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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묘 정전 삼문 (신방목)
기둥을 초석이 받치듯 문설주에도 받침목을 두는데 이를 신방목(信防木)이라고 한다. 성곽문의 경우는 외부공격에 대하여 문짝이 물러나는 일이 없도록 나무 대신에 돌을 사용한다. 이를 신방석(信防石)이라고 한다. 신방목이나 신방석은 외부 쪽은 둥글게 만들어 태극문양 등을 새기기도 한다. 종묘 외삼문은 삼태극을 새겼다. 중국에서는 신방석에 사자나 구름문양을 입체적으로 새기기도 한다.
⬆️ 포항 보경사의 사자 모양의 신방목
한국에서는 포항의 보경사 적광전과 사천왕문이 사자상을 조각한 특수한 사례에 속한다. 신방목 안쪽은 대개 문짝을 다는 홈이 파여있다. 또 성곽 신방석에서는 문설주도 신방석에 홈을 내고 깊이 박는 경우가 많다.
⬆️ 확쇠와 감잡이쇠(김영구 가옥)
문짝을 다는 신방목이나 신방석 홈에는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접시모양의 철물을 놓는데 이를 확쇠(確金)라고 한다. 반대로 문짝에는 아래에 촉을 만들고 촉에 신발을 신기듯 철물을 감싸주는데 이를 신쇠(靴金)라고 한다. 신쇠는 문짝 아래의 감잡이쇠와 일체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확쇠와 신쇠는 암수가 되어 문짝이 마모되지 않고 잘 여닫히도록 하는 장식철물이다.
⬆️ 문 둔태(門屯太) 홍기응 가옥
문짝 위쪽도 촉이 있으며 문상방에 장식부재를 덧대고 그 양쪽에 구멍을 뚫어 문짝을 꽂는데 이를 문둔테(門屯太)라고 한다. 부엌 판문의 경우에는 신방목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문지방에도 문둔테를 박아 문짝을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로는 문지방과 문둔테를 한 부재로 깎아 만든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것도 있다. 또 신방목을 사용하지 않는 대문의 경우에는 문설주에 덧살을 남겨두고 여기에 촉구멍을 뚫어 문짝을 다는 경우도 있다. 이때 덧살과 문설주는 통부재이기 때문에 상당히 큰 목재를 깎아 문설주를 만들게 된다.
⬆️ 광두정(廣斗釘)ㆍ창경궁 홍화문
대문과 같은 널판문은 여러 쪽의 판재를 띠장목에 못을 박아 고정시킨다. 이때 못은 머리가 큰 장식 못을 사용하는데 머리모양에 따라 광두정(廣頭釘), 방환(方環) 등으로 불린다.
⬆️ 빗장과 빗장둔태 (이용욱 가옥)
판문의 잠금장치는 양쪽 문짝에 가운데 구멍이 뚫린 빗장둔테를 세워 대고 그 사이에 빗장이라고 하는 가로목을 건너질러 잠근다.
⬆️ 거북 모양의 둔태
빗장둔테는 거북 모양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한쪽 거북의 머리는 위아래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여 빗장에 만든 턱에 걸려 빗장이 좌우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동곳이라고 한다.
⬆️ 장군목ㆍ將軍木 (종묘 정전)
성문의 경우에는 빗장으로만 잠그기에는 약하기 때문에 굵은 나무를 양쪽 문설주에 건너질러 고정시키는데 이를 장군목(將軍木, 棞木)이라고 한다.
⬆️ 원산 ㆍ遠山 (의성김씨 종택)
문지방이 없는 여닫이문의 경우 문짝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턱을 만들어주는데 이를 원산(遠山)이라고 한다.
⬆️ 원산 (수원 화서문)
성문의 원산은 돌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일반적으로는 철편으로 만들어 문지방에 박는다.
⬆️ 문지방
오미동 참봉댁
⬆️ 문둔테
운조루
⬆️문둔태
옥연정사
오늘도 感謝함을.........💞
⬆️ 발길 놓으시다가 힘드시면 잠깐이라도 편히 앉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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