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 김정수 기자
대한민국 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 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다.
어릴적 명절을 기다리는것이 큰 기대와 기다림 이었다면... 제법 어른? 이 되어서는 그저 반갑기만 하지는 않다.
특히 경제가 너무 좋지 못하니 더욱 그렇다. 이번 칼럼 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조금 예민한 부분이나 군을위하여.. 군민들을 위하여 조심히 이야기를 꺼내본다.
명절때만 되면 계속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현수막 게시 부분이다.
태안군에는 각 면마다. 읍마다 현수막을 게시할수 있는 게시대가 있다. 예를 들면 (소원면=6개) (근흥면=5개) 등 각면은 평균5,6개 안면읍과 태안읍은 보다 많이 있다. 현재 게시대 운영은 군청광고관련 싸이트에 들어가 자리를 보고 접수하며.. 매주 월요일 게시하여 그주 일요일 까지 (7일게시) 하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광고 하고싶은 사람들은 (주로 상업광고) 많으나 게시대 숫자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심하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것은 명절에 오픈이나 명절대목을 보기위해 현수막 게시를 요청하는 군민들이 많으나.. " 정작 게시대를 구하기 힘들다! "
이유인즉슨 .. 가세로 태안군수 를 비롯한 정치인 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부터 이다. 언제부터 인가
"고향환영 현수막도 마음대로 못다는 태안군" 이 되었다.
재작년 에는 "고향환영 현수막을 달지 말라"는 군청에서의 통제로 인해.. 20년 넘게 광고업을 하면서 처음듣는 얘기라. 기자가 군수실로 전화를해서 언성을 높인 적이 있다. " 여기가 어느나라 인가? 북한인가? 명절 현수막도 군청허가를 맏아야하나?? " 라고 따졌더니 ..비서실에서 " 말이 심하다" 라고 했다. 작년도 마찬가지.... 올해도 마찬가지 이다.
태안군의 말은 맞는말이다. 현수막 게시는 엄밀히 따지면 광고물 법상 불법!! 이다. 법! 을 가지고 잣대를 댄다면 어느누가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할수있나? 최고 행정기관인 태안군청 에서 법을 운운하며 명절현수막을 달라!! 달지말라!! 한다면 이것은 한참...
잘못되지 않나 싶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대표이며 어른이다. 건강해야 하며.. 소통해야하고. 좌,우를 모두 아우르는 자리이다.
물론 명절이 되어 태안군민들 에게 인사하고 문안 하는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그러나 "과유불급" 이라했다. 지나치면 아니함만 못하다. 태안군에 있는 게시대란 게시대는 거의 모조리 휩쓸었다.
요지요지 안보이는곳이 없다. "행정력을 이용하여" 군내 요지에 있는 현수막 게시대 수십개 를 거의다 이용하여 달고 정작 군민들에게는 "자리없는"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하란다...
정치인들의 힘겨루기 인지 ... 모르겠으나 힘없는 군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나라가 어렵고 특히 태안군민들의 경제또한 상당히 어렵다. IMF는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 모처럼 부모,형제,친구,이웃을 찾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 환영한다는 현수막 만큼은 한번 봐 줬으면 좋겠다.
가세로 군수 역시 명절 인사라 함은 각 읍면별 잘 보이는곳 2~3장씩만 달고 다른자리는 군민들에 양보함이 모양세가 좋을듯 하다.
가세로 군수의 지시라면 놀랍고... 아래 직원들의 행동이라면 씁쓸하다..
너무 삭막하다......태안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