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카이브 전시
내가 본 아카이브
기 간 :2023.10.19-10.26
오픈식 : 10.19(목) 오후5시
참여하는 분 :김수정 박동욱 이미경 임효례
전태훈 최미정 황의형
장 소 :2기적팩토리(031 423 9070)
이번 전시는 안양을 중심으로 각자의 기억과 과거의 회상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작업했다.
안양이라는 곳에서 오랜동안 살면서 수집한 오브제, 사진 그리고 안양의 영화산업에 관한 스토리, 안양의 향수를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미학적 특징을 담아 전시장을 꾸몄다.
제인 콘날(Jane Connarty)은 아카이브 사진이나 영화를 본 경험은 관람자에게 유혹적이기도 하고 마술적인 효과를 낳기도 한다. 또 기억을 유발 시키는 재료와 미학적 특징이 향수를 일으키기도 하고 역사의 환상을 불러오기도 한다고 했다.
사진 아카이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술관의 아카이브부터 상업적 역사적 컬렉션에서 가족앨범까지 방대한 자료로, 지식창출에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전시는 그런 역할에서의 아카이브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안양은?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과정의 작업이다.
황의형작가는 안양에서 함께 할동한 고 마틴리 교수를 기억하는 작품을 설치와 조명으로 전시했다.
최미정작가는 안양의 대합실 카페의 추억과 그 추억의 오브제인 성냥갑을 전시하고 있다.
임효례작가는 군포에 살면서 아들은 안양평촌고 입학했다. 평촌에서 보면 군포는 주변인이다.
그 주변인으로 겪었던 아이의 학교생활과 엄마의 기억을 담았다.
김수정작가는 조조할인 티켓을 오브제 작업을 했다.
조조할인은 주부로서의 삶에서 유일하게 혼자만이 즐길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이다.
전태훈 작가는 당근마켓에서 수집한 영화 자료를 전시했다.
현대에 당근마켓은 누군가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소통의 창고 같은 역할을 한다.
박동욱 작가는 안양의 영화산업에 대해 리서치하고 그렇게 채집한 자료를 슬라이드 필름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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