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왜 상대방을 비난할 때 종종 "글로벌리스트( globalist, 세계주의자)"라고 부를까? 지금은 세계화 시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의 이 단어에 대해 헷갈려 한다.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미국 우선주의)'는 글로벌리즘에 대치되는 개념이다.
글로벌리즘을 "세계의 공동체"라는 이념으로 이해하면 안된다. 글로벌리즘은 '일극주의'를 내면에 감추고 있는 국제 정치 권력의 집중화를 의미한다. 사실 '글로벌'이라는 단어와 현재 '글로벌리스트'들의 이상은 다른 개념이다. '글로벌리즘은 국제적 단일 룰을 통해 소수의 '글로벌 이너 써클'의 룰을 세계가 공유한다는 뜻이다. 이를 지탱하는 체계가 현재 세계 최강 기축 통화인 '달러'와 이를 지원하는 국제 기구들이다.
문제는 이런 세계적 기구들과 '룰'을,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일부 가문들과 연합한 카르텔이 이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파워는 국가라는 단위를 초월하며 이들은 '달러'를 통해 세계를 지배한다. 그리고 달러의 지속적 지배를 위해 '전쟁'이란 수단을 통해 지구적 패권을 관리한다. '글로벌리스트'들에 의한 '일극체제'에선 미국의 적국인 중국조차 분업화의 한축을 담당하는 것이 된다.
결국 이를 위해 미국인들은 올리버 앤서니라는 무명 가수가 2023년에 발표한 컨트리송 ‘리치 멘 노스 오브 리치먼드(Rich Men North of Richmond·리치먼드 북쪽 부자들)’이라는 가사처럼 "하루 종일 영혼을 팔며 일하고(I’ve been sellin’ my soul, workin’ all day) 형편없는 급여를 받으며 초과 근무했다(Overtime hours for bullshit pay)" .....
반전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는 트럼프 1기 때만 해도 미국 중서부·남부 지역 저소득 백인 노동자들이 주류로 인식됐으나, 현재 트럼프 지지층의 소득이 전체 미국인의 소득을 웃 돌고, 심지어 전문직 화이트 칼러로 확장 중이며 히스패닉을 비롯한 유색인종으로 까지 지지세를 넓혀 가고 있다고 한다.
이제 각국은 미국과의 동맹을 통한 협력관계에서, 각자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으로 나아갈 것이며, 일부 국가는 자국 우선주의로 나아가 미국과 갈등을 초래할 것이란 점이다. (그 예로 한국은) 트럼프의 대북한 방어에 한국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독자적 길을 가도록 요구할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다.
요즘, 트럼프의 방위비 압박은 '독자적 핵무장'을 촉진하고 트럼프는 이를 묵인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지만, 문제는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완료하면 강대해진 한국을 미국이 컨트롤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미국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핵 무장'은 단순한 핵 보유 국가 반열에 오르는 것이 아닌, 동북아의 판도를 뒤 흔들어 새로운 국제질서를 강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트럼프가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정책을 펼친다해도,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따른 국제 질서의 재편을 그냥 두고 볼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이미 미국과 서구를 장악한 글로벌리스트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 들이겠냐는 것. 한국의 핵무장은 한국의 엘리트들에게 <대 시대 전환>에 따른 사고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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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우리 엘리트들이 명심할 아젠다들
1)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를 지향해 왔고, 지금까지 국제 룰에 단 한번도 어긋나게 행동하지 않은 국제 모범국 2) 한국은 미국 독자적 동북아 억제력을 공동으로 분담함으로써 미국의 힘을 덜어 주고 있다는 점 3) 한국은 4대 강국에 둘러 쌓인 세계 유일의 국가로서 또한 핵강국을 주위에 둔 유일한 국가라는 점 4) 한국은 미국과 협력으로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는 국가라는 점 .....
첫댓글 😆😀🤔 트럼프가 섭리를 위해 다시 한번 일을 할 것 같다 ... 총알이 귓볼을 스치는 행운으로 트럼프는 당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