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도감 - 농어目 - 고등어科 - 봉오리참치

[무정묵향]

○ 봉오리참치 : Gymnosarda unicolor (Rüppell) – 독투스투나

► 외국명 : (영) Dogtooth tuna, Whiteflesh tuna, (일) Isomaguro (イソマグロ)

► 설  명 : 크기는 최대 전장 248㎝, 체중 131kg까지 자라지만 대개는 전장 190㎝ 정도이다. 몸은 방추형으로 굵고, 꼬리부는 가늘고 깊다. 양 턱에는 개의 이빨과 같은 원추형 이빨이 1열로 나열되어 있다. 흉갑과 측선부를 제외하면 비늘이 없다. 옆줄의 후반부는 불규칙한 물결모양이다.
  크기는 전장 190~248㎝, 체중 130 kg까지 크며, 보통은 전장 40~120㎝ 정도이다. 측선은 심하게 굴곡된 모양이다. 이 대형어는 몸이 유선형이며, 색상에도 확실한 특징이 있다. 등쪽은 광채 나는 청록색이며 측면은 은빛이며 배쪽은 백색인데 제2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끝이 백색이다. 줄 무늬나 점 또는 어떤 다른 무늬가 없다. 입이 매우 크며 뒤가 눈의 중심선 아래에 이른다. 항상 입을 벌리고 다닌다. 이빨은 크고 원추형이다. 두 배지느러미 사이의 피편돌기(Interpelvic process)는 크고 끝이 갈라지지 않았다. 흉갑(胸甲; corselet) 부분에만 비늘이 있고 나머지 몸에는 없다. 큰 부레가 있다. 몸의 우측 배에서 비장이 보인다.

► 설  명 : 주로 산호초 부근 외해에서 보인다. 대개 홀로 다니거나 6마리 이내의 소수가 무리 지어 다닌다. 태평양, 남지나해, 인도양의 연안에 분포하고 암초역이나 산호초역의 주의를 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의 무리를 지어 회유하지만 큰 무리는 형성하지 않는다. 전갱이류, 퉁돔류, 푸질리어 같은 무리지어 사는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오징어도 먹는다. 육질에 지방분이 적어서 맛은 담백하지만 굽거나 튀기면 맛이 좋다. 냉동어, 통조림으로 판매된다.
  제철은 추운 계절이다. 비늘은 일부에만 있다. 껍질은 약간 강하지만 열에 약하다. 뼈는 그다지 딱딱하지 않다. 살은 삼치에 가까운 붉은 빛이 약한 색이며, 단백질보다 근섬유나 수분이 많아서 가열을 해도 단단하게 조여지지 않는다. 가열을 해도 살에 수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생선회는 대형어가 맛이 좋다. 뱃살은 더 기름지고 등은 담백한 맛이다. 황다랑어 같은 맛이지만 신맛은 적고 담백한 맛이다. 배지느러미 뒤쪽의 살은 가늘고 길며, 지방분이 많아서 입 속에서 살살 녹는 식감과 단맛이 있으며, 식감도 강해서 씹을 때마다 감칠맛이 배어 나온다. 생선초밥, 소금구이, 튀김, 조림, 무니에르, 소테, 찌개, 국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남해안, 제주도), 일본(남부), 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북부), 프렌치 폴리네시아, 인도, 홍해, 아프리카 동부연안 등 인도양~서부태평양 연안에 주로 분포하며, 하와이를 비롯한 중부태평양에도 분포한다.

► 비  고 : 화이트 투나(white tuna)라고도 부르지만 한국명의 백다랑어는 다른 종(Longtail tuna, 학명Thunnus tonggo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