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활동 도보여행
도훈이, 찬민이 그리고 오늘 도와주시기로 하신 창현 선생님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이고 중간에 용산역 아이파크몰 VR게임존에서 체험할 예정입니다.
길은 도훈이와 찬민이가 안내해주기로 했습니다.
가는 길 동안 도훈이와 찬민이가 서로의 관심사인 총에 대해 얘기하는 걸 들으며 걸었습니다.
그러다 도훈이와 찬민이가 말해줬습니다.
"선생님 여기 저희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요 !"
도훈이와 찬민이가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지금은 각자 다른 중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도 쭉 제일 친한 두 친구입니다.
힘들법도 한데 불평 한마디 하지않고 잘 걸어줬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중간지점에 다다랐을 때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며 어머님들이 써주신 응원편지를 아이들에게 줬습니다.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며 많은 반응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읽을 때는 정말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어머님들의 응원하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졌을 것입니다.
쉬고 출발해서 중간지점인 용산 아이파크 몰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하면서도 얼른 VR게임존 가자고 하는 것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열심히 게임하고 다시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렇게 목적지인 전쟁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전에 한 번 와봤던 곳이라 지루해하진 않을까 많이 걱정했지만,
다행히 너무 재밌게 열심히 봐줬습니다.
오늘로 수료식을 앞두고 활동이 끝났지만,
가능하다면 도훈, 찬민이와 한 번 더 이런 여행을 가고싶습니다.
오늘 도와주신 창현 선생님 감사합니다.
배웅해주신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모님들 편지 읽은 아이들
표현은 안해도 기분 좋았을 겁니다.
도훈이 어머니께서 편지 오랜만에 써봤다고 했습니다.
편지쓰는 부모님들도 설레셨을것 같아요.
도훈이 어머니와 통화했습니다.
아이들이 의미있는 방학을 보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활동 참 의미있다고 했습니다.
다음 방학에도 이런 기회 있다면 또 해보면 좋겠다 했습니다.
코로나 끝나면 먼 곳까지 도보여행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민재 선생님 덕분에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