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1일차] 당사자분 강의, 종결평가 "당사자 분의 삶의 이야기, 동료 선생님들 사회사업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이선혜]

250213_21일차_실습 일지_이선혜.hwp

93.00KB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12:00	종결평가 준비	신림동 팀	-종결평가 발표 준비 -종결평가서 작성	협동, 소통,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실습생 전체	-	-
13:30~14:30	당사자분 강의	실습생 전체	-당사자 00님 강의 및 소감 나누기	경쳥, 기록
14:40~17:00	종결 평가	실습생 전체	-신림동팀 종결 평가 발표	경청, 발표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종결평가 준비(9:00~12:00)

: 금일 진행될 종결평가 발표를 태연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고, 종결평가서 남은 부분 작성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당사자분 강의(13:30~14:30)

: 정신질환을 가지고 계신 00님이 오셔서 00님의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종결 평가(14:40~17:00)

: 다른 동팀 종결 평가 발표를 듣고, 아낌없는 칭찬과 지지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신림동팀 종결 평가 발표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실습 선생님들이 이야기해주시는 칭찬, 지지 듣고 감사했습니다. 실습을 마무리하며 관장님이 해주시는 말씀도 경청해 들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00님 삶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00님 강의에서 이야기 해주신 회복의 정의가 기억이 납니다. 회복은 완치나 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병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00님에게 00님이 가지고 계신 조현병이 처음엔 삶의 전부였다가, 삶을 운동, 과업, 친구와의 만남 등으로 채워가면서 병이 그 일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삶의 방식으로 00님만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시는 00님이 멋지다고 느껴졌습니다. 삶을 어떻게 해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00님이 했던 깊은 고민의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말씀해주신 실패할 권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속도가 있듯이, 느린 사람이 있더라도 기다려줘야 한다.” 복지관 공부에서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공부한 지 시간이 좀 지나서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00님이 이야기해주신 덕분에 다시 실패할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료 선생님들의 사회사업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종결 평가 시간을 통해 신림동 팀 그동안의 사업 이야기 나누고, 동료 선생님들 사업 이야기 들었습니다. 가은 선생님은 선생님만의 밝은 에너지로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경제 분야의 활동을 재밌게 잘 풀어가신 것 같았습니다. 은천동 당사자 분들이 더 나은 소비생활을 위해 좋은 정보 있으며 서로 알려주고, 강의까지 준비하셨다는 후기를 들으며, 당사자 분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승주 선생님의 금밥천국은 당사자 분들이 밥 한 끼 같이 하며 이야기 한마디 더 나누며 정 쌓고 관계 맺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느껴져 역시 따뜻했습니다. 금밥천국 이야기를 하시며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던 승주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회사업가로서 행복한 사회사업 하신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규리 선생님의 속초 머꼬!는 추운 겨울 바닷가에서도 당사자 분들과 규리 선생님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규리 선생님이 자주 뵈었던 당사자 분과 규리 선생님의 유대 관계가 끈끈히 맺어진 것 같아, 규리 선생님 사회사업 하면서 당사자 분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며 관계 잘 이어나가셨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현동 팀의 겨울방학 설명서는 아이들의 주도성이 돋보인 사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의를 할 때 활동 내용부터 디데이 이름까지 아이들 의견이 반영이 안 된 곳이 없어보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 이야기에 경청하고, 아이들이 자주성 발휘할 수 있도록 사회사업가로서 역할 잘 하셨구나 느꼈습니다. 보라매동 팀의 2월의 크리스마스는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마을 이곳 저곳 다양하게 둘러보셨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발표회 연습으로 인해 생각보다 마을을 둘러볼 기회가 많지는 않았어서, 아이들과 마을 많이 둘러보며 추억 쌓으신 보라매동팀 선생님들이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2) 보완점

종결 평가 발표를 하며 더 많은 이야기들, 아이들과 함께 있었던 좋은 이야기들 더 많이 자랑했어야 했나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일지나 종결 평가서에서는 이야기들을 많이 기록하였지만, 동료 선생님들과 복지관 선생님들 모두 모여 있는 자리에서 긴장하여 더 많이 이야기하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