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추계곡은 상봉역에서 출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차가 가니깐 ..
말을 오지게 않듣는 아줌마들과
챙피한줄도 모르고 그사이에서 노상 끼어가는 남정네
이렇게 이강산 트레킹 팀이다.
가평은 산이 많고 날씨가 고르지 못하기로 유명 하지만
경치가 한없이 아름다워 가히 가평 이라 할수 있다.
가평8경은 청평호반 , 호명호수, 용추구곡, 명지단풍, 적목용소,운악망경,축령백림 , 유명농계가 있다고 간판때기로 알리고 있다.
용어들이 4자성어보다 생소 하고 어려워서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대충 호수와 계곡과 나무와 연못과 단풍 이라고 생각하고 잊자 잊어버리자.
에프35 나 케이에프21 뒷꼬리 같이 생긴 날개가 붙어있는 가평역은 운치는 하나도 없고
깨끗은 하고 현대적 건물이라 돈은 많이 들어보이는데 나원 참 전원풍경은 온데 간데 없다.
버스를 타는 정류장에선
가는 방향이 이짝인지 저짝인지 알수 가 없어서
일단 나와서 헤메다 보면 방향이 잡힐수도 있고 않잡힐수도 있다.
무조건 네비를 찾아야한다.
나무냄새나는 시골 밥집을 가평에서 찾을라면 포기해야 한다.
음식도 가평음식이라고 할수도 없다.
도심어디에나 있는 그런 음식이기에 ...
그런데
그거야 나라가 발전하니깐 시골도 발전하여 그런것이지
전원풍경을 찾아나선 그기분은 여전히 힐링된다고 할수 있다.
먼 밥집에서 폼을 잡고 들 있는지 ..,
가평이다.
그런데 이렇게 물맞은 바위와 이름모를 풀이 함께 어우러진 것만 봐도 왜 마음이 산뜻할까?
와~ 감이다.
그런데 감이 아니라고 한다.
호두라고 한다.
호두가 이렇게 생긴건지 가평에나 와야 볼수 있다.
그리고 자라서 넘쳐서 길에 막 삐져나와 있어도 따먹는 사람은 없다.
신세계에 나오는 그날씨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
그런데 영화는 그렇지만
신기하고 아름다운 날씨다
거 신나게 신나게 살고 싶은 날씨네 ..
이름이 정말 좋다 ,
연인산 - 대충 들으면 연인들이 많이 와서 사이가 좋아지고 연인들끼리
많이 많이 오시요 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런 연인이 아니라고 하며 모라고 모라고 하는데
그러던지 말든지 연인들의 산이라고 하는 편이
더 속도 편하다.
노적봉 밑에 님그려 우는 사연 목포의 눈물 ..
그래 목포는 전라도에 있는 항구다 .
목포는 정말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도시다.
그래서 목포는 항구다 그런데 목포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있다.
그리고 그옛날 유달산에 노적봉에 볏짚을 입히고 쌀뜨물 같은
횟가루를 흘려 보냈다.
전투식량이 풍부하게 보이는 왜놈들 기죽이는 전략
강강수월래를 밤새 부르고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추었다.
멀리서보면 영락없는 축제 같아보이기도 하고
횃불켜놓고 군사 훈련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장군의과 조선수군은
이미 모든 훈련이 완벽히 조련된 상태고
왜적의 동태는 전부 파악된 상태이며
돌격작전과 승전후 퇴각하여 보충하고 보완해야할 모든 과정이
철저히 수립되었다.
그래서 싸워서 승리 할 결과만 가지고 있다.
즉 장군께서는
이미 이겨놓은 전쟁을
시나리오 처럼 진행 하셨다.
노량해전
조선수군 6천 vs 왜군 2만의 세계적 해전
결과
조선수군 200명 전사, 전선 2척 손실
왜군 1만3천 사살, 왜선 200척 격침 100척 나포
그리고 성웅 이순신 장군 전사
2023년 대한민국 군사력 세계 5위 일본 7위
그리고 우리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은 60전 60승의 세계 전승사의 굵은 획을 그으시며
이나라 이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선사 하셨다.
"오늘 진실로 죽음을 각오하오니, 하늘에 바라옵건대 반드시 이 적을 섬멸하게 하여 주소서"
금일 고결사 원천 필섬차적
"今日 固决死 願天 必殲此賊"
장군의 우국 충정의 기도소리가 막 내 가슴을 뚜들긴다.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진다.
왜 노적봉이 여기에 있는지 모르지만
연인산 용추계곡가는길에 이순신 장군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걍 풀인데 모 이렇게 이쁘냐
그래 어차피 연인산 이름땜에 헷갈린거
계속 헷갈립시다.
용추계곡은 모고 용추구곡은 모며 옥계구곡은 또 무엇이냐?
저게 그건가
빅토리아 폭포도 이과수 폭포도 그렇다고 나이아가라 폭포도 아닌데
그보다 사랑스럽당
용의 가상이 어린 곳인가 보다
용이 일루 기어갔나보다
산악전에 딱맞는 폼이다.
그렇다 연인산은 연인들의 산이 맞다
우목봉도 좋지만 1000 미터가 넘는 산을 봉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
그리고 월출산은 또 노적봉 가는데 아주 유명하게 있다.
연인들의산 연인산 만세
산은 시작도 않했다
사실 갈수도 없다.
이분들은 산을 오를수 없는 몸 구조로 되어있다.
그리고 간단한 길걷기만 해도 좋다
그리고
가다말다 먹고 가도 좋다.
연인산에 고속도로가 있다.
이높은산에 이정도면 고속도로 아닌가요
바로 이거다
이렇게 돌다리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걍 흐르는 물만봐도
사랑이 움트는 산
바로이거다
이높은 산이 육산이라
이런 산길을 즐길수 있다.
마치 산아가씨가 맨발로 폴짝 나타날것 같은
연인산 산길
물옆의 길 ,길옆의 숲 ,숲속의 산새
산새들과 바람소리 그리고 그,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걷는다
때거지로 걷는다.
가다말다 아쉬워서 돌아보는 일은 전혀 없고 걍 돌아본다.
선인장은 사막에 피며
선인장의 꽃은 연인산에 핀다.
모야 이건또
걷고 싶어서 역으로 걸어간다
이젠 가다말다 돌아서서 진짜 아쉬운듯 바라본다.
연인산에서 발원하여 어디론가 돌돌흐르는 시냇물
거기서
이강산의 아름다움에
그저 가슴이 벅차서 발길이 안떨어지는데
그렇지만
돌아가야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