량전이 없었다면 다른 관서에서 가져와서 시험을 치루고 반납을 했겠죠. 이런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육량전을 쏘려면 최소한 100파운드 정도는 나가야 할텐데 물소뿔과 대소의 탄성한계 때문에 활을 짧게 만들면 충격력이 세고 부러지기 때문에 소재의 한계상 어쩔 수없이 정량궁으로 활을 크게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조역학상으로 보면 활이 짧으면서 만작거리가 길게 나올수록 성능이 뛰어나거든요. 그래서 새로 활을 만들면 탄성계수가 높은 소재의 단일궁으로 제작해야 고성능의 활이 나옵니다. 진동과 충격을 잡는 방법은 저번에 설명했듯이 받은오금부터 삼삼이까지 고무판을 덧대서 진동을 잡으면 간단하게 해결되구요.

    누군가 자본과 뜻이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멋진 우리활을 만들겠다면 자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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