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Re: Re: 전남 담양군 용면 용연리 산 335

[笑弗]

과벽바위산에서 출발한 용맥이 비네산을 거쳐 진행하여 물을 만나는 곳(용진처)에서 살짝 기봉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기봉처 가까운 지점에서 횡으로 분기되어 나온 지룡이 용연리 산 335로 이어진다.

오늘은 하필이면 이 지점(마지막 기봉처에서 가까운 곳)에서 분기되어 나오는 원리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하 설명은 소불·택산이 쓴  '위성사진으로 혈찾기'의 내용을 참조하였음을 밝혀둔다.

지난 번(*질문과 응답 9번글 참조) 용맥의 순류와 역류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용맥의 기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순류와

거슬러 흐르는 역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는 상대적 위치의 차이로 인한 에너지 즉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화하는 현상으로 간단히 이해할 수 있다.

(*위치에너지-운동에너지 검색하여 참조)

그래서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순류와 역류가 맞부딪히는 지점에서

횡으로 나온 기운이 만든 용맥이 순류와 역류의 기운이 실린 횡룡이 되는 경우가 된다.

(횡룡의 다른 원리는 '위성사진으로 혈찾기' 참조)

아래 사진은 실제 위에서 설명한 원리로 횡으로 출맥한 용맥상에 결지한 혈처의 모습이다.

멀리서 달려온 용맥이 물을 만나 크게 기봉한 후 역류하는 기운과 순류의 기운이 만나는 지점에서

횡으로 나온 용맥에 맺힌 자리다.

아래 사진은 그 유명한 김번의 묘로

이 경우도 상대적으로 높은 양쪽의 기운이 만나는 지점에서

횡으로 출맥한 용맥상에 기룡혈로 맺힌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우리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용연리의  출맥과 유사한 형태로 횡출하여 결지한 곳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가와 나가 활처럼 굽어 효순귀(아래 그림 참조)와 같이 순류와 역류가 맞부딪치는 곳을 밀어주고 있다. 

효순귀 원리

위에서 설명한 순류와 역류의 원리 그리고 횡룡을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인 귀(鬼) 즉 효순귀가 조합된 원리로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횡룡이 출맥한다.

즉 과녁바위산 가에서 출맥한 순류의 기운은 나까지 진행하지만 물을 만나 멈추게 된다.

이때  나지점의 봉우리(붉은 원)에서  역류한 기운과 가의 순류가 맞부딪치는 지점(O)에서 횡으로 다용맥을 출맥한다.

횡으로 출맥하는 지점은 가 지점과 나 지점이 갖는 상대적인 위치에너지(거리와 크기, 높이 등)가

운동에너지로 변화한 크기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하필이면 횡으로 출맥하는  O지점은 바로 위에서 설명한 효순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귀는 출맥의 방향성을 제공해준다면

횡출의 기운은 가와 나의 맞부딪힘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항청]

흥미롭습니다. 국이 있고 산과
강이 물러나면 그 이유를 찾아 섬세하게 살펴보아야 됨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