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장소를 찾아보면서 알게 된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비밀 신앙 공동체'인 교우촌 멍에목성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조성된 교우촌이다. 박해 시대에 12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신자들에게 세례를 준 최양업 신부는 멍에목 교우촌 신자들에게도 세례를 베풀었다. 당시 세례받은 신자들의 이름은 대부분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지만 기적적으로 최양업 신부에게 세례받은 3명의 이름이 밝혀졌고 놀랍게도 모두 멍에목 교우촌 신자들이라고 한다. 이 특별한 인연으로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멍에목성지에 세례성당이 건립되었고 '세례성당'이라는 이름도 최양업 신부의 세례 활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멍에목성지 담당 신부님 부재로 청주교구 사회사목국 담당 신부님께서 미사를 해주셨다. 신부님께서는 이곳에 오는 길을 참 좋아하신다고 하신다. 신부님에게 멍에목성지는 순례를 하는 성지라기 보다는 머무는 곳이라고, 힘주어 쥔 두손을 힘을 빼고 쫙 펴듯이 우리가 가지는 두려움과 근심 등을 툭 하느님께 봉헌하라는 말씀이 위안이 되는 오늘이다. 바이올린과 오르간이 어울어진 아름다운 미사곡과 양형영성체를 모실 수 있는 특별한 두가지 선물을 받고 행복하게 돌아왔다
첫댓글 모범적인 부부의모습에 늘 감동이며 부럽다는요~~ ㅎ 늘 응원합니다^^♡
모범이라니요, ㅋㅋㅋ 보이지 않게 치열하게 싸우고 다시 시작하고 또 치열하게 싸우며 근근히 버티며 사는 걸요 ㅎㅎㅎ
정말 아름답고 고귀한 성지군요.
성당내부는 수도원 느낌이 있구, 외관은 인디언들의 움막이 떠올라요. 부부처럼 예쁜성지 좋은 정보. 감사해요.
구독.알림.좋아요~👍
속리산 자락에 있어서인지 가는 길이 단풍이 들어 너무 좋았어용~~
잘알지 못하던 성지를
알려주고 전파하는
릿다,니콜은 성지의 길잡이 등대같은 부부
고마워요!
응원해요!
릿다 눈앞엔 제주도
우리 눈앞엔 감귤 쪼콜릿
멍에목 성지로 출~~~~~바알
성지순례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이네요^^
떠나면 떠날수록 더 떠나고픈게 성지순례인 것 같아요. 6자매도 출~~~~~~바알!^^
오메~~보은까지!!
그렇죠? 가을 나들이로 성지순례 만 한 것이 없지요?
좋은 성지소개, 축복의시간, 감사합니다~~
보은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아름다운 고장이더라구요^^
처음 만나는 성지네요
멋진 멍에목성지에서 선택받은 미사봉헌이었군요
니꼴라오&릿다 언제나 화이팅!!!
감사합니당^^♡♡
이번기회에 저도 찾아가고 싶은 성지네요.
성지가 멋있습니다 저도 다음에 꼭 가보고 싶네요 ~^^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