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세연 |
실습일자 |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당일 진행된 주요 일정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1:00 | 실습일지 작성 | 실습생 | -실습일지 작성 -결과보고서 작성 | 기록 |
11:00~13:00 | 점심 식사 및 이동 | 실습생 | -점심 식사 -당사자들 모시러 가기 | 인사, 경청 |
13:00~15:00 | 백운계곡 물놀이 | 실습생 | -물놀이 |
|
15:00~16:00 | 이동 | 실습생 | - | - |
16:00~17:00 | 저녁 식사 | 실습생 | -오족브라더스 -소감 나누기 | 기록, 경청 |
17:00~18:00 | 이동 | 실습생 | - | -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백운계곡 물놀이 (11:00~15:00)
: 세상을 바꾸는 시간 과업을 각자 마치고 함께 수고와 응원의 마지막 과업을 진행하였다.
복날 잔치 대신에 진행된 간단한 우리들만의 여행은 실습을 마치기 전 제일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팀은 과업을 각자 진행하다 보니 함께 외부로 나가 물놀이를 한다는 것이 신이 났고, 그동안 수고했다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것 같았다.
슈퍼바이저 선생님도 우리가 마지막은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이번 여행은 많은 준비 없이 물놀이와 족발이라는 메인이벤트만 선정하고 출발하였다.
준비나 인솔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서 더욱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오전 11시 즈음 당사자들을 국회 단지에서 태우고 백운계곡으로 출발했다.
꽁지 김밥에서 김밥을 포장해서 이동하면서 먹었다.
점심으로 먹었던 묵은지 참치김밥은 맛있었고,
가는 길에 끝말잇기를 시작으로 여행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근석 님, 병현 님은 가는 길에 피곤하셨는지 주무셨고, 길성 님은 태인 선생님과 지금까지 못 나누셨던 이야기를 나누셨다.
계곡에 도착해서 근석 님이 미리 봐두신 넓지만 햇빛을 가릴 수 있는 곳에 짐을 풀었다.
챙겨온 공을 챙겨서 바로 물에 발을 담갔다.
계곡물은 정말 시원했고, 깨끗했다.
공을 던지며 잡지 못한 사람에게 물을 뿌리는 게임을 하였다.
공을 잡았던 잡지 못했던 우리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를 않았다.
당사자들, 실습생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논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물놀이를 마치고 태인이네 족발 가게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 당사자분들과 기획에 대한 내용만 주로 나눴었는데, 과업 이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도착했더니 미리 주문해 두었던 메뉴들이 나왔다.
족발과 오징어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족발과 오징어를 깻잎에 싸서 먹어보았는데 둘은 정말 잘 어울렸다.
그리고 국물 족발도 있었는데, 국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을 정도로 맛의 조합이 잘맞았고, 맛있었다.
“이거 국물이 정말 맛있네요. 보통 다른 음식을 먹으며 맛이 잊혀지기 마련인데, 이거는 안잊혀져요. 계속 남네요.”
근석 님은 오징어와 족발의 국물이 정말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실습생, 당사자분들 모두 이렇게 맛있는 족발집은 처음이라며 정말 맛있게 드셨다.
돌아가는 길에 모두 피곤하셨지만
족발을 먹어서인지 힘이 넘쳤다.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도 추며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동안 나들이의 가이드로 여행을 이끌어주신 근석 님,
윤카소로 전시회를 담당하여 진행하신 병현 님,
홈트레이닝, 요리사로 경로당과 아이들을 가르쳐주신 진호 님,
정신장애인의 인권에 관심이 많으시고, 지역사회에 목소리를 내시고 계신 길성 님까지
당사자들과 웃으며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2) 감사한 점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첫댓글 함께 간 포천 백운계곡은 물이 맑았고, 물놀이하기에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근사해서 계곡에 도착하기도 전에 마음이 상쾌해지고, 부풀었습니다. 계곡에서 서로 물놀이를 하고, 게임을 하며 모처럼 쾌활하게 더 웃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이라는 주제로 만나 수고한 모두가 여행을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좋은 기운과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복지요결 47쪽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사업 이렇게 하자고 권합니다.
1) 골목에서 흙에서 숲에서 어울려 놀게 합니다.
2) 자연을 잘 누리게 합니다.
산과 들과 강과 바다, 꽃과 풀과 나무, 해와 달과 별, 비와 눈과 바람을
좋아하게 합니다. 많이 걷게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될 겁니다. 우정이 자라고 추억이 생길 겁니다.
관계 소통 공감할 줄 알고 이해 존중 배려할 줄 알게 될 겁니다. 사랑할
줄 알고 사랑받을 줄 알게 될 겁니다. 어휘력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질 겁니다. 환경을 생각할 줄 알고 생명을 귀히 여기게 될 겁니다.
여행은 아동들 뿐아니라 모두에게 우정과 추억을 선물합니다. 자연 속에서 즐겁게 놀면서 낭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지고 있던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여행을 통해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도좋은 경험이 될꺼라 생각했고, 실습 선생님들께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